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인도』의 저자가 1999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인도를 다녀온 뒤, 인도와 한국, 인도와 저자, 또 인도와 책 사이의 거리를 기록으로 남겼다. 그 중 1~4차의 기행 기록은 『배낭에 담아온 인도』(여시아문, 2002)로 출판하였고, 제7차 카르나타카 미술기행(2008년 여름), 제8차 벵골 문화기행(2010년 2월), 제9차 다시 북인도에서(2013년 11~12월), 그리고 이번 제10차 남인도 시작(詩作)기행(2017년 2월)을 통해서 얻어진 시를 기본으로 ‘인도시’를 모은 것이 이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