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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친구가 없어요

나는 아직 친구가 없어요

  • 나카가와 마나부
  • |
  • 바다출판사
  • |
  • 2017-05-22 출간
  • |
  • 160페이지
  • |
  • 151 X 211 X 17 mm /348g
  • |
  • ISBN 9788955619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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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홀로 외로운 휴일을 보내는
어른 남자의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외롭다 외로워. 어째서 이렇게 외로운 걸까.”
휴일에 놀 사람도 고민을 상담할 상대도 없는 일상
어른이 되고 보니 친구 만드는 게 절실한 문제가 되었다


《나는 아직 친구가 없어요》는 사람 사귀는 게 서툴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어른 남자의 좌충우돌 친구 만들기 스토리를 담은 만화 에세이다. 주인공은 나카가와 마나부 작가 자신이고, 서른다섯 살 무렵의 이야기다. 그는 20대 후반에 지주막하 출혈로 사경을 헤맨 후 ‘언제 죽을지 모르니 좋아하는 걸 하며 살자’고 결심, 어릴 적 꿈 만화가가 되기 위해 도쿄로 상경한 만화가 지망생이다. 만화만 그리며 생계를 꾸리고 싶었으나 만화만 그려서는 먹고살 수가 없어서 하루는 만화를 그리고 하루는 택배를 나르며 지낸다.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홀로 외로운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 도쿄에서 지낸 지 1년이 지났지만 친구는 한 명도 생기지 않았다. 고향 친구들과도 어느새 소원해졌다. 뭔가를 함께할 친구가 없기 때문에 뭐든지 혼자 할 수 있게 되었다. 노래방도, 농구도, 동물원 구경도…… 그야말로 all by my self. 이대로 가다간 고독사 하겠다 싶었고 친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늦깎이 만화가 지망생 나카가와 마나부는 만화가의 꿈을 안고 도쿄에서 지내면서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들기 위해 작은 행동들을 실천해 나간다. 자신이 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인가 싶어 자기계발서를 읽고, 친구가 많지 않은 게 사주 탓인가 싶어 점도 본다.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사교 모임에도 참석하고, 없는 용기를 쥐어짜 집 근처 바에도 가 본다. 심지어 교회를 찾기도 한다. 그뿐인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친구 수를 연표로 정리하여 자신의 인간관계 역사를 복기하고, 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일 버킷 리스트를 만든다. 친구가 없어서 서러웠던 기억도 더듬으며 자신을 꼼꼼하게 되돌아본다. 무엇보다 소심하고 소극적인 자신의 성격적 한계를 뛰어넘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단 한 명이라도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들기 위해. 어른이 되고 보니 친구 만드는 게 절실한 문제가 되었다.

“갑자기 물어봐서 미안한데, 너한테 나 친구 맞아?”
어른이 되면 친구 사귀는 것도 어려운 건가
목표는 ‘인생에 대해 속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를 찾는 것


홀로 외롭게 지내다가 자신이 놓인 처지의 심각성을 알게 된 건 어지간해서 울리지 않는 휴대전화로 걸려온 어머니의 전화 때문이었다. 나카가와 마나부는 어머니로부터 초?중?고등학교 동창의 결혼 소식을 전해 듣고 자신이 초대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 받는다. 더구나 신부 또한 고등학교 동창이어서 충격은 두 배.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들이 사실 자신을 친구라고 여기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자신의 현실을 직시한다. 더군다나 만화가라는 꿈을 위해 낯선 도시 도쿄로 왔지만 여기서도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리하여 코믹하지만 눈물겨운 친구 만들기 여정이 시작된다.
나카가와 마나부는 일단 친구를 만들기 위한 전체적인 플랜을 설계한다. 처절한 자기반성과 경과 분석, 그리고 목표 설정. 일단 그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직시한다. 고독한 휴일을 보내는 나, 타인과 어울리는 데 능숙하지 못한 나,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친구가 많지 않은 게 사주 탓인가 싶어 점을 보는 나…… 등. 자아성찰과 마음의 준비를 통해 뭐가 됐든 좌우간 사람과 접촉하자는 첫 번째 목표를 세운다.
그리하여 미지의 세계로 한 걸음 나아간다.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일단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을 공략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동네 바, 서브컬처 이벤트 그리고 우연히 내린 역 앞에 마치 운명처럼 있는 교회 등. 그러는 사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 자심감이 조금 붙는다. 밖을 살피는 과정에서 가까운 곳을 놓치지 않았는지 주변도 꼼꼼히 둘러본다. 나카가와 마나부는 만화가 지망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도움으로 만화가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숙소에서 생활한다. 거기서 옆방에 사는 이웃 ‘B 씨’와 사소한 신경전을 벌이며 험악한 관계에 이른다. 친구도 한 명 없는데 급기야 적이 생길 판. 나카가와 마나부는 어색함을 무릅쓰고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고 B 씨의 마음이 조금씩 풀리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진심은 통할까? 드디어 ‘친구’가, ‘동지’가 생길까?

