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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의 봄

소년원의 봄

  • 조호진
  • |
  • 삼인
  • |
  • 2015-12-09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643610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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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시인의 삶

2부 소년원의 봄

3부 눈물의 예수

도서소개

『소년원의 봄』은 조호진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1부 ‘시인의 삶’(22편), 2부 ‘소년원의 봄’(21편), 3부 ‘눈물의 예수’(34편) 등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는 가리봉에는 이주민운동가로 활동하며 쓴 연작시 「무료급식소에서」를 비롯해 시인의 아픔(「구안와사」, 「시인의 생」 등)과 사랑(재혼 아내에게 바친 시 「감색 단화」)이 담겨 있으며 2부 ‘소년원의 봄’은 연쇄방화범 소년을 돌보면서 쓴 시와 서울소년원과 보호관찰소 등에서 만난 소년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노래한 시로 구성됐다.
시인 조호진, [소년의 눈물]로 [소년희망공장] 세우다!
[뉴스펀딩]에서 작은 기적을 일으킨 시집 [소년원의 봄]

시집으로 희망 짓기

부모와 사회가 외면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희망을 만들어준 시집.

조호진(55) 시인은 두 번째 시집 『소년원의 봄』으로 [소년희망공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오마이뉴스] 기자 출신으로 이주민과 소년범 돕는 일을 해온 조 시인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과 [다음카카오]의 뉴스펀딩(스토리펀딩)에서 [소년의 눈물]이란 제목으로 2015년 7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4개월 동안 동시 연재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은 연쇄방화로 구속된 다문화 소년, 일진 출신의 밴드 리드보컬, 소년원 출신 미혼모 가정, 소년원 출신의 선교사와 석사가 된 청년을 비롯해 소년범의 대부 천종호 부장판사, 한영선 서울소년원장, 학교폭력예방 전도사 박용호 경위, 가수 전인권, 세상을 품은 아이들 대표 명성진 목사, 롯데자이언트 레전드 박정태 등이다.
모금 목표를 1000만 원으로 정하고 출발한 [소년의 눈물]은 연재 1개월 만에 독자들의 큰 성원으로 조기에 목표 달성했고, 11월 6일 4개월 연재 종료 결과 2,899명이 후원에 참여하면서 69,237,000원이 모금됐다. 애초 목표보다 692퍼센트 초과 달성하는 작은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기적의 도구는 2만 원 이상 후원자에게 리워드로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시집, 『소년원의 봄』이다.
후원금은 [소년희망공장] 건립의 종자돈으로 사용된다. 2016년 3월 경기도 부천에 세워지게 될 [소년희망공장]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추진되며 [소년희망공장]에선 제빵 생산 및 납품,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년희망공장]은 보호자가 없거나 오갈 곳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의 일터이자 심리치료 등을 진행하는 소년희망센터가 될 전망이다.

겨울에 꽃을 피운 『소년원의 봄』, 눈물과 아픔과 희망을 노래하다

『소년원의 봄』은 1부 ‘시인의 삶’(22편), 2부 ‘소년원의 봄’(21편), 3부 ‘눈물의 예수’(34편)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가리봉에는 이주민운동가로 활동하며 쓴 연작시 「무료급식소에서」를 비롯해 시인의 아픔(「구안와사」, 「시인의 생」 등)과 사랑(재혼 아내에게 바친 시 「감색 단화」)이 담겨 있다.

2부 ‘소년원의 봄’은 연쇄방화범 소년을 돌보면서 쓴 시와 서울소년원과 보호관찰소 등에서 만난 소년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노래한 시로 구성됐다. 부모와 사회에 버려져 거리를 떠돌다 비행청소년이 되어 잡혀 가는 거리의 소년들에게 시인은 어른의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한다.
시인은 잡혀 가는 소년범들을 무한경쟁과 각자도생 사회의 희생양으로 그린다. “잡혀 가는 거리의 소년아/ 너의 죄는 얼마만큼 무겁기에/ 고개도 못 든 채 울기만 하느냐/ 하늘은 뭘 잘했다고 저리도 푸르다냐/ 소년아, 그 죄패는 너의 것이 아니니/ 이리 다오, 이녁이 메고 가마 안고 가마”[자복(自服) 전문]라며 자복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겠다는 것이 시인의 마음이다.

기자 출신의 시인이 만난 소년들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다. 제도권이 붙인 이름 ‘학교 밖 청소년’은 틀린 말이다. 부모와 사회가 외면한 소년들의 정확한 이름은 ‘세상 밖 청소년’이다. 성인 홈리스는 정부와 사회기관, 교회단체들이 도와주지만 12만~14만 명의 소년 홈리스들은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거리 소년들의 절도, 성매매, 폭력 등의 범죄는 생존 방식인 측면이 있다. 결국 정부와 사회의 외면으로 비행의 늪에 빠진 소년들은 보호관찰소와 소년원 등에 이르게 된다.

시인이 소년원에서 만난 소년의 십중팔구는 엄마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이다. 소년의 불우한 가정은 해체됐고, 각자도생의 정글에서 양육과 돌봄을 받지 못한 채 버려진 소년들은 늑대소년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면회 올 부모조차 없는 소년원생에게도 봄은 오지만 그건 봄이 아니다. 창살 밖에서 희희낙락거리는 봄을 보는 연쇄방화범 소년이 시무룩한 건 그 때문이다.

봄아

왔으면
면회 오든가
빼내 주든가

까까머리
소년범은 놔두고
지들끼리 환장해서

사방천지
꽃불 지르는
연쇄 방화 봄아

(시 「소년원의 봄」 전문)

소년의 엄마는 소년을 왜 버렸을까? 어디서 무엇하고 살까? 왜 소식조차 끊어버린 걸까? 면회조차 올 엄마가 없는 소년은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엄마를 찾아 꿈속을 헤맨다. 발음하기에도 불편한 엄마, 분노와 증오의 대상인 여자, 그런데 소년들은 버리고 달아난 엄마가 그립다.

소년의 눈물이
간밤에 탈옥했다.

굳게 닫힌
소년원 철문을 따고
철조망과 담장을 넘어

잡혀 온 겨울에도
겨울이 한 바퀴 돌아도
면회조차 오지 않는 여자
버리고 떠난 엄마를 찾으러

(시 「엄마」 전문)

시인은 유상-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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