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장기려 그 사람

장기려 그 사람

  • 지강유철
  • |
  • 홍성사
  • |
  • 2015-12-10 출간
  • |
  • 576페이지
  • |
  • ISBN 978893651127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프롤로그

1부 어린 시절과 거듭남

한국의 갈릴리 ‘평안도’
성경 이야기를 듣고 자란 유년 시절
장기려의 선친들
장기려를 있게 한 사람, 이경심
민족의식을 느꼈던 의성소학교 시절
송도고보 시절의 회심
장기려와 연애

2부 의사로서의 준비기

의사되기를 결심할 당시의 조선 의료계
공부밖에 모르던 경성의전 시절
두 가지 중요한 선택
눈동자요 손과 발이었던 여자, 김봉숙
첫 수술을 경험한 전문의 수련과정
이광수 소설 속 주인공과 장기려
한평생 기억해 온, 스승 백인제 박사
장기려와 노래
장기려와 스포츠

3부 평양 기홀병원 시대

이해할 수 없는 침묵
‘대전’을 등지다
기홀병원에 천거해 준 이용설 박사
외과 과장이 되다
의사들의 텃세
‘성서조선 사건’에 연루되다
더럽혀진 교회를 등지고
사면초가가 준 값진 선물
삶과 신앙의 스승들 1-야나이하라 다다오, 함석헌, 후지이 다케시

4부 공산치하의 평양생활

충돌하는 기독교와 공산주의
“건국하다 죽어야지”
북한 땅의 보이지 않는 최고 통치자
장기려와 평양 산정현교회
6?5전쟁과 장기려
삶과 신앙의 스승들 2-오정모, 주기철, 손양원

5부 복음병원 시대

“나의 세계는 나의 사랑하는 곳에 있다”
부산에서의 첫 생활, 제3육군병원
용공혐의로 체포되다
의사로서 행복했던 복음의원 시절
능력껏 일하고 필요만큼만 가져가는 무료 병원
복음의원의 정체성 진통
의학도로 알찼던 부산의대 교수 시절
행려병자에게 펼친 사랑의 의술
첫 세계 일주
성서연구를 위한 소그룹 ‘부산모임’
장기려의 글쓰기

6부 청십자의료보험 시대

“사랑의 동기가 아니거든” 언행을 삼가라
공동체에 대한 꿈
간질 환자들의 평생 친구
복음간호전문대학의 설립
청십자의료보험의 태동
‘청십자’ 창립 주역, 김서민과 채규철
청십자의료보험의 도약

7부 평화운동 시대

두 번째 소명
복음병원의 수난
‘청십자’의 열매들
원칙을 고수하는 용기
장기려의 눈에 비친 미국
우정으로 극복한 내면의 위기
갑자기 날아든 북한 가족 소식
분단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8부 진리 안에서 누린 자유

다시 받은 세례
“여기만 진리입니까?”
‘종들의 모임’의 기본 정신
‘종들의 모임’을 선택한 이유
평생 이어진 교회 개혁의 열망

9부 말년의 나날들

장기려, 그 사람
1989년
1990년
1991년
1992년
영원한 안식

에필로그
성산 장기려 선생 주요 연보
찾아보기

도서소개

『장기려, 그 사람』은 의사로서 평생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살다간 장기려 박사의 삶과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장기려의 일기뿐 아니라, 그가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한 글 등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것은 물론, 그의 삶과 사상에 대해 증언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진짜 장기려'를 그려내고 있다. 장기려와 뜻을 함께한 사람들뿐 아니라, 그와 생각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까지 취재하여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기 기념 무선판 출간

의사로서 평생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살다간
장기려 박사의 삶과 신앙을 되새기며