웃고 있지만 뭔가 찡해
서툰 어른의 친구 만들기 스토리가 전하는 진솔함의 온기와 힘


나카가와 마나부 만화의 특징은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밀도 있게 극화한다는 데 있다. 거기에 인간관계, 사회 부적응,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 등 현대인의 내면적 갈등 문제를 소재로 삼는다. 그것을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풀어내기 때문에 내용과 전개가 참신하고 생생하다. 읽고 나면 마치 소소하고 담백한 일본 영화 한 편을 보고 난 느낌까지 든다.
나카가와 마나부는 만화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와중에 곳곳에 서브 텍스트라고 할 수 있는 글들(‘혼신의 칼럼’, ‘혼신의 일러스트 시’, ‘지금까지의 반성’ 등)을 각 장마다 배치하여 독자들의 이해와 재미를 구하는 데 보다 신경을 썼다. 마치 덤으로 재치 있는 막간극을 보는 듯하다.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은 혼밥 혼술 시대. 그래서 인생에 대해 속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가 좀 더 절실한 화두로 다가오는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어서는 더욱더. 《나는 아직 친구가 없어요》는 소심하고 서툰 어른이지만 누군가와 돈독한 관계를 맺기 위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과정을 진솔함의 온기와 힘으로 펼쳐 낸다. 웃다가도 코끝이 찡해지는 공감의 만화다.

목차

안녕하세요 ……4
나의 친구 수 연표 ……9

1장 나 자신을 알자
어머니의 전화 ……14
고독한 휴일 ……21
혼신의 칼럼 : 친구가 많은 사람이란? ……27
자기계발서를 읽다 ……28
점을 보다 ……32
지금까지의 반성 ① · 경과 보고 · 다음 목표 ……36

2장 미지의 세계로 한 걸음 나아가자
SNS를 활용하다 1. 트위터 & 페이스북 ……40
SNS를 활용하다 2. 오프라인 모임에 참가하다 ……48
혼신의 칼럼 :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난 젊은 친구들 ……55
동네 바에 가다 ……56
서브컬처 이벤트에 가다 ……62
교회에 가다 1. 목사님 말씀 ……72
교회에 가다 2. 성탄절 행사 ……81
지금까지의 반성 ② · 경과 보고 · 다음 목표 ……90

3장 가까운 곳도 다시 보자
이웃과의 과거 ……94
혼신의 칼럼 : 도키와장 프로젝트와 나 ……101
이웃과의 화해 ……102
이웃과의 일상 ……109
이웃과의 송년회 ……118
지금까지의 반성 ③ · 경과 보고 · 다음 목표 ……126

4장 진심을 터놓자
둘이서 한잔하다 ……130
혼신의 칼럼 : 이웃 B 씨에 대하여 ……138
중요한 사실을 털어놓다 ……139
생각을 묻다 ……148

작가의 말 ……156
후일담 ……158

저자소개

저자 나카가와 마나부는 30대 중반에 데뷔한 늦깎이 만화가. 1976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초등?중학교 임시교사, 영사기사, 표고버섯 수확 등 이 일 저 일 전전했다. 20대 후반 어느 날 지주막하 출혈이 발병하여 생사의 기로를 헤맸고, 그때 ‘언제 죽을지 모르니 앞으로는 좋아하는 걸 하며 살자’고 결심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엄청 좋아한 만화를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2010년 고향을 떠나 도쿄에 거처를 마련했고, 만화만 그리며 생계를 꾸리고 싶었지만 만화만 그려서는 먹고 살 수가 없어서 택배를 나르고 접시를 닦으며 만화를 그렸다. 만화가가 되기 위해 도쿄에 왔지만,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홀로 외로운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간 고독사 하겠다 싶어 친구를 만들기로 결심. 그리고 그 분투의 촘촘한 장면들을 이 만화에 담았다. 취미는 영화 감상과 수영. 또 다른 작품으로 《찾지 말아 주세요》 《지주막하 출혈 만화(くも漫)》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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