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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권정생 선생님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

  • 똘배어린이문학회 (엮음)
  • |
  • 단비
  • |
  • 2017-05-15 출간
  • |
  • 264페이지
  • |
  • 153 X 225 X 21 mm /397g
  • |
  • ISBN 979118509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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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권정생 10주기에 엮은 추모제 글 모음집

권정생 작품을 읽고 공부하며 쓴 글을 모아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단비, 2012)을 펴냈던 똘배어린이문학회가 2017년 권정생 10주기를 맞아 추모제 글 모음집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을 새로이 엮었다. 2012년에 펴냈던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은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이 권정생의 동화 작품을 읽고 글을 써온 결과로, 평범한 시민들이 꾸준히 권정생을 읽고 자신을 성찰한 글을 묶은 성실한 삶의 기록이자 진심을 담은 추모문집이었다.
이번에 펴내는 신간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은 똘배어린이문학회가 2009년부터 해마다 5월이면 이어 오고 있는 권정생 추모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글을 가려 묶은 것으로,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뿐 아니라 권정생을 기억하고 기리며 살고자 하는 더 많은 사람들의 글을 만날 수 있다. 아동문학가 강정규, 어린이문화연대 대표 이주영, 어린이책 작가 이성실 등을 비롯한 필자들이 권정생을 통해 자신의 삶과 시대의 과제를 성찰하고 있다.

권정생에 기대어 내 이야기를 풀어내다

똘배어린이문학회는 2009년부터 권정생 추모제를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이어 오고 있다. 5월 둘째주 수요일에 열릴 추모제를 위해 3월 이전에 추모제 주제를 정하고, 추모제 초대장을 보내면서 참가자들에게 원고를 부탁한다. 그 원고들은 추모제 때 함께 읽을 작은 자료집으로 만들어지고, 그 자료집들이 한 해 한 해 쌓여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이 되기에 이르렀다.
추모제 참가자들의 글은 권정생에 대한 전문적인 비평이나 연구결과와는 거리가 멀다. 그저 ‘권정생’에 기대어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다. 추모제를 빌어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1년 동안 있었던 기쁜 일, 슬픈 일, 놀라운 일들이 추모제 자리에서 펼쳐지고, 참가자들은 서로의 삶에 같이 웃고 울으며 등을 토닥여 준다. ‘추모제’라는 멍석 위에서 지금을 살고 있는 나를 기꺼이 꺼내어 이야기하는 자리인 것이다. 편찮으신 부모님 이야기, 귀농하는 이야기, 작은 땅에 소박한 집을 짓는 이야기, 작은 도서관을 꾸려 동네 문화 사랑방 노릇 톡톡히 하는 이야기 등이 모두 추모제 글 속에 담겨 있다.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의 1부는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이 이 책을 준비하며 쓴 글이다. 추모제를 준비하며, 참석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글로 정리했다.
2부는 권정생의 시를 읽고 쓴 글들이고, 3부는 권정생 단편동화를 읽고 쓴 글이다. 시 속에서, 동화 속에서 만난 인물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삶 속에 자국을 남긴 사람들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4부는 《몽실 언니》와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를 읽고 쓴 글들을 모았다.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에서 어른으로 성장한 몽실이,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내려와 힘겹게 살아가는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정의로운 삶과 사회에 대한 바람을 토로하는 내용이다.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과 추모제 참가자들은 “A4 한 장 정도에 불과한 글”일지라도 “가볍게 말할 수 없는 공감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쓰고 우리가 읽은 글들이 우리를 위로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땅을 떠난 권 선생님의 안부를 묻는 것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 우리 이웃의 안부를 묻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권정생 동화를 통해 “옳은 것이 옳다고 말”하는 용기를 낼 수 있노라고 말한다.
2012년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은 많은 사람들이 권정생의 책에서 위로와 힘을 얻기를 소망하며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을 펴냈고, 2017년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 또한 같은 마음을 담았다. 권정생 책을 읽고 권정생을 그리워하는 일이 단지 작가와 작품을 사랑하는 것을 넘어서, 지금보다 나은 시대를 여는 힘이 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목차

