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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와 밤톨

버터와 밤톨

  • 김하늘
  • |
  • 웅진주니어
  • |
  • 2010-11-01 출간
  • |
  • 79페이지
  • |
  • 184 X 234 X 15 mm /252g
  • |
  • ISBN 97889011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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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야, 좋은 날이야! 즐겁게 햄스터 뜀뛰기를 해 볼까?"

여자애들은 우리 이름을 짓기 위해 이런저런 멋진 이름들을 생각하기 시작했어.
내 이름으로는 귀염둥이나 멋쟁이, 눈송이 같은 이름이 좋은데…….
여자애들이 마침내 내 이름을 정했어. ‘버터’라고. 버터는 아마도 나처럼 하얀색인가 봐.
햄스터 집 친구 이름은 ‘밤톨’이야.
밤톨은 아마도 옅은 갈색이고, 등에 멋진 까만 줄무늬가 있는 거겠지?

▣ 작품 이야기
열한 살 어린이 작가 하늘이의 햄스터 이야기
〈버터와 밤톨> 작가는 조금은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에 살고 있는 12살 소녀이며, 이 작품은 하늘이가 11살 때 쓴 작품이다. 외국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하늘이에겐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다. 그런 하늘이에게 엄마가 손톱을 물어뜯지 않으면 햄스터를 사 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햄스터 “버터와 밤톨”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버터와 밤톨〉은 하늘이가 그때의 경험과 관찰을 기록해 두었다가 여기에 아이다운 상상력과 감수성을 보태어 만들어낸 동화이다.
‘먹을 걸 많이 얻으려면 어떻게 할까?’
‘방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날마다 이런저런 궁리를 하는 햄스터 버터와 밤톨의 머릿속은 장난기 넘치는 아이들을 닮았다. 버터와 밤톨의 귀엽고 엉뚱한 소동들은, 실제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든지 공감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어린이 작가의 작품답게, 동물과 마음을 나누는 아이의 심리와 행동이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아 떨어진다는 점도 이 작품의 큰 힘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늘이는 지금 필리핀에서 개, 고양이, 닭 세 마리와 오리 세 마리, 토끼 열 마리를 키우고 있다. 하늘이의 다음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저는 버터와 밤톨을 일 년 반 넘게 키웠는데, 햄스터 나이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되어서 죽었어요.
〈버터와 밤톨〉 이야기는 햄스터들의 삶을 그대로 쓴 거예요. 하지만 어떤 때는 상상해서 이야기를 만들어야 했어요. 이야기를 짓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지만 가끔 쓰기가 귀찮았어요. 저는 노는 걸 진짜 좋아하니까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러분들 모두 기억해 주세요. 아무리 어려도,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못할 것 같던 일도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면 해낼 수 있어요!
―글쓴이의 말 중에서

햄스터의 소소한 일상에 담긴 ‘인생’
버터와 밤톨은 햄스터이지만,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들 인생을 매우 닮았다. 태어나고, 결혼을 하여 가족을 이루고, 아기를 낳아 키우고, 죽음으로 이별을 하고…….

만남_처음 만난 친구들끼리 서먹해하는 것처럼 버터와 밤톨은 하늘이네 세 자매를 처음 만난 날, 낯설어하고 무서워한다. 그래서 자꾸만 안으려고 하는 하늘이 손가락을 꽉 깨물며 뒷걸음질을 친다. 하지만 속상해서 우는 하늘이를 보며 버터는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른다.
친구_햄스터와 아이들은 서로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이름을 지어 주고 해바라기씨를 주고 책을 읽어 주는 아이들의 정성에 “참 좋은 아이들”임을 알게 된다. 서로 그렇게 마음을 열면서 버터와 밤톨은 하늘이가 하는 태권도를 따라 하고 하늘이네 한국 음식을 즐겨 먹으면서 진짜 친구가 된다.
출산과 이별_언제나 천방지축 철이 없을 것 같던 버터와 밤톨이 햄스터들을 낳고 부모로서의 사랑과 행복을 알아 가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햄스터들과 함께하면서 세 자매 하늘이, 나래, 빛나도 몸과 마음이 자라 간다. 새끼를 낳은 기쁨에 두 손을 맞잡고, 신 날 때는 햄스터 뜀뛰기를 함께하고, 햄스터들과의 이별을 겪으며 삶을 깨달아 간다.
죽음_버터의 영원한 단짝 밤톨이 하늘나라로 떠나면서, 하늘이네 세 자매는 죽음과 이별의 의미를 알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버터와 밤톨의 이야기를 통해 하늘이네 세 자매처럼 살아가면서 느끼는 기쁨, 슬픔, 행복, 희망 등 소중한 감정들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다.

