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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날씨 이야기

  • 브리타 테큰트럽
  • |
  • 북뱅크
  • |
  • 2017-06-15 출간
  • |
  • 160페이지
  • |
  • 184 X 253 X 25 mm /816g
  • |
  • ISBN 9788966350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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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머리말]

우리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날씨가 맑고 쾌청하면 덩달아 기분도 밝아지고, 비가 오거나 흐리면 왠지 가라앉거나 우울해지기도 하지요. 옷차림이나 식단, 나들이 같은 일상생활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요. 그러다 보니 그날의 날씨를 알려 주는 일기 예보가 중요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일기예보는 어떤 뉴스든 빠지지 않고 나오고,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 가운데 하나가 날씨 관련 홈페이지입니다.
예전에는 날씨가 훨씬 더 중요했어요. 주로 농사를 짓거나 물고기를 잡아 생활했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었지요. 농부들은 날씨를 짐작하게 해 주는 규칙들을 알았고, 어부들은 언제 폭풍우가 몰려올지 주의를 기울일 수 있었으며, 사냥꾼들은 동물들의 행동을 보고 날씨를 내다보는 법을 알았어요.
날씨는 지구 구석구석 달라요. 해변과 평지, 산지가 다르고, 극지 근처와 적도 근처가 다르지요. 날씨는 한 해의 흐름 속에서 변하고, 사람들은 저마다 날씨를 조금씩 다르게 느끼죠. 어떤 이들은 시원한 날씨를 좋아하고, 또 어떤 이들은 따뜻한 날씨를 더 좋아해요. 사람들이 가끔씩 간절히 그리워하는 게 너무나 파괴적인 힘을 휘두르는 악천후일지도 몰라요.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에 세상을 시원하게 씻어 내릴 폭우를 기다리는 것처럼요. 이는 살갗에 머무는 따뜻한 햇볕이나 얼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애타게 바라는 것과도 같아요.
오래전 다신교도들은 바람과 날씨, 햇빛과 달빛을 신성하게 여겼고, 천둥 번개는 최고의 신들이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믿었어요. 기독교인들의 경우는 날씨를 관장하는 성자들이 다신의 역할을 맡았지요.
계몽주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온도계와 기압계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과학 도구가 되었어요. 또, 르네상스 시대부터 풍경 화가들은 기상 현상을 점점 더 정확하게 관찰했고, 날씨가 자아내는 ‘분위기’로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이 책은 티치아노(Tiziano Vacellio), 투르너(Turner),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클라우드 모네(Claude Monet),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같은 풍경 화가들에 힘입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서평]
봄 날씨는 왜 이리 변덕스로운 걸까

"비늘구름이 오후가 돼서야 나타나면, 적어도 그날 오후부터 그다음 날까지는 비가 오지 않을 거예요. 비늘구름이 떠다니면 날씨가 화창하다는 얘기예요."

날씨가 맑고 쾌청하면 덩달아 기분도 밝아지고, 비가 오거나 흐리면 왠지 가라앉거나 우울해지기도 한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화가들은 기상 현상을 점점 더 정확하게 관찰했고, 날씨가 자아내는 '분위기'로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해왔다. 이 책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클라우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를 연상시키는 풍경화로 감성을 자극한다. 어린아이와 어른 가릴 것 없이 눈이 즐거울 것이다.

날씨에 대한 시화(詩畵)이기도 한 이 책은 지구촌 여러 날씨를 그림과 짧은 글로 표현한다. 그림을 보며 '진눈깨비' '서리' '새털구름' 같은 관련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꾸몄다. 봄에 날씨가 변덕스러운 이유, 천둥 번개가 지나간 밤 날씨가 왜 맑은지 등에 대해서 간단한 과학적 원리도 덧붙였다.
푸른 하늘, 폭풍우 치는 바다, 첫눈 내린 대지가 모두 담겼다. 2016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분 수상작.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7/2017052700018.html

“비늘구름이 나타나면…” 날씨 읽어주는 그림책
‘구름처럼 변화무쌍하다’고 흔히 이야기하지만, 생각해 보면 구름만큼 변함없이 솔직하게 변화무쌍한 것도 없겠다 싶다. 매 순간 멈춤 없이 변화하지만 속내나 뒷일을 감추지 않는 것이 구름이다.

“오후에 비늘구름이 나타나면 적어도 그날 저녁부터 다음 날까지는 비가 오지 않을 거예요. 비늘구름은 비를 몰고 오는 구름이 아니니까요. 더 두껍고 큰 구름을 데려오지도 않아요. 양산처럼 햇빛 일부를 가려 화창한 가운데 조금 시원한 기운을 만들어 주지요.”

