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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책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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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책임인가

  • 샨토아이엔가
  • |
  • 푸른솔
  • |
  • 2016-08-29 출간
  • |
  • 291페이지
  • |
  • 160 X 224 X 18 mm /576g
  • |
  • ISBN 978899359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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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텔레비전 뉴스의 역할에 대한 충격적인 경계성 메시지!

『누구의 책임인가? - 텔레비전 뉴스 프레임』은 『중요한 뉴스』의 후속 연구로 텔레비전 뉴스 형식(formats), 즉 텔레비전 뉴스 프레임(frames)을 정치적 책임성과의 상관관계 속에서 조명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서에서 저자는 텔레비전 뉴스가 국가적인 이슈나 사건을 어떻게 제시하는가에 따라 국민에 의해 선출된 공직자에 대한 국민적 통제권이 영향을 받는지, 다시 말해 텔레비전의 뉴스 프레임이 민주 정부의 핵심 수단이라 할 수 있는 정부에 대한 시민 통제권(civic control)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텔레비전 뉴스 전체를 ‘일화적 프레임(episodic frames)’과 ‘주제적 프레임(thematic frames)’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전제한다. 여기에서 일화적 프레임은 특정 사건이나 특정 사례에 주로 초점을 맞추는 기사를 말하는 반면, 주제적 프레임은 정치적 이슈나 사건을 전반적인 맥락, 즉 좀 더 구조적인 관점에서 제시하는 기사를 말한다. 저자는 이런 기본 가정을 바탕으로 텔레비전 뉴스에 대한 내용분석, 조작된 실제 뉴스 프로그램을 피험자에게 직접 보여주고 효과를 알아보는 현장 실험, 그리고 국민설문조사에 대한 종단분석을 시도한다.

이런 다원적인 분석 결과 저자는 텔레비전 뉴스 프레임이 정치적 이슈에 대한 국민의 책임 부과 방식, 즉 책임성 귀인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일화적 프레임에 노출된 뉴스 시청자는 특정 이슈나 사회 문제를 전반적이고 구조적인 측면에서 이해하기보다는 개별 행위자의 행동 방식이나 성격적 결함의 문제로 인식하게 된다. 그 결과 그런 문제에 대한 원인이나 해결에 대해서도 사회적 책임을 부과하기보다는 개별 행위자에게 책임을 부과하게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일화적 프레임이 텔레비전 뉴스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두 요인이 결합되어 있는 현실을 바탕으로 텔레비전 뉴스는 정치적 이슈나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나 해결 모두에서 선출된 공직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책임을 부과하도록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공직자에 대한 국민적 통제권을 약화시키는 데 기여하게 된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미국 민주주의의 정상적인 작동방식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텔레비전 뉴스가 여전히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거기에서 일화적 프레임이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의 경우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하겠다.

충격적인 경계성 메시지를 담고 있는 『누구의 책임인가? - 텔레비전 뉴스 프레임』은 텔레비전이 어떻게 국가적 정치 담론을 피폐화시켜 왔는지, 또 동시에 텔레비전이 어떻게 여전히 국민들의 정치의식을 주조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 과정에서 텔레비전의 역할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의혹을 설득력 있는 증거를 통해 조명한다. 따라서 『누구의 책임인가?』는 미디어 비평가, 심리학자, 정치 평론가, 그리고 자신의 의견이 진정으로 자신의 의견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시민이라면 모두 반드시 읽어야 되는 필독서라 하겠다.


목차


역자 서문
감사의 말
머리말
1장 책임이 중요한 이유
2장 뉴스 보도의 프레임 효과
3장 연구 방법
4장 범죄와 테러 책임성 귀인에 대한 프레임 효과
5장 빈곤, 실업, 인종 불평등 책임성 귀인에 대한 프레임 효과
6장 이란 - 콘트라 사건 책임성 귀인에 대한 프레임 효과
7장 이슈 한정적 의견에 대한 귀인 효과
8장 전반적 의견에 대한 귀인 효과
9장 개인차의 역할
맺음말
부록 A: 내용 분석
부록 B: 현장 실험
부록 C: 상관분석
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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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샨토 아이엔가는 스탠포드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이자 후버 연구소(Hoover Institution)의 선임 연구원이다. 뉴스 미디어와 매스 커뮤니케이션이 현대 정치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주로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고, 에도 정규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작에는 (1987, 2010), (1991), (1993), (1995), (2007) 등이 있다.
정치학 연구와 관련해서는 머레이 에델만 공로상(Murray Edelman Career Achievement Award), 여론 분야 최우수 도서에 수여하는 필립 컨버스 상(Philip Converse Award, )과 골드스미스 도서상(Goldsmith Book Prize, ) 등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중요한 뉴스》의 후속 연구를 담은 책『누구의 책임인가?』. 이 연구서에서 저자는 텔레비전 뉴스가 국가적인 이슈나 사건을 어떻게 제시하는가에 따라 국민에 의해 선출된 공직자에 대한 국민적 통제권이 영향을 받는지, 다시 말해 텔레비전의 뉴스 프레임이 민주 정부의 핵심 수단이라 할 수 있는 정부에 대한 시민 통제권(civic control)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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