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명랑의 둘레

명랑의 둘레

  • 고진하
  • |
  • 문학동네
  • |
  • 2015-11-10 출간
  • |
  • 148페이지
  • |
  • ISBN 978895463841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8,000원

즉시할인가

7,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향기 수업
명랑의 둘레
대문
웃음 세 송이
초록 스크랩
억새
박쥐
나무도 움직인다
푸른 쉼표
첫 불
엘리제를 위하여
물물 교환
사순절 무렵
고로쇠나무 우물
아지랑이야
내 귀에 복면을 씌우고

2부
입춘 무렵
고해
제비가 다녀가셨다
울음 농사
인동초야, 용서하지 말거라
잡초비빔밥
모란
대대적 사건
해토머리
똥 속의 보석
예수
성(聖)모자상
움직이는 사원
달의 걸음걸이
큰 고요에 대고 빌다
봄의 첫 문장
오리무중
황금 그늘 속으로
봄의 우울
무청
뒷간
월식

3부
생일
그림자의 속삭임
함박눈
고도에서
육식을 포기함
날개
귀뚜라미야
밤길
풍부한 시심(詩心)
말썽쟁이 울 엄마
봄 처녀
은가락지
청맹과니
좁은 방, 넓은 들
티끌의 증언
맨드라미
수목장

4부
재활용
지금 이 순간을
밭고랑 구름
호젓한 밤과 이별하는 방식에 대해
돈, 요놈!
야크
보리밭에서
똥 탑
마근 스님
요강
그 식당 옆 와송
가묘
상쾌해진 뒤에 길을 떠나라
제야(除夜)

발문|연민 사이로 새어나오는 울음과 웃음|최창근(극작가?시인)

도서소개

198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고진하의 시집『명랑의 둘레』. 저자의 시는 일상에서도 가장 소박한 우리의 착한 심성을 끄집어내 보여준다. 일상의 기적, 그 일상의 처음과 끝에 우리의 나고 감을 은근슬쩍 얹어놓을 줄 안다.
● 편집자의 책 소개
198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뒤 지금껏 활발한 시작활동을 이어온 중견 시인 고진하의 여섯번째 시집을 펴낸다. 여전히 그의 시는 맑다. 여전히 그의 시는 천진하며 여전히 그의 시는 가볍다. 도통 어깨에 훈장 말씀이란 걸 얹지 못한다. 예까지 펼쳐온 그의 시들을 다시 읽고 또 봐도 28년, 거의 30년에 가 닿은 그의 시력에 있어 위에서 내려찍는 듯한 지혜의 불벼락 같은 어른은 없었다는 얘기다. 그의 시는 우리와 보폭을 함께한다. 그의 시는 우리와 읽는 호흡을 함께한다. 그의 시는 일상에 놓여 있으며 그의 시는 일상에서도 가장 소박한 우리의 착한 심성을 끄집어낼 줄 알고 그의 시는 일상의 기적, 그 일상의 처음과 끝에 우리의 나고 감을 은근슬쩍 얹어놓을 줄 안다. 일상을 일상으로 그려내되 삶이라는 우주를 그 안에서 발견하고 캐내서 먹인 뒤에 싸는 일까지 도와줄 줄 안다는 얘기다. 고진하의 이번 시집을 찬찬히 읽다보면 도통 그는 시인이 가져야 할 가장 큰 덕목인 ‘천친’으로부터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그는 다 자란 어른이지만 그는 여전히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그의 눈매에 흘겨봄이란 없다. 꽈배기 같은 어른으로 꼬이지 않는 그의 시선 끝에 단련되어 있는 힘을 느낀다. 마주잡자는 손이다. 꼭 움켜쥐자는 손이다. 그 손을 잡고 따뜻하게 이 한 세상 살아보자는 손이다. 귀하기 이를 데 없는 손이다. 사실은 그의 심장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