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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화

중국화

  • 린뤄시
  • |
  • 시그마북스
  • |
  • 2012-10-10 출간
  • |
  • 320페이지
  • |
  • 200 X 268 X 30 mm /1187g
  • |
  • ISBN 978898445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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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양의 전통 회화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중국화의 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오늘날의 동양화가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 가치 사이의 조화가 절실하다. 전통적인 필묵의 해체는 창작 기법이나 미술 도구의 변화 때문이라기보다는 감상자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동양화의 멋을 음미할 만한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데서 기인한다. 그림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모든 문화와 예술의 근간을 이루는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견해를 밝힌 저자는 서양의 자연과학과 철학이 서양 미술에 반영되었듯이 중국화에서도 그 예술사조와 기법에서 중국 전통 사상과 종교, 역사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구상화에서 추상화로 넘어오면서 서양에서도 여백, 평면성, 정신성, 선과 같은 동양화의 요소들을 차용하여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녹여냈으며, 이는 서양 미술의 미학적 가치를 더 높은 차원으로 상승시키는 역할을 했다. 따라서 전통적인 중국화가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서양 미술로 대표되는 세계 예술 사조의 흐름 속에서 중국화가 어떤 특수성과 보편성을 띠며 발전해왔는가를 살펴보는 한편, 현대 서양 미술에서 중국화가 가진 선의 미학이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관점에 근거하여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첫째는 중국의 철학, 역사, 문화의 관점에서 중국화가 어떻게 변천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고, 둘째는 세계 예술의 주류라 할 수 있는 서양 미술의 발전과정과 중국화의 발전과정을 서로 비교함으로써 중국화 고유의 특색과 미의식에 대해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것이다.
본문은 크게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동서양 미술의 공통적 기원인 고대 문명에서 나타난 선의 특징과 미적 요소를, 2장에서는 그리스 회화에서 나타나는 입체적 요소와 고대 중국화에 나타난 평면적 요소를 비교함으로써 시공간에 대한 동서양의 서로 다른 관점에 대해 설명한다.
중국화에서는 직선보다는 둥근 곡선을, 삼각형이나 대각선 구도보다는 원형 구도를 선호하는데 이는 중국인의 독특한 미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그 바탕에는 중국의 ‘이(理)’와 ‘도(道)’ 사상이 있다. 3장에서는 중국화가 동양의 근본 사상인 ‘도’의 영향에 따라 사물의 바탕을 직선으로, 그 바탕을 표현하는 문채를 호선으로 도식화했다는 것을 지적하며 중국화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호선의 아름다움에 대해 논한다. 4장에서는 서예와 서법의 곡선과 조형성이 중국화에 어떻게 차용되었는지 되짚어본다.
엄격한 신분제도가 존재했던 과거의 중국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집단은 소수의 지배계급과 직업화가들로 한정되었으며, 그로 인해 중국화는 창작자의 출신성분에 따라 공필화와 사의화라는 상반된 장르로 분화되었다. 원ㆍ송ㆍ명을 잇는 성리학의 영향으로 등장한 문인화는 모사 대상의 형태와 기법이 아닌, 작가의 정신과 철학을 담는 데 의미를 두었는데, 5장에서는 문인화가들의 작품세계를 시대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사의화와 공필화가 서로 다른 화풍과 표현방식을 지향했음에도 서로 영향을 주며 발전해나갔음을 서술한다. 6장에서는 벽화와 권축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음을 지적하면서, 각각의 장르에서 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비교해보고, 7장에서는 중국화의 밑그림을 뜻하는 본분에서 선묘라는 장르가 탄생했고, 다시 백화로 발전했음을 고증한다. 8장에서는 중국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다고 볼 수 있는 백묘화가 성리학의 중흥으로 개화했다고 밝히면서 백묘화의 대표작인 이공린의 〈면죽도〉를 필선, 색채, 구도 등 기법적인 면에서 분석해본다. 9장에서는 사혁이『고화품록』에서 중국화의 평가기준으로 삼았던 ‘육법’에 대한 여러 작가들의 해석을 검토해본다.
이 책은 비교 예술학의 관점에서 같은 시기에 제작된 중국화와 서양화 작품을 내용과 형식 면에서 비교했으며, 그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화풍, 주제와 관련된 이론, 비평, 미술 텍스트를 폭넓게 다루고 있어 중국화뿐만 아니라 동양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서론│‘선의 의지’에 대한 문제의식과 주제의 확정
제1장│자연에 대한 무력감과 지혜에서 나온 선
제2장│그리스의 입체와 중국의 평면
제3장│도식화된 선에서 발견한 호선의 아름다움
제4장│일필휘지, 일필화 그리고 둥근 곡선
제5장│선으로 표현된 문인화가들의 자유로운 정신세계
제6장│벽화와 권축화의 선
제7장│분본, 선묘, 백화
제8장│이공린의 백묘화 〈면주도〉의 가치
제9장│붓과 먹, 그리고 선의 멋
후기│정신과 몸, 선에 담긴 감정

저자소개

저자 린뤄시(林若熹)는 1963년 광둥성 후이라이(惠來)현 출생. 지난(?南)대학 문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중국예술연구원 중국미술창작원 교수 겸 광저우 미술대학 중국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린뤄시 화집』3권,『당대 중국화의 기법과 감상』,『린?시 공필 화조화』,『전통의 이해』,『몰골(沒骨) 스타일 -린뤄시 작품집(200602009)』,『유미주의의 새로운 힘』 등이 있다.

도서소개

중국화의 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중국화』. 중국의 철학, 역사, 문화의 관점에서 중국화가 어떻게 변천되었는지 살펴보고, 세계 예술의 주류라 할 수 있는 서양 미술의 발전과정과 중국화의 발전과정을 서로 비교함으로써 중국화 고유의 특색과 미의식에 대해 더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이 책은 비교 예술학의 관점에서 같은 시기에 제작된 중국화와 서양화 작품을 내용과 형식 면에서 비교했으며, 그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화풍, 주제와 관련된 이론, 비평, 미술 텍스트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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