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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과 소설의 향연

산업혁명과 소설의 향연

  • 에비네 히로시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10-10-15 출간
  • |
  • 350페이지
  • |
  • 220 X 260 mm
  • |
  • ISBN 978890111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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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새로운 독자의 등장, 소통하는 문학의 탄생
‘문학의 광장’ 시리즈 제8권『산업 혁명과 소설의 향연 : 소통, 유희, 상상』은 18~19세기 산업 혁명기에 등장한 새로운 소설들을 소개하고 있다. 산업 혁명과 도시화라는 근대화의 충격을 묘사한 사회 소설, 시대의 그림자를 반영한 추리-모험 소설, 아동이라는 개념의 탄생과 함께 등장한 아동 문학, 신문과 만나 기지개를 켜는 연재소설, 과학과 문학의 결합인 SF 소설 등을 살펴보면서 이 시기 독자와 문학 흐름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피터 팬, 곰돌이 푸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삼총사, 셜록 홈즈, 괴도 뤼팽, 피터 래빗, 드라큘라, 투명 인간 등 1세대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탄생 과정을 만나보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문학의 등장 ; 독자와 신문과 소설의 이름으로
산업 혁명으로 촉발된 본격적인 산업화 시대는 경제적인 부유함과 과학적 발전을 불러오고, 이 시기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육 환경이 조성되어 문맹률이 낮아지고, 교통 시설이 발달하는 등 새로운 독자가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소설 또한 사회 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실험을 하게 되는데, 그 첫 번째 도전이 바로 미디어와 소설의 결합이다. 최초의 신문 소설가인 발자크를 시작으로 『삼총사』의 뒤마, 『파리의 비밀』의 외젠 수, 「괴도 뤼팽 시리즈」의 모리스 르블랑 등 모두 신문 연재소설로 대표작을 썼고 그로써 생활을 영위했다. 이 같은 인기 작가들의 탄생은 신문 역시 최고의 미디어로서 각광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쇄술의 발달과 광고 게재의 시작으로 신문 구독료가 낮아지면서, 미디어로서 신문의 힘은 20배 이상 급격하게 성장하게 된다.
19세기 문학은 새로운 독자층의 등장, 사회의 말단까지 침투한 신문이라는 미디어, 새로운 재능들이 앞 다투어 모여든 소설이라는 장르가 만나 <엔터테인먼트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우리는 19세기와 20세기를 지나 21세기에 이르면서 온갖 문학의 유파가 흥망을 거듭하는 동안에도, 오늘날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문학>의 시작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아동 문학의 탄생 ; 그 많은 캐릭터들은 누가 다 만들었나?
증기 기관과 방적기의 발명으로 대표되는 산업 혁명 시기에는, 또 다른 중요한 발명이 있었다. 바로 ‘어린이’의 발명이다. 새롭게 부를 획득한 중산층은 밝은 미래를 굳건히 믿었고, 어른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를 동경했다. 또한 낭만주의 시인과 사회 소설 작가들이 문학을 통해 어린이를 찬미하면서 어린이 숭배의 성향은 더욱 심화되었고, 이는 ‘어린이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를 어디서 가져올 것인가? 이런 고민과 함께 어른들을 위한 소설에서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차용하던 시대는 지나고,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책이 유통되기 시작한다. ‘동화’라는 장르를 확립한 샤를 페로, 「인어 공주」의 안데르센과 『피노키오』의 콜로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지은 루이스 캐럴과 베아트릭스 포터의『피터 래빗』, 제임스 배리의『피터 팬』, 알렉산더 밀른의『곰돌이 푸우』등 지금까지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들은 모두 이 시기에 창조되었다. 작가의 이름 보다 훨씬 더 유명하며, 더 오랜 생명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현재진행형인 이야기들을 만나보게 된다.

*장르 문학의 시작 ;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을 만나다
홈즈가 런던에 등장했을 즈음, 런던 사람들은 드라큘라나 하이드 씨와 함께 밤을 지샜다. 동시에 화성인이 침략하여 불바다로 만든 런던을 탈출하고, 투명 인간이 옆에 있지 않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하루를 보냈다. 이 시기 독자층의 변화와 과학의 발달은 문학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다. ‘문학의 예술이다’ 따위의 멋들어진 말로는 더 이상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시기가 되었다. 1880년대부터 스릴러와 미스터리 소설이 유행하게 되는 것은 이러한 시대 배경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과학과 문학의 결합’이라는 또 다른 현상을 낳게 된다.
독자들은 수많은 추종자를 만들어낸 코난 도일의「셜록 홈즈」와 더 많이 팔린 책이라면 성경과 셰익스피어 밖에 없을 거라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로버트 스티븐슨의『보물섬』으로 대표되는<모험 소설>에 이끌려 밤을 지새게 된다. 또한 쥘 베른과 조지 웰즈로 대표되는 은 상상의 경계를 초월하여 마침내 영화와 연극을 아우르는 문화의 중심 텍스트로서 자리매김 하고, 땅 끝과 바닷속, 지구 저편의 달세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20세기를 여는 신호탄, 시각 이미지의 향연
문학의 광장 8권 『산업 혁명과 소설의 향연 : 소통, 유희, 상상』의 배경은 고대부터 산업 혁명 이전까지의 문학과, 그 이후 20세기 현대 문학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시대이다. 문학의 광장 시리즈 1~7권까지는 고대-중세-근대 (7권『러시아의 문학과 혁명』은 조금 예외이다.)의 문학 작품들을 다루고 있어서, 사실 일반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낯선 작가와 작품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산업 혁명기의 문학 작품부터는 어릴 때 한번쯤을 접해본 반갑고 낯익은 소설들, 동화들,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또 이시기에는 사진 기술과 일러스트, 잡지와 신문의 급격한 발달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자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본문에서는 최대한 시대 배경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이미지 자료들을 활용하여 독자들에게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개성 넘치는 책 속 주인공들과 캐릭터들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예전 자료뿐 아니라, 이들을 콘텐츠 삼아 만들어진 21세기의 애니메이션, 영화의 한 장면들을 실어 더욱 풍부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잡지의 삽화, 신문의 캐리커처, 역사적인 사진 자료 등만 따로 훑어 봐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목차

