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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꽃이었으면 된다

한때 꽃이었으면 된다

  • 노성배
  • |
  • 북랩
  • |
  • 2017-05-26 출간
  • |
  • 188페이지
  • |
  • 131 X 211 X 15 mm /235g
  • |
  • ISBN 979115987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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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느 뒷골목 허름한 서점 한 켠에서 누군가의 손에 우연히 펼쳐진 나의 시집을 상상한다.
시 한 줄에 꽃 한 송이가 되고 행복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이 되어 같이 사는 이 세상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살고 싶다.

시 속에 잠재한 시상들과 삶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숨 쉬는 그 자체로 『약해지지 마』란 시집을 출간한 일본의 ‘시바타 도요’ 같은 시인이 한국에도 건재하다는 나름의 생각과 함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노성배 시인은 ‘시바타 도요’처럼 순수 그 자체의 아름답고 진솔한 시를 창작해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 이근모 시인의 해설 중

꽃의 내력

사랑한다는 것은
절망도 사랑해야 한다.

고운 무지개 구름 너머
폭풍을 갈라 오듯
사랑한다는 것은
미움도 사랑해야 한다.

사랑과 미움이
분토처럼 뒤섞여
거름이 되면

어딘가에 내린 꽃씨 하나
쏙쏙 뿌리를 내려
여린 꽃대라도 맞서 세워
꽃으로 필 것이므로
사랑했더라면 어떤 것도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다.

사랑 없이 핀 꽃도 없고
미움 없이 핀 꽃도 없다.

[꽃의 내력] 전문

목차

프롤로그 4

제1부 한때 꽃이었으면 된다
보름달 10
좋다 11
손바닥 미장원을 열었습니다 13
별 밭 15
한때 꽃이었으면 된다 16
다시 보리밥 18
거울 속에서 19
주름 20
첫눈이 오면 21
학처럼 날고 싶다 22
시인의 말 23
나 혼자 24
봄 그놈 25
이별 후에 26
손 27
석양아 28
시 29
도돌이표 사랑 30
빈집 31
걱정이다 33
괜찮다 34
다시 새로 35

제2부 그때가 오면
첫 만남 38
너럭바위 39
깜짝이야 40
서산에 산다 41
단풍이 지고 나면 43
손자 돌 44
악당 45
예쁜 꽃 46
누름돌 47
가슴앓이 48
더 늙어야 49
머리에 꽃을 꽂고 50
선홍색 51
꽃의 내력 53
바다 위에서 54
어린 날의 겨울 56
코스모스 58
봄바람 59
참 많이 지나왔습니다 60
양산 선물 받던 날 61
고향 동무들 62
그때가 오면 63
나를 위해 64
우리 첫 마음으로 가요 65
동창회 66
이 성할 때 많이 먹어라 68
종이컵 69
감나무 카페 70
엄마의 마음 71
입덧 72
해장국 73
오늘 74
부부 75
술 76
총 77
밤꽃 78
내 사랑 80
가을 오는 길 81

제3부 달력을 넘깁니다
겨울만 오면 84
이제 그만 87
식어간다는 것 88
주정 90
바보 91
들어 주세요 92
내일이 궁금해서 오늘을 산다 93
사랑은 94
제삿날 95
황혼 96
화가의 꿈 97
거울 앞에서 99
괜찮소 좋겠소 100
이러나저러나 101
내 안에 울 엄마 102
새치 하나 104
돌아가는 길 106
동백꽃 붉어 107
벚꽃 비 108
초설 109
우울한 날 110
장가드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111
우울증 115
행복 116
용서의 남용 117
살다가 살다가 119
사랑해 보세요 120
왜 몰랐을까 122
고목을 바라봅니다 123
풀꽃 124
달력을 넘깁니다 125
내리사랑 126
백발 127
느림 한 소절 128
오동나무 129
여자의 언어 131
마음에 풍선 달고 132
안절부절 133
가는 길 134
자식 필요 없다 136
아직 발효 중 137
손녀와 내 딸 138
바다에 가면 140

제4부 사진 한 장 - 노래 가사
사진 한 장 142
아싸 가는 거야 143
혼자보다 둘이 145
놀다 가세 147
축하합니다 148
나에게 위로할 거야 149
시장 스타일 150
돌아와다오 152
후련해지면 154
여보세요 156
찔레꽃 인생 157
방금 핀 꽃 158
사랑은 질투다 160
세월 열차 161
봄바람아 162
당신은 나의 사랑 163

시평 - 小翠 이근모 165

저자소개

저자 노성배는 1957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다. 유난히 글을 그리워했던 그녀는 삶 속에서 수도하듯이 글을 모아 두었다가 2015년 현대문학에 글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한때 꽃이었으면 된다』로 첫 시집을 내놓지만 한 점 구름처럼 있다가 사라질 각오로 용단하여 시단에 발을 내디딘다. 부모님이 세상 강하게 버티라고 남자 이름을 지어 주었던 것처럼, 가난의 절정에서 사춘기도 되기 전에 중학교를 마치고 일을 시작했던 어린 시절을 거쳐, 환갑이 올 때까지 불꽃처럼 소녀로, 엄마로, 어른으로 살아온 것이 그녀의 전부이다. 지금은 자식들 시집 장가보내고 안양 중앙시장에 사랑방 같은 콧구멍만 한 머리방 하나 차려 놓고 일 반, 이바구 반 하면서 인생 2막을 흥겹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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