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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무늬

속도의 무늬

  • 함주해
  • |
  • 위즈덤하우스
  • |
  • 2017-05-24 출간
  • |
  • 296페이지
  • |
  • 148 X 209 X 24 mm /464g
  • |
  • ISBN 978895913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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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해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 나무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주 조금씩 힘을 내며 살아간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지 않을까. 《속도의 무늬》는 1년 동안 나무가 한 번 피고 지는 속도와 함께 가깝거나 멀거나 빠르거나 느릴 때 만들어지는 다양한 무늬 같은 우리의 풍경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세상의 속도에서 한 발짝 떨어져 나와 풍경으로 마주하면, 복잡했던 마음이 한결 간소해질 것이다.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때로는 풍경이어야 한다
- 한 뼘 한 뼘 나무처럼 성장하는 우리의 삶에 대한 그림에세이 -

네이버 조회수 200만 기록, 그라폴리오 화제의 연재작
영국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WIA 2017,
미국 아메리칸 일러스트레이션 AI 36 선정작 수록

나무처럼 삶도 속도의 무늬가 있다
해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 나무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주 조금씩 힘을 내며 살아간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지 않을까. 《속도의 무늬》는 1년 동안 나무가 한 번 피고 지는 속도와 함께 가깝거나 멀거나 빠르거나 느릴 때 만들어지는 다양한 무늬 같은 우리의 풍경을 담담하게 담아낸 그림에세이다.
‘속도의 무늬’는 처음엔 페이스북에 연재해오다가 팔로워들의 좋은 반응 덕분에 2015년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연재되기 시작했고, 2016년 여름까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연재 당시 Top100 인기순과 팔로워순에서 항상 10위권을 유지하고, 200만 뷰를 넘는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연재작 중 몇몇 작품은 ‘영국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WIA 2017’과 ‘미국 아메리칸 일러스트레이션 AI 36’에 선정되기도 했다.

모든 것이 풍경처럼 덤덤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
함주해 작가는 생각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산책을 하면서 자신의 규칙 안에서 자연스럽게 뻗어가는 나무의 풍경을 통해 한결 마음이 간소해져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순간순간들을 기록해 독자들도 모든 것이 풍경처럼 덤덤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를, 자신만의 속도를 되찾게 되기를 바랐다.
이번에 단행본으로 펴내면서 작가의 좀더 깊이 있는 글을 더하고 그림을 완성도 있게 수정했다. 그리고 연재 당시에는 싣지 못한 그림들을 추가로 실어 풍부하게 구성했다. 책에서 그림의 넘버링은 1이 아닌 0.1로 시작한다. 1월 1일에 0.1로 시작해 12월 31일 36.5로 끝맺었다. 삶의 속도를 늦추어 사람의 체온에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만든 장치이다.

가만히 다가와 마음에 머무는 그림과 글들
수채화물감으로 담백하게 그려낸 나무와 길, 하늘, 그리고 여러 가지 계절의 빛과 그림자들은 어떻게 보면 늘 내 곁에 익숙하게 있는 풍경들이다. 그러나 어떤 시선으로 포착하느냐에 따라 어떤 감정의 결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와닿게 되고, 이는 신선한 자극과 의도치 않은 울림을 준다. 《속도의 무늬》 속 그림들은 최대한 독자의 감성을 강요하지 않고 조용히 이끌어주고 있다. 그래서 볼 때마다 다르다. 퇴근 후 지친 밤 혹은 무료한 일요일 오후 그때그때 다른 감흥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글은 단순히 풍경 옆에서 위로를 전하기보다 사색의 시간을 갖게 한다. 삶과 풍경의 연결고리에 대한 작가만의 비유와 상징들은 결코 가볍거나 얕지 않다. 휘리릭 책장을 넘기다가도 한 페이지에 머물러 오래 곱씹게 만든다. 마음에 쉽게 다가오지만 그만큼 쉽게 휘발되는 책들보다 부유하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글과 그림은 그 자리 그대로 남아 각인된다.

세상과 나 사이, 나와 당신 사이에 필요한 거리
작가는 “아름다워지자고 할 때 삶은 덜 아름다웠다. 풍경 속을 거닐다 보면 방향이 천천히 나를 부르듯 삶은 속도마다 다른 아름다움이 묻어날 뿐이었다”라고 말한다. 세상의 속도에서 한 발짝 떨어져 나와 풍경으로 마주하면, 복잡했던 마음이 한결 간소해질 수 있다. 세상과 나 사이, 나와 당신 사이에는 얼마만큼의 거리가 필요할까.

목차

들어가며

겨울 ° 자꾸만 오는 계절들
0.2 ° 정거장
0.4 ° 흔들리는 마음들
0.5 ° 예감
0.6 ° 나무의 기억
0.9 ° 바람 섞인 길
1.3 ° 오후의 소리들
1.4 ° 나무의 생각
1.5 ° 공유
1.7 ° 예열이 필요한 시간
2.0 ° 사라진 것들
2.4 ° 꽃 같은 기억
2.7 ° 멀어야 그리움이겠지
3.0 ° 영웅
3.4 ° 정확한 시간
3.6 ° 나는 법을 잘 모르는 눈송이
3.7 ° 한 뼘 모자란
3.8 ° 봄을 기다리는 마음
4.2 ° 우리는 모르는 사람들
4.3 ° 별들이 꾸는 꿈
4.4 ° 잘 지내요
4.9 ° 서로에게
5.0 ° 이유 있는 풍경
5.1 ° 꿈결
6.0 ° 기다림은 없는 척
6.4 ° 날개
6.5 ° 우리는 어쩌다
6.7 ° 각자의 창으로
7.0 ° 봄 다음은 여름
7.1 ° 흔들리는 것들
7.4 ° 겨울도 봄도 아닌
7.6 ° 꿈
? 귀가

