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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들의 숨결

민초들의 숨결

  • 조봉제
  • |
  • 미래문화사
  • |
  • 2010-10-09 출간
  • |
  • 167페이지
  • |
  • 130 X 215 mm
  • |
  • ISBN 978897299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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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람들로 북적대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앞에서, 혹은 다른 이의 블로그에서 마주친 몇 줄의 시. 그 짧은 시구가 내면에 던져진 돌멩이처럼 파문을 일으켜 마음을 흔들거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감정의 울림은 잊고 있던 자신을, 그리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이것이 오늘날 디지털과 IT로 대표되는 시대에도 시와 문학이 여전히 문화의 중심이며 예술의 핵으로서 존재하는 이유이며, 수많은 문인들이 밤을 하얗게 지새우는 까닭이다.

《민초들의 숨결》의 저자 조봉제 시인은 약관의 시절부터 시를 써왔다. 방황과 열정의 시기를 지날 때 시와 자연은 그의 버팀목이 되어 두 권의 시집을 탄생시켰지만, 급변하는 시대를 살면서 그는 시를 떠나 있는 듯했다. 그러나 ‘갑(甲)’으로 되돌아온 시점에서 묻어 두었던 시심을 새롭게 가다듬고 더욱 원숙해진 시선으로 시를 지웠던 시간들을《하얀 시간》(2004년)으로 담아냈다. 그리고 다시 6년 만에 풀 향기 그리워하고 물빛을 닮고자 하는 그의 숨결을 부어《민초들의 숨결》을 냈다.
산비둘기의 지저귐과 들꽃의 작은 떨림 등 자연을 노래하며 자연 그 자체로 살기를 바라는 조봉제 시인의 시는 정중동靜中動의 관조로 나아가 차분한 진실성을 전해준다. 뿐만 아니라 신비 가득한 대자연의 신성神性과 만나게 하는 묵직한 힘을 지니고 있다.
《민초들의 숨결》은 1부 ‘양재천 걷는 사람들’, 2부 ‘물빛처럼 하늘빛처럼’, 3부 ‘들꽃 피는 언덕에 서면’, 4부 ‘비에 젖는 첼로 선율’, 5부 ‘북한산 산비둘기’로 나뉘어, 자연과 교감을 이루며 얻은 깨달음과 일상의 소중한 편린들을 총 91편의 시집으로 묶었다.

[저자의 말]
“삶에서 나는 인간과 대자연과 나와의 거리를 없애려 노력합니다. 자연을 가져다 나를 만들고, 인간과 자연의 지혜를 가져다 나를 키우는 로맨티스트입니다.
대자연에서 보면 인간이 가장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무지함과 이기주의적 욕망 때문에 신성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자연은 신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존재의 방식이나 환경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자기 변신술이 이를 증명해 줍니다. 그래서 나의 삶도 물처럼 바람처럼, 물빛처럼 하늘빛처럼 원초적 신비의 자연에 의지하고 자연과 하나 되어 허용하고자 합니다. 또한 만물의 영장으로서 사랑의 깊이로 신성을 얻어 나가고자 함이 하얀 시간 속을 사는 나의 시심이며 나의 인생이기도 합니다.”

목차

시인의 말
축하의 말

1 · 양재천 걷는 사람들
침묵의 의미
민초들의 숨결
양재천 걷는 사람들
바람의 자녀들
깊고 가벼운 호흡
수행
자기 진실
바람 응답
길 이야기
자연 선택의 길
길 위에서
그대의 손길에서
가슴속 강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진실한 대답
농부
빈손도 모으니
사랑이 뭐냐고 물어 오면
물길
바람 문답
바람의 생각

2 · 물빛처럼 하늘빛처럼
진달래꽃
물빛처럼 하늘빛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신록이여, 오월의 신부여
오월 춤사위들
봄 파종하소서
백복련 미던 밤
심원의 봄
백목련 놀란 가슴
봄날은 간다
소담채
물선녀
강가의 나무들
자귀나무 꽃
그대 곁에만 서면
호수의 밤
반짱이는 청계천
푸른 가난

3 · 들꽃 피는 언덕에 서면
가을 물빛
들꽃 피는 언덕에 서면
가을아, 너 어디로 가려 하느냐
초가을 오후
늦가을 망초꽃
억새밭에서
가을 동행
울음도 노래도
그리움 하나
당신은 누구시길래
삼척철길
반지하
그림자의 손길
속을 비운 사람들
천학도의 꿈
단청학
사랑의 보금자리
말이 없는 자는
그리움의 노래
나의 눈물은

4 · 비에 젖은 첼로 선율
비에 젖은 첼로 선율
선교 멜로디
어떤 시장기
참새 가족
큰 숨
아시아의 하늘 밑
지팡이 레츠고 호키스!
흰 고양이 울음
황제펭귄
김밥 천은
면도질
선인장
퍼스널 타임
갈대의 포옹
돈의 철학

5 · 북한산 비둘기
북한산 비둘기
북한산의 어느 하루
애기똥풀들의 항변
서울 황혼은
눈사람
자화상
회상
용서
겨울 산
칠석
연화
덕수궁 비둘기
범종 소리
반달
오봉산에 올라
황룡 등천하옵소서

작품 해설

저자소개

ㆍ 1943년 경남 함안 출생
ㆍ 함안 중·고등학교 졸업
ㆍ 경상대학교 농대 졸업
ㆍ 국제평화연구소 교수 역임
ㆍ 세계평화연합 리비아 회장(현)
ㆍ 사랑 공명식共鳴食 창시자 및 연구원장(현)
ㆍ 문예사조 등단
ㆍ 청파문학 동인(현)
ㆍ 한국문인협회 ㆍ 한국시인협회 회원(현)
ㆍ 시집《용설란》《무변》《하얀 시간》

도서소개

《민초들의 숨결》의 저자 조봉제 시인은 약관의 시절부터 시를 써왔다. 방황과 열정의 시기를 지날 때 시와 자연은 그의 버팀목이 되어 두 권의 시집을 탄생시켰지만, 급변하는 시대를 살면서 그는 시를 떠나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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