과학적 정보와 문학적 감상을 넘나드는 부드러운 글만큼 포근하고 정갈한 그림이 헛헛한 마음을 따스하게 가라앉혀 준다.
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70527/84586960/1#csidx4caa7a01f34dbe89e6e79f9637e2792

오늘 비록 흐리더라도…내 마음 날씨는 ‘햇빛이 쨍쨍’
날씨 이야기 /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이명아 옮김 / 북뱅크
어린 시절, 날씨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기상청에 취직하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뉴스가 끝날 무렵에 등장하던 기상청 통보관은 직접 펜을 들고 능숙한 손길로 저기압과 고기압의 위치를 그렸다. 그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지금 불어오는 바람은 얼마나 따뜻한지, 비구름은 어디쯤에서 올라오고 있는지, 고기잡이배는 언제까지 항구에 머물러야 하는지를 읊으면서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위해 우리가 조심할 일을 챙겨주었다. 이튿날, 신비롭게도 그 예보가 들어맞아 함박눈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이 아름다운 내일을 미리 알 수 있었던 기상청의 업무가 더없이 신비롭게 느껴지곤 했다.

어린이에게 날씨는 그 어떤 생명체 못지않게 놀라운 사실이다. 하늘을 뒤덮은 거대한 양떼구름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 비온 뒤 무지개는 누가 보낸 것인지 궁금증이 꼬리를 문다. 날씨에 대한 호기심은 우리를 둘러싼 자연계의 순환과 우주의 운행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이 호기심에는 과학적 답변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서정적 느낌이 깃들어 있다. 몹시 슬펐던 하루를 더 슬프게 하는 것, 때로는 그 슬픔을 한 번에 말끔히 씻어주기도 하는 것이 바로 마음과 날씨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날씨 이야기’는 날씨에 대한 두 가지 상상을 채워주는 그림책이다. 기적처럼 보이는 날씨의 변화에 대해 어린이가 ‘왜?’를 질문한다면 작가는 과학적 사실을 기준으로 그 대답을 전해준다. 예를 들어 비늘구름이 오후가 돼서야 나타난다면 적어도 다음날까지는 비가 오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비늘구름은 절대로 더 두껍거나 큰 구름을 데려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실을 전하는 문장은 다정다감하고 시적이다. 햇빛을 약간 가려주는 비늘구름은 마치 양산 같다고 대답하는 식이다. 왜 아침부터 이렇게 덥냐고 묻고자 하면 작가는 “한여름, 태양은 높이 떠올라 공기를 데운 지 오래 되었어요”라고 상냥하게 말한다.

이 그림책은 논픽션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뛰어난 미감의 그림으로 2016년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공부한 작가 브리타 테큰트럽은 마음의 이미지가 날씨에 어떻게 투영되는지를 정확히 읽어 때로는 앙상하게, 때로는 풍요롭게 그려냈다. 일기예보를 좋아하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마음의 예보가 어긋나서 종종 하루를 힘들게 보내곤 하는 어른에게도 힘을 보태주는 문학적이고 회화적인 논픽션이다.

김지은 어린이문학평론가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60201032712000001

[책속으로 추가]
건조한 여름, 가뭄이 들면 산불 위험이 커져요. 침엽수를 심어 놓은 곳은 특히 더 위험해요. 침엽수들은 활엽수들보다 더 빨리 마르니까요.

숲에 무심코 던져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가 바닥에 떨어진 마른 잎에 옮겨 붙을지도 몰라요. 이 순간 바람이 한쪽에서만 불어와 불이 바닥을 휩쓸고, 바닥에 붙은 불을 끄지 못하면 불은 날아다니는 불꽃을 통해 나무 꼭대기까지 솟구쳐요. 그러면 산불은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이 되어 잡기가 더욱 어려워지죠. 해가 갈수록, 특히 지중해성 기후 지역의 나라들에서 거대한 면적의 숲이 불길에 사라지고 있어요.
산불은 대개 사람들 때문에 일어나요. 실수로 불이 나기도 하고, 불법으로 숲의 용도를 바꿔 돈을 벌려고 불을 지르기도 하지요. 물론 자연적으로 산불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런 산불은 숲 생태계의 일부예요. -p157

목차


가랑비
가뭄
강수량
강우
결정 구조, 결정핵
계절
고기압
공기층
기압
기압계
기온역전층
깃털 구름
깔때기 모양의 회오리바람


눈 결정
눈보라
눈송이
눈이 녹는 날씨


대 폭풍
돌풍
동틀녘
된서리
땅거미


모래폭풍
무지개
뭉게구름(적운)
미세기후
미풍


바람의 세기
비행기구름
빛의 굴절
빛의 반사
빛의 산란


산불
새털구름(권운)
서리
소낙비, 소나기
수증기

실안개
싸락눈


악천후
안개
안개구름(층운)
안개비
양떼구름(고적운)
어는점
어스름 녘
얼음 결정
온난전선
온도
온도계
우빙(비얼음)
은하수
응결
이슬
일기예보
일몰


자외선
저기압
저녁노을
증발
지구온난화


충전


태풍
토네이도


파고
폭풍
프리즘
피루엣 효과


해 질 녘
허리케인
홍수
회오리를 동반한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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