문학의 광장을 펴내며
목차

1. 위대한 유산
여는 글 : 근대화의 충격, 펜으로 대항하다
01 제인 오스틴 - 도시와 전원의 불협화음
주제로 보는 문학1: 월터 스콧, 역사 소설의 창시자
02 브론테 자매 - 죽음의 그림자와 고독
주제로 보는 문학2: 왜 아직도 브론테일까?
03 찰스 디킨스 - 대도시 런던의 빛과 그림자
주제로 보는 문학3: 삽화 소설의 황금 시대
주제로 보는 문학4: 새커리, 『허영의 시장』
화보: 더비 데이의 풍경
04 조지 엘리엇 - 리얼리즘 소설의 기수
05 토머스 하디 - 농촌의 삶과 숙명
주제로 보는 문학5: 진화론의 후폭풍
주제로 보는 문학6: 철도의 탄생과 문학

2. 드라큘라와 셜록 홈즈
여는 글 : 새로운 독자, 가벼워진 문학
01 윌키 콜린스 - 근대 장편 추리 소설의 아버지
02 메리 엘리자베스 브랫든 - 악명 높은 히로인
03 브람 스토커 - 흡혈귀, 불안의 미학
04 로버트 스티븐슨 - 공포의 이야기꾼
화보: 홈즈가 있던 방
05 코난 도일, 길버트 체스터튼, 애거서 크리스티 - 명탐정 홈즈의 시대
주제로 보는 문학1: 홈즈 이야기는 도일의 '고백록'이다
06 코난 도일2 - 홈즈의 또 하나의 얼굴
주제로 보는 문학2: SF의 선구자 코난 도일
주제로 보는 문학3: 스코틀랜드 야드

3. 아동 문학의 별세계
여는 글 : ‘발명의 세기’, 아동 문학의 탄생
01 샤를 페로 - 아동 문학의 출발점
0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 동화, 또 하나의 현실 세계
03 에드워드 리어 - 어른의 세계는 쓸모없다
주제로 보는 문학1: 피노키오, 새로운 조국 이탈리아를 꿈꾸다
화보: 『피노키오의 모험』의 세계
04 루이스 캐럴 - 난 착한 아이가 아니야
05 케네스 그레이엄 - 동물들의 모험 또 모험
주제로 보는 문학2: 피터래빗, 흔들리지 않는 자연의 관찰자
06 제임스 매튜 배리 - 영원한 소년을 향한 동경
07 앨런 알렉산더 밀른 - 전원 생활의 향수

4. 손에 땀을 쥐게 하다
여는 글 : 신문, 소설을 만나다
01 외젠 수 - 사회파 대중 소설의 선구자
02 알렉상드르 뒤마 - 영원한 인기 작가의 ‘미스터리’
주제로 보는 문학1: 요리왕 뒤마의 '방법론'
주제로 보는 문학2: 뒤마의 라이벌들
화보: 명성에 이르는 대로
03 모리스 르블랑 - ‘괴도 뤼팽’의 충격
04 에밀 드 지라르댕 - 서로 다른 미디어의 결합
주제로 보는 문학2: '1년 동안 10만 행'
주제로 보는 문학3: 작가의 '이름값'
05 엑토르 앙리 말로 - 여행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06 가스통 르루 - 신문이 낳은 괴기 소설


5. 과학과 문학의 만남
여는 글 : SF소설, 과학과 문학의 행복한 ‘결혼’
01 쥘 베른 - 미래는 장밋빛인가
화보: 『80일간의 세계 일주』주사위판
02 치올코프스키 - 천사와 이야기를 한 남자
03 파울 시어바르트 - 늦깎이 SF 작가
04 허버트 조지 웰즈 - SF는 현실을 넘어섰는가
주제로 보는 문학1: 웰즈, 레닌을 만나다
주제로 보는 문학2: 예지 줄랍스키와 폴란드 SF문학
05 카렐 차페크 - 인조 인간 로봇의 창조
주제로 보는 문학3: 고전 SF의 박물학적 상상력과 유토피아

6. 문체로서의 이야기
여는 글 : 오직 아름다음 그 자체만을 꿈꾸다
01 귀스타브 플로베르 - “보바리 부인은 나다”
주제로 보는 문학1: 소설, 백과사전을 비웃다
02 에밀 졸라 - 보는 여자, 보이는 여자
화보: 엠마 보바리의 최후
03 헨리크 입센 - ‘여자의 법’을 구하는 노라
04 기 드 모파상 - 물의 우울
주제로 보는 문학2: 스캔들로서의 소설
주제로 보는 문학3: 원고는 작가 몸의 일부다
05 파브르 - 살아 있는 곤충의 발견
주제로 보는 문학4: 발자크, 졸라, 플로베르의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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