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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언의 통사 기술과 설명

제주 방언의 통사 기술과 설명

  • 김지홍
  • |
  • 경진출판
  • |
  • 2014-11-10 출간
  • |
  • 577페이지
  • |
  • 168 X 259 X 42 mm /1062g
  • |
  • ISBN 978895996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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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주 방언의 진정한 가치

제주 방언은 다른 방언들의 현저한 간섭이 없이 상당한 정도로 독자적인 모습으로 계속 존재해 왔다. 그런 만큼 이 방언을 움직이는 문법적 실체들에 대하여 체계적인 질서를 드러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점이 바로 이 방언이 지닌 진정한 가치이다. 저자는 이 방언의 통사를 연구하는 일에 첫 기초공사가 형태소들에 대한 기술ㆍ분석ㆍ확정ㆍ설명에 있다고 믿는다. 교착어(부착어) 질서를 구현하는 우리말에서는 형태소들의 분석과 확정 작업이 더욱 더 중요하다. 가장 초보적인 이런 작업이 탄탄히 다져질 때에라야, 비로소 다음 단계의 연구가 흔들림 없이 진전되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말 연구의 혜안, 제주 방언

제주 방언 통사 연구에 대한 그간의 업적들을 훑어보면, 그 색채(스펙트럼)가 너무 다양하게 흩어져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목록을 작성하는 정도라든가, 과거의 낡은 생각을 그대로 이 방언에 적용한다든가, 또는 최신 이론의 설명 방편으로 몇 줄의 방언 자료를 끼워 넣고 방언 연구로 내세우는 일에서부터, 탄탄하게 공통어와 국어사의 연구들을 토대로 하여, 이 방언과의 공통 원리와 차별적 매개인자를 찾아내는 글뿐만 아니라, 또한 이 방언의 자료들을 꿰뚫어 보고 해당 자료들을 해석하는 독창적 이론을 제시하는 일들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들쭉날쭉 다양하다. 저자는 오직 후자 쪽에 있는 연구들이라야만, 이 방언의 실체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우리말 연구에 혜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굳게 믿는다.

제주 방언, 형식론적인 물음을 넘어 존재론적 물음을 던지다

제주 방언의 연구는 비단 언어 형태나 배열 방식들에 대한 관심과 초점만이 아니다. 이런 형식적 대상들을 놓고서 내던지는 존재론적 물음은, 필연코 더 심층에 있는 하부구조들을 탐색하도록 만든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방언의 통사를 기술하면서 적어도 언어 사용 층위 및 정신 작용의 층위에 관련된 진술들을 서술해 내려고 노력하였다. 이는 방언 연구만이 아니라,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놓쳐 버린 중요한 인문학 질서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형식 언어학(구조 언어학)이 반드시 되돌아가야 할 커다란 줄기이다. 이를 망각하면 언어학은 고작 공리공담에 불과할 따름이다. 언어학의 자족성에 대한 주장은 고작 형식에만 그친다. 형식에 대한 연구로서는 현재 인공지능의 연구를 따라갈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연구의 결과가 재귀적 특성을 지닌 인간 정신의 본질을 밝혀 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릿글_제주 방언을 다시 만지작거리면서

제1부 들머리

제2부 기본구문의 기능범주 부류

제1장 조사 부류
제1절 이른바 구조적으로 주어지는 격조사
제2절 어휘 의미로 부가되는 격조사(부사격)
제3절 다른 동기로 도입되는 조사
제4절 뜻을 더해 주는 보조사
제5절 화용 첨사 또는 화용 보조사

제2장 용언의 활용어미: 서술 서법의 경우
제1절 용언의 활용 어미 부류
제2절 서술 서법의 종결 어미
제3절 둘 이상의 형태가 융합된 서술 서법의 종결 어미
제4절 관형형 어미가 관찰되는 종결 어미
제5절 관형형 어미와 형식 명사 ‘터, 상/모양’, ‘거/것, 이’로 구성된 종결 어미
제6절 다른 구문으로부터 전성된 종결 어미
제7절 기원을 명확히 밝힐 수 없는 종결 어미
제8절 서술 서법의 종결 어미들에 대한 목록

제3장 의문 서법의 종결 어미
제1절 대우 표현 방식에 따라 구별되는 의문 종결 어미
제2절 평대 관계의 고유한 의문 종결 어미
제3절 여러 서법에 두루 쓰이는 반말투 종결 어미: 의문으로 쓰인 경우
제4절 둘 이상의 형태가 융합된 의문 종결 어미
제5절 관형형 어미가 관찰되는 의문 종결 어미
제6절 관형형 어미와 형식 명사 ‘거/것’ 및 ‘이’로 구성된 의문 종결 어미
제7절 기원을 명확히 밝힐 수 없는 의문 종결 어미
제8절 의문 서법의 종결 어미 목록

제4장 감탄ㆍ서술 서법, 그리고 그 외의 경우
제1절 감탄 서법의 종결 어미
제2절 서술ㆍ감탄 서법에 공유되어 쓰이는 단일 형식의 종결 어미
제3절 융합된 형식의 감탄ㆍ서술 서법의 종결 어미
제4절 기원을 알 수 없는 감탄ㆍ서술 서법의 종결 어미
제5절 행동을 요구하는 종결 어미

제5장 관형사 및 부사 부류
제1절 관형사
제2절 부사

제3부 마무리

부록
제주 방언 통사 연구에서의 현황과 과제
제주 방언의 표기에서 ‘띄어쓰기’ 문제

참고문헌
찾아보기
어미 형태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김지홍은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도서출판 경진에서 2010년 『국어 통사ㆍ의미론의 몇 측면: 논항구조 접근』과 『언어의 심층과 언어교육』을 출간하였다. 글로벌콘텐츠에서 2013년 루오마(Luoma), 『말하기 평가』를 출간하였고, 벅(Buck), 『듣기 평가』를 출간하였으며, 올더슨(Alderson), 『읽기 평가』를 번역하고 있다. 범문사에서 ‘옥스퍼드 언어교육 지침서’ 12권 중 8권(『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어휘』, 『문법』, 『담화』, 『평가』)을 출간하였고, 도서출판 경진에서 2011년 페어클럽(Fairclough), 『언어와 권력』, 2012년 페어클럽, 『담화 분석 방법: 사회 조사연구를 위한 텍스트 분석』을 출간하였다.

도서소개

이 책은 제주 방언의 통사를 기술하면서 적어도 언어 사용 층위 및 정신 작용의 층위에 관련된 진술들을 서술해 내려고 노력하였다. 이는 방언 연구만이 아니라,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놓쳐 버린 중요한 인문학 질서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형식 언어학(구조 언어학)이 반드시 되돌아가야 할 커다란 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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