《장기려, 그 사람》 무선판은 2015년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기를 맞이해 책을 더 널리 알리고자 기존 양장본에서 무선 제본으로 바꾸어 가격을 낮춘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의 슈바이처’, ‘사랑의 의사’, ‘무소유의 삶’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장기려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평전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했고, 우리 사회의 개혁적 지식인들(홍세화, 진중권, 김규항, 고종석, 오한숙희, 박홍규 등)을 꾸준히 인터뷰해 온 저자 지강유철은 장기려에 대한 이전의 연구서나 책들이 간과하거나 에둘러 갔던 문제들―고신교단이 선생을 조기 은퇴시키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의사들 사이의 폭력사태, 고신대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과 교단에 저항했던 교수들의 재임용 탈락을 불러왔던 학내사태, 제도권 교회를 떠나 말년에 몸을 맡겼던 ‘종들의 모임’과 다시 받은 세례, 함석헌과 장기려의 관계, 선생의 신앙과 사상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후지이 다케시?야나이하라 다다오의 영향, 평양 산정현교회의 분열과 기독교의 변절 등―까지 포용력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그를 다룬 문헌에만 의존하지 않고 장기려의 일기, 노트, 잡지 등에 기고했던 글들, 무엇보다 그를 생생하게 증언해 주는 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공된 장기려’가 아니라 ‘참장기려’를 그려내고 있다.

성산 장기려 (聖山 張起呂, 1911.8.14. - 1995.12.25.)
평안북도 용천군 양하면 입암동에서 아버지 장운섭, 어머니 최윤경의 차남으로 출생. 개성 송도고등보통학교,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평양 연합기독병원 원장, 김일성대학 의과대학 외과 교수, 부산복음병원 초대 원장, 청십자병원 원장, 부산아동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대, 가톨릭대, 서울대 등에서 후학들을 가르쳤고, 우리나라 최초로 “간의 부분절제(1943) 및 대량절제술(1959)”에 성공했으며, 부산외과학회를 창립하여 의학 연구에 공적을 남겼다.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무료 병원, 간질 환자들의 모임 ‘장미회’ 활동,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보험협동조합 ‘청십자의료보험’ 창설 등은 그가 평생 동안 무엇에 소망을 두고 어떻게 살았는지 증언해 준다. 아내 김봉숙과의 사이에 6남매를 두었으나 6·25전쟁 때 둘째아들만 데리고 월남하게 된 뒤, 북에 두고 온 아내와 가족을 그리며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사회봉사 부문), 국민훈장 무궁화장, 자랑스런 서울대인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의 슈바이처’, ‘살아 있는 성자’, ‘바보 의사’, ‘작은 예수’ 등으로 불리며 온전히 이웃을 위해, 이웃과 함께 살아온 그의 묘비에는 “주님만을 섬기다 간 사람”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심층 보기】

중국 당나라 때는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 하여, 몸[體貌]과 말씨[言辯], 글씨[筆跡], 판단[文理]을 인물 평가 요소로 삼았다. 미국의 주식투자가 워런 버핏은 ‘정직한가’, ‘지적인가’, ‘에너지가 넘치는가’를 사람 평가의 기준으로 본다고 했다. 과거의 인물을 평가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도덕적 깨끗함일까, 그가 남긴 업적일까?

성자(聖子) 장기려
도덕적인 잣대로 평가할 때 별 문제없이 일생을 살아간 사람들이 꽤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평범한 소시민일 경우가 많다. 반면 업적에 우선을 두어 평가하면, 악덕 경영자가 영웅이 될 수 있고 정경유착에 따른 기회주의자가 큰 산과 같은 인물로 만들어질 수 있다. 그러나 간혹 이런 두 기준에서 조화를 이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이럴 때 우리는 그를 ‘성인’(聖人) 혹은 ‘성자’(聖子)라 일컫는다. 비폭력 무저항 운동으로 인도 사회를 이끌었던 간디, 빈민 봉사에 헌신한 마터 테레사가 그렇다. 동덕여대 총장을 지낸 손봉호 교수는 장기려 선생을 이야기하면서, “그의 약점에 대해서는 별로 들어 본 바도 없고, 나 스스로 발견하지도 못했다. 우리가 사도 바울 같은 분을 ‘성자’라고 부를 수 있다면, 충분히 장기려 박사도 성자라 부를 수 있겠다”고 증언했다.

인간(人間) 장기려
장기려(張起呂, 1911-1995). 우리나라 최초로 ‘간의 부분절제(1943) 및 대량절제술(1959)’ 성공, 북한이 수여한 최초의 박사학위 수여자(1948),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모태가 된 청십자의료보험 설립(1968). 평양 연합기독병원 원장, 김일성대학 의과대학 외과 교수, 부산복음병원 초대 원장, 청십자병원 원장……. 일일이 이력을 열거하기도 힘들 만큼 그는 많은 활동을 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사람들은 이런 업적으로 그를 기억하지 않는다. 오직 가난한 사람을 위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