1부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
우리는 글로 권정생을 추모합니다 | 김연희
안부를 물어보는 시간 | 장은주
권정생 동화는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 윤경희

2부 선생님, 이야기 한 자락 해드릴게요
무지무지 재밌는 이야기 | 김인숙
선생님, 이야기 한 자락 해 드릴게요 | 최해숙
호비작호비작 혼자서 물만 만드는 우물 | 한광애
감자떡 | 한광애
「달팽이」 시에 담긴 이야기 | 신민경
그림책 꽃밭 만든 이야기 | 김미자
설렘 | 강정희
숨어버린 나와 숨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엉머구리 | 윤경희
달팽이 | 이성실
총을 놓으면 되지 | 이주영
아프니까 비슷해지네 | 김연희
〈일본 거지〉 그리고 의성 방아실 | 이기영
권정생 선생님께 | 오진원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 이향숙
날이 갈수록 빛나는 이여! │ 강정규

3부 나는 어떤 할머니가 될까
똘배어린이문학회 동무들이랑 선생님 이야기해요 | 최해숙
권정생 선생님과 아버지를 생각하며, 엄마를 보며 | 최윤경
‘똑똑한’ 권정생 선생님께 | 오진원
꽃과 무덤 | 김영미
좋은 죽음 | 윤경희
죽어서도 새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준 엄마 까투리 | 최해숙
팔자 타령 | 김인숙
나는 어떤 할머니가 될까 | 이성실
공 아저씨 | 김영미
내가 만난 해룡이, 엠마 그리고 선생님 | 구현진
하느님을 향해 울고 싶을 때 | 신수진
난 못생기고 까칠한 두꺼비 | 김연희
그냥… 있는 그대로… 마음으로… | 구현진
지하철에서 만난 황소 아저씨 | 윤경희
‘수류탄 던지기’의 비애 | 이기영
봄날에 | 최경숙
암이라서 천만다행이다 | 이주영
권정생 동화로 만난 전쟁 | 장은주
‘정직’이란 말이 이런 뜻이죠? | 윤경희
그래도 걷는다 | 이기영

4부 이놈의 세상 아살박살내 버려야지
언니 │ 김연희
이웃 이야기 │ 장은주
최금순 언니가 부른 노래 │ 한광애
몽실언니 연애도 좀 걸면 좋겠다 │ 김인숙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다? │ 이희정
권정생 선생님께 │ 오진원
엄마 잘못이 아니야 │ 이기영
우리 시대 몽실이 │ 이주영
내게 오신 작은 하느님 │ 김연희
이놈의 세상 아살박살내 버려야지 │ 이주영
그냥 그렇게 산다는 것 │ 윤경희
꿈을 꾸는 동안 │ 김미자
권정생 선생님 처음 뵌 날 │ 최해숙
나도 하느님을 만날 수 있을까 │ 장은주
새로 만날 이웃과 잘 지내야 할텐데요 │ 구현진
나도 하느님이고 너도 하느님이다 │ 최경숙

글쓴이 소개
권정생 책 목록

저자소개

엮은이 똘배어린이문학회는 권정생 동화를 중심에 두고 우리나라 창작동화를 공부하는 모임이다. ‘똘배’라는 이름은 권정생 동화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에서 가져왔다. 해마다 5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권정생 동화를 읽고 글을 써서 권정생 추모제를 연다. 2012년에는 권정생 동화를 읽고 쓴 똘배회원들의 글 모음집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을 펴냈다. 권정생 추모 10주기를 맞아 그동안 추모제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글을 모아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을 엮어 펴낸다.

도서소개

2017년 권정생 10주기를 맞아 추모제 글 모음집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 2009년부터 해마다 5월이면 이어 오고 있는 권정생 추모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글을 가려 묶은 것으로,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뿐 아니라 권정생을 기억하고 기리며 살고자 하는 더 많은 사람들의 글을 만날 수 있다. 연구결과나 전문적 비평이라기보다는 '권정생'을 기억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1부는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이 이 책을 준비하며 쓴 글이고, 2부는 권정생의 시를 읽고 쓴 글들이고, 3부는 권정생 단편동화를 읽고 쓴 글이다. 4부는 《몽실 언니》와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를 읽고 쓴 글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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