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1 하얀 붓꽃에게
봄, 걸어 나오다
뒤태가 아름답다
詩사랑
미성숙의 하루
아이야
하얀 붓꽃에게
애기꽃
햇?의 도수
도토리
소망
부드러운 손
가족의 이름으로
봄, 분칠하다
달의 노래
아침의 노래
연탄불 사랑
단맛 짠맛
그, 겨울이 따뜻하다
지란지교
별똥별 지다
오빠의 숨소리
삶의 조각을 파종하다
천사의 빛살
시월의 기도
가을, 아껴먹자
키 낮은 꽃 무릇
기억을 모으다
순교자의 바다
빈집의 안부
세 번째 친구

2 조팝꽃 속의 어머니
사랑떡 찌는 날
가을의 길목
어머니
출입금지
종달새
초록별 헤이는 메타세쿼이아
달걀 껍데기
효자
처음으로
보리밥
생채기
새참, 자동차로 달리다
희망의 빛
자목력
꽃들의 수다
매화마름의 꿈
봄의 찬가
詩에게
별 마중
조팝꽃 속의 어머니
마른 콩 한 되
성 목요일의 까데나
역지사지
거울 속 여자
오동나무 꽃 필 무?
가을 꽃 사랑
감자 가라사대
감나무 추억
설날

3 아름다운 용서
행복의 출산
가을 이야기
아름다운 용서
꽃 마실
아버지의 지게
이기울에 오시면
콩밭에서
손, 부끄럽다
미안합니다
인연
밤의무희
한 모금의 물
착각
셈본, 잘하자
눈꽃 소식
빗장의 소임
새들의 교향시
노랑 장미에게
봄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은총의 샘이신 어머님께
그리울 때
메주 이야기
편지, 가슴에 품다
사툰 사랑
은방울꽃
들깨 모종을 내면서
日常
부끄러운 기도
운동화 한켤레
가을 여인

2015년 김포지구 순교자 현양대회 신앙수기 수상작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마리아여!

시인의 작품세계
신상숙 시인의 시집『꽃들의 수다』이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