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 서지원
  • |
  • 꿈꾸는사람들
  • |
  • 2010-11-23 출간
  • |
  • 183페이지
  • |
  • 165 X 225 X 20 mm /386g
  • |
  • ISBN 9788994136424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소문 들었는가? 마법 상자를 자기 집에 들여놓은 조선 양반이 있다네!”
“젊은 청년이 왜 그런 위험천만한 짓을 하는 게야?”
“나도 알 수가 없어! 거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알 수가 없구먼.”


"눈알도 달렸던가? 아이들 눈알을 빼서 만든 눈알이 달렸던가?"
"눈알처럼 생긴 둥그런 것이 가운데 박혀 있었네!"
"소문이 진짜였군! 애들을 납치해서 만들었다는 게 진짜야!"
1883년의 한성 거리, 손뼉을 치면서 입을 벌리고 서 있는 지게꾼과 어깨를 움츠린 이들이 웅성대고 있다. 마법 상자라 부르는 이것에 몸이 비치면 팔다리가 잘려 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 당시의 사람들을 덜덜 떨게 만든, 이 신문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개화기 조선에 몰아닥친 신문물 이야기>는 이 땅에 쏟아져 들어온 신문물 이야기를 통해 개화기의 풍경과 역사를 보여주는 어린이 역사동화 시리즈이다. 첫 권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에서 소개하는 신문물은 사진과 카메라! 촬영국에서 일하는 삼식이가 청년으로 성장하는 이야기 속에 카메라가 정착하는 모습을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흥미롭게 풀어냈다.

☆ 시끌벅적 눈이 번쩍! 조선에서 벌어진 사진기 대소동!

<개화기 조선에 몰아닥친 신문물 이야기>의 첫 권은《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이다. 이 시리즈는 100여 년 전 쏟아져 들어온 신문물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개화기 역사와 생활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권은 사진과 카메라를 주제로, 우리나라 사진의 선각자인 황철의 촬영국(사진관)을 무대로 벌어지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촬영국에서 일하는 삼식이가 바라보는 근대와 마주친 사람들의 생각과 시선의 변화를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재미있게 그렸다.
<개화기 조선에 몰아닥친 신문물 이야기> 시리즈는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훈민정음 구출 작전》《귀신들의 지리 공부》 등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인 동화작가 서지원이 맡는다. 작가는 이 책에서 균형 잡힌 역사관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기운이 싹튼 개화기 풍경을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는 것처럼 섬세하게 포착했고, 특히나 근대의 소용돌이 속에 살았던 평범한 보통 사람들을 보여주는 데 힘썼다.
1권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에 이어 2권 《우두를 맞으면 소처럼 변한다고?》, 3권 《마귀가 건청궁에 불을 밝혔구먼!》, 4권 《죽기 전에 전차를 타 봐야 하는데!》, 5권 《지금은 라듸오 시대》 등 10권의 신문물 이야기가 출간된다.

☆ “네 눈으로 직접 마법 상자를 보겠느냐?” 사진의 선각자 황철을 만나다!

1권의 주인공은 길삼식이다. 흉년이 든 해 아버지는 죽고, 어머니마저 마을 최고 부자 최참봉에게 보리 한 말을 갚지 못해 노비가 되었다. 삼식이는 쌍둥이 여동생 계봉이를 데리고 무작정 도망쳐 청계천 근처에서 비렁뱅이 생활을 한다. 그런데 삼식이의 고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동생이 사라진 것이다. 시름시름 앓는 계봉이가 꿈에서도 먹고 싶다던 만두를 훔쳐 온 날이었다. 품 안에 만두를 감추고 열이 펄펄 끓는 동생을 찾아 나섰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어느 곳에서도 동생을 찾을 수 없었다. 청계천 수표교 근처로 나가 새색시가 연지를 바른 듯 붉은 점이 있는 여자아이의 행방을 물었지만, 아이들에게 들은 건 황당하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뿐.
계봉이가 없어진 건, 사람을 향해 비추면 사람이 그대로 그림이 되어 버린다는 마법 상자 때문이라고 했다. 소문을 확인하러 나간 진고개에서도 삼식이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는다. 외국 사람들이 어린아이를 유괴해 끓는 솥에 삶은 다음 말려서 그 가루를 마법 상자에 넣어 뭔가를 만든다는 거였다. 그렇게 만든 것이 사진이고 사람의 눈알을 빼서 만든 것이 렌즈라고 했다.
종로 대안동에 황철이라는 양반이 촬영국을 열었다는 말을 듣게 된 삼식이가 동생의 생사를 확인하러 그곳을 찾아 가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황철과 지운영 등 우리나라에 사진의 시대를 연 인물들을 만나며 놀라운 신문물을 경험하는 삼식이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진다.

☆신문물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개화기 풍경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는 탄탄한 구성력으로 열두 살 어린아이가 청년으로 성장하는 이야기 안에, 카메라라는 신문물이 정착하는 과정을 짜임새 있게 녹여냈다.
이 책은 단순히 근대에 벌어진 황당하고 어이없는 사건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땅에 카메라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실학자 정약용 등이 사진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었다는 사실, 1863년 러시아 공사관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사진을 찍은 조선 외교 사절단의 적극적이고 담대한 모습, 갑신정변 등의 사회적·정치적 상황에서 신문물이 어떠한 변화를 맞는지 등 개화기 역사 사건을 종합하여 담았다.
또한, 재기발랄한 느낌의 일러스트와 콜라주는 근대적 풍류와 전근대적 풍류가 뒤섞인 개화기의 풍경을 효과적으로 보여 준다. 부록 ‘황철의 사진 교실’은 사진의 역사, 최초의 사진사들, 황실의 사진 촬영, 우리 조상들의 얼굴 이야기로 구성했다.
이제, 근대성의 상징인 신문물과 함께 눈이 번쩍 뜨일 변화를 맞이하게 될 100여 년 전의 세상으로 들어가 보자.

목차

잃어버린 동생
아이를 잡아먹는 마법 상자
마법 상자의 정체
칠실파려안의 비밀
촬영국에서 보낸 행복한 나날
반역죄의 누명을 쓰다
임금님을 촬영한 날
갑신정변의 회오리
약속을 지킨 황태자

부록 활철의 사진 학교

저자소개

저자 서지원은 강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신문사 기자와 어린이 출판사 편집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동화 작가로 활발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귀신들의 지리 공부》《우리 한옥에 숨은 비밀》 《우리 옷에 숨은 비밀》《우리 음식의 숨은 맛을 찾아라》《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훈민정음 구출 작전》《원더랜드 전쟁과 법의 심판》《세상 모든 철학자의 철학 이야기》《레미제라블》《원리를 잡아라! 수학왕이 보인다》《개념 교과서》《토종 민물고기 이야기》《무대 위의 별 뮤지컬 배우》 등이 있습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