봄 ° 맑은 시절 하나를 미지근하게 삼키고 있다
7.7 ° 그건 고양이 마음
8.0 ° 모두의 비
8.1 ° 고단한 하루
8.4 ° 우리가 처음 손을 잡은 날
8.5 ° 증거
8.8 ° 증인
9.0 ° 때마다 기억
9.5 ° 끝과 시작
9.8 ° 보내야만 하는 것들 1
9.9 ° 보내야만 하는 것들 2
10.0 ° 보내야만 하는 것들 3
10.1 ° 보내야만 하는 것들 4
10.2 ° 보내야만 하는 것들 5
11.0 ° 믿음
11.2 ° 환생
11.6 ° 오늘.
11.7 ° 집으로 가는 길
11.8 ° 멍
12.0 ° 네 발 달린 주인님
12.1 ° 인연
12.2 ° 그늘에서
12.4 ° 때 뺀 구름이 가만히 기우는 저녁
12.5 ° 한 점 풍경
12.7 ° 기억의 끄트머리
12.8 ° 여백
12.9 ° 바람에 휘어지는 풍경
13.0 ° 뭐해?
13.7 ° 가까울수록 먼 계절
13.8 ° 고민
14.4 ° 버틴다는 건
15.0 ° 적정거리
? 속도와 방향

여름 ° 구석은 내가 앉으면 같이 앉았다
15.1 ° 초록 계절
15.2 ° 스트라이크 존
15.3 ° 견고한 날들
15.5 ° 그늘을 귀담아듣기 좋은 날
16.0 ° 읽어야 할 것들
16.1 ° 참을 수 없는 소통의 가벼움
16.2 ° 근사한 계절
16.3 ° 서서히, 조금씩
16.4 ° 비 그친 소리
16.6 ° 걱정
16.9 ° 바다를 찾는 바람
17.0 ° 의도 있는 산책
18.3 ° 기억이 불어오는 방향
18.7 ° 우리라는 속도, 혹은 여행
18.9 ° 휴가
19.1 ° 눈매
19.4 ° 컹컹 짖어 봅니다
19.8 ° 이미 아는 감정
19.9 ° 비로소, 마음
20.0 ° 숨이 차도록 우리는
20.2 ° 입체
21.6 ° 맹목적인 사랑
21.7 ° 결석
22.4 ° 가족의 무늬
23.1 ° 천천히 움직이는 밤
23.3 ° 해변에서
? 사람들은 바다를

가을 ° 아무것도 미루지 않는 풍경
23.6 ° 바람의 속살이 궁금한 날
23.8 ° 여운은 9월처럼
24.1 ° 풍경의 속도
24.5 ° 울기에 좋은 날
24.7 ° 환기
25.4 ° 기미
25.8 ° 가을의 소리
25.9 ° 물어 와!
26.4 ° 오늘도 수고했어요
26.9 ° 속도는,
27.6 ° 지금은 반짝일 시간
27.7 ° 품
28.5 ° 얼굴 없는 풍경
28.6 ° 웃자란 가을
28.7 ° 지극히 현실적인 현실
29.6 ° 상승과 하강 사이
29.7 ° 아름다워서 아름다운 날들
30.0 ° 꿈을 꾼 것 같았다
30.1 ° 아마도
30.2 ° 지구보다는 작은 눈알
30.3 ° 배터리 1
30.4 ° 배터리 2
30.5 ° 배터리 3
30.6 ° 배터리 4
30.7 ° 배터리 5
? 꽃집에 가는 날

겨울 ° 수프의 맛
31.1 ° 코코아 주세요
31.8 ° 별이 빛나는 밤
32.0 ° 덜미
32.2 ° 간절한 마음
32.8 ° 멀어도 멀어도
32.9 ° 눈송이가 좋아하는 것
33.0 ° 따스한 겨울
33.1 ° 이유
33.3 ° 보이지 않는 계절
33.6 ° 12월 첫 비
33.7 ° 거미의 눈이 하얗게 쌓여 가는 방
33.8 ° 낌새
34.3 ° 리듬
34.9 ° 아물지 않는
35.0 ° 친구
35.2 ° 온기
35.8 ° 눈이 내리면
36.2 ° 뜨거운 예감
36.5 ° 36.5

저자소개

저자 함주해는 후암동에서 미성년의 시절을 보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 가끔 남산 도서관을 생각한다. 계절 변화에 그리 민감하진 않지만 그림과 글 사이가 바람에 흔들리는 순간은 저릿하다.
삽화 작업을 하며 종종 잡지에 글과 그림을 기고했다. ‘속도의 무늬’는 개인 소셜 네트워크에 연재해오다가 독자들의 좋은 반응 덕분에 2015년 8월부터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연재를 이어간 작품으로, 1년 넘는 기간 동안 200만 뷰가 넘도록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속도의 무늬》 수록 그림 중 일부는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AOI에서 주관한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WIA 2017)와 미국 아메리칸 일러스트레이션 36(AI 36)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풍경의 옆’을 연재 중이다.

www.grafolio.com/dogravity
www.instagram.com/dogravity

도서소개

해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 나무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주 조금씩 힘을 내며 살아간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지 않을까. 《속도의 무늬》는 1년 동안 나무가 한 번 피고 지는 속도와 함께 가깝거나 멀거나 빠르거나 느릴 때 만들어지는 다양한 무늬 같은 우리의 풍경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세상의 속도에서 한 발짝 떨어져 나와 풍경으로 마주하면, 복잡했던 마음이 한결 간소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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