우리 햄스터들은 삶이란 걸 절대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이제 와 생각해 보니, 삶이란 데 진지하게 생각할 만한 것을 줄 때도 있어. (8쪽)

엄마가 되는 일이 좋다는 건 인정해야만 해. 그건 따뜻하고 포근한 그런 느낌이야. 가벼운 느낌, 떠 있는 느낌, 성공한 느낌, 내가 해냈다는 느낌. 나는 그런 느낌을 좋아해. (53쪽)

서툰 듯 세련되고, 천진한 듯 날카로운
〈버터와 밤톨〉은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동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완숙하고 세련된 문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하다. 특히 아이다운 천진한 상상력이 작품에 신선함을 더한다.
만약에 햄스터 학교가 있다면 산뜻하고 따뜻하고 부드럽고 귀엽고 깨끗한 털옷을 교복으로 입을 거라는 상상력, 버터와 밤톨에게 먹이를 주는 이유가 저녁 반찬으로 요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걱정하는 장면 등은 작은 햄스터의 눈높이에 꼭 맞는 설정이다.
한편, 평범한 아이답지 않은 작가로서의 통찰력도 눈에 띈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귀여움은 햄스터들에게 아주 중요해.”(11쪽)라며 정곡을 찌르는 한 마디, 태어난 새끼를 보고 느낀 기쁜 마음을 해바라기씨(햄스터들의 먹이) 꿈을 꾸는 것에 비교하는 감수성 등은 여느 기성 작가 못지않게 탁월하다.
또한 첫 만남부터 여러 가지 모험 이야기는 버터의 시각으로, 새끼를 키우는 부분은 밤톨의 시각으로, 마지막으로 밤톨이 세상을 떠난 이후의 이야기는 하늘이의 시각으로 바꾸어 구성하는 방식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참신함이 느껴진다.
이야기 한 장이 끝날 때마다 ‘친구 사귀는 법’ ‘먹을 것을 많이 얻는 법’ ‘싸움을 수습하는 법’ 등 햄스터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사는 법이 길잡이로 담겨 있는 것도 이 작품의 톡톡 튀는 매력이다. 독자들은 햄스터들의 사랑스러움을 한껏 느끼다가도 그 기발한 발상에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이다.

"내 생각엔 걱정할 게 없어. 여자애들은 착해 모여. 그 애들은 우리에게 멋진 햄스터집과 충분한 음식을 주었잖아."
"우리를 뚱뚱하게 만드려나 봐."
"무엇 때문에?"
"우리를 저녁 반찬으로 요리하려나 봐!"
"정말이야?"
"그래, 그 애들은 어젯밤에 프리아드치킨을 먹었어!" (17~18쪽)

〈버터의 길잡이-싸움을 수습하는 법〉
1. 그만 싸우자고 말하라.
2. 미안하다고 말하라.
3. 용서를 빌어라.
4. 상대방에게 사과를 줘라.
5. 상대방에게 햄스터를 사 줘라.

▣ 줄거리
애완동물 가게에서 살던 새끼 햄스터가 세 자매 하늘이, 나래, 빛나와 함께 살게 된다. 거기서 암컷 햄스터를 만나게 되고, 세 자매는 둘의 이름을 버터와 밤톨이라고 지어 준다. 버터와 밤톨은 처음에는 세 자매의 집이 너무 서먹해 맘고생을 하지만 곧 아이들과 어울리는 법을 익혀 나간다. 한국 교포인 세 자매의 집에서 선보이는 불고기 만들기, 태권도 배우기 등 버터와 밤톨의 하루하루는 새로움이 가득하다.
버터와 밤톨은 부모가 되고 새끼들의 죽음을 보면서 슬픔을 경험하고, 새로 나은 새끼들을 잘 키워내면서 어른 햄스터가 되어 간다. 그렇게 나이가 든 밤톨은 먼저 삶을 마감한다. 햄스터들과 이별을 하면서 하늘이는 소중한 친구를 떠나보내는 법을 알아 간다

목차

1장 도착
2장 큰 실수
3장 변화
4장 모험가의 휴식
5장 아버지 마음 : 삶과 죽음
6장 밤톨이 들려주는 이야기
7장 아기 햄스터들
8장 땅콩과 땅거미
9장 나머지 이야기

저자소개

저자 김하늘은 1999년에 태어났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필리핀에서 살았으며, 선교사 자녀 학교인 Faith Academy에 다니고 있습니다. 4학년 때 햄스터, 버터와 밤톨을 키우면서 이 글을 썼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감수성이 예민하며, 언니 동생과 함께 이야기를 지으며 놀기를 좋아합니다. 지금은 아빠, 엄마, 언니, 동생, 개, 고양이, 닭 세 마리와 오리 세 마리, 토끼 열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문학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는 「작은 책마을」 제28권 『버터와 밤톨』. 선교사의 자녀로서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 글 작가 김하늘이 11살 때 썼던 동화다. 햄스터를 길으면서 겪은 경험과 관찰을 아이다운 상상력과 감수성을 덧붙여 만들어낸 것이다. 명랑 햄스터 '버터'와 '밤톨'을 만날 수 있다. 서툰 듯 세련되고, 천진한 듯 날카로운 문체로 버터와 밤톨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낸다. 특히 버터와 밤톨이 부모가 된 후 새끼들의 죽음을 보면서 슬픔을 느끼는 등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인생'을 일깨우고 있다. 그림 작가 박재철의 한국화 기법의 그림으로 이야기 속에 푹 빠지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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