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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예술을 꿈꾸다

비행 예술을 꿈꾸다

  • 쉬레이
  • |
  • 시그마북스
  • |
  • 2011-03-15 출간
  • |
  • 224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8445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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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람은 누구나 예술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들은 흔히 예술이란 예술가들만의 것이며, 일반인들과는 거리가 먼 고급 문화, 또는 이해할 수 없는 정신세계라고 여긴다. 그러나 아무리 심오한 예술이라 해도 그 근원은 우리 주변의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한 생활에서 비롯된다. 사람은 누구나 예술 속에서 살아간다. 다만,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알아보는 눈과 그것을 느끼는 마음이 사람마다 다를 뿐이다.
‘예술과 생활’ 시리즈는 ‘몸’, ‘집’, ‘음식’이라는 주제에 이어 ‘비행’, ‘마법’, ‘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류의 꿈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소개하고 있다. ‘몸’, ‘집’, ‘음식’이라는 주제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삶’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면 ‘비행’, ‘마법’, ‘책’이라는 주제는 인간의 ‘꿈’에 관한 것이다. 먹고, 마시고, 자고, 움직이고, 보고, 듣고, 만지는 우리 삶의 모든 것들이 예술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으로 눈으로 볼 수 없는 것, 발이 닿지 않는 곳, 몸으로 경험할 수 없는 이상, 동경, 꿈의 세계가 어떻게 예술과 맞닿아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비행, 예술로 말하다
자유와 방황의 야누스
서양의 천사, 동양의 선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인간 세상은 아스라이 멀어져……

오늘날 비행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인류의 발명품인 비행기를 타고 얼마든지 구름 위를 날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물리적인 비행이 상상의 나래를 단 것보다 더 많은 곳을 여행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시대마다 비행과 관련된 놀라운 일들이 있어왔다. 과거의 시도들이 중력을 극복하였는지, 단지 계획에만 머물렀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점은 이 모든 시도에 한결같이 날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날개를 잃은 인류가 멀리 하늘 밖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한시도 놓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심리학자 칼 융은 UFO는 인류의 집단 잠재의식 속에 있는 ‘환상’이며, 이 잠재의식은 의식의 심층에 머물러 있으면서 비행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고 했다.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비행’은 미학적, 시적, 형이상학적인 것이므로 마음속 날개를 고이 간직해 두어야만 창공을 마음껏 날며 영원히 타락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은 바로 이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1
비행의 시적 정취
천사의 날개
날개 달린 사람
비행은 영혼의 일이다: 다 빈치 그리고 그의 조류 비행과 비행기 연구

2
비상과 배회
하늘에 떠다니는 문자: 문학과 비상의 은유

3
생택쥐페리의 마지막 비행
공중에 조금만 더 떠 있자: 라르티그 사진 속의 비상

4
새의 음악
만호의 비행
예술과 부유

5
비행의 기호
손오공의 새로운 세상
연날리기

옛날 사진

저자소개

저자 쉬레이(徐累)는 1963년 장쑤 성에서 태어나 난징예술대학(南京藝術學院) 미술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예술연구원 창작연구센터에서 근무하며 베이징 진르(今日)미술관 예술총감독을 겸하고 있다. 쉬레이는 자신만의 철학과 고아한 성품으로 신비하고 환상적인 경지의 예술을 창조했고 현대 예술에서 신인문주의의 위상을 높였다. 회화와 관련된 저서에서 보여준 그의 수려한 글 솜씨는 예술 평론과 저술에서도 발휘되어 ‘유쾌함에서 시작해 지적인 통찰로 매듭짓는다.’ 그가 편집을 책임진 『명작(經典)』시리즈는 역사와 현대, 예술과 삶, 꿈과 창조에 대한 시각적이고 종합적인 인식이 담겨 있다. 대표 저서로는 『중국 유명 화가 작품집(中國名畵家精品集)』, 『공성기-대영총서(空城記-對影叢書)』(공저), 『미국 국회 도서관 아시아관 2008 문화 교류 프로젝트 전집(美國國會圖書館亞洲館2008文化交流項目專集)』, 『거장의 문(超凡者之門)』, 『몽환의 피안(夢幻的彼岸)』 등이 있다.

도서소개

비행, 인류의 하늘 밖 고향에 대한 그리움

중국의 저명한 예술가이자 인문학자 쉬레이가 편집을 맡은「예술과 생활」시리즈 제4권『비행, 예술을 꿈꾸다』. 이 시리즈는 예술이 어려운 개념이 아닌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리즈로, 각 분야에 따른 세계 예술 거장들의 작품세계와 정신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제4권은 ‘비행’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을 다룬 여러 글들을 모아 엮었다. 등에 달린 날개나 하늘 위를 떠다니는 모습이 담긴 작품, 평생 비행을 사랑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인간의 날고자 하는 의지가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었는지를 풍부한 컬러 삽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표지글」중에서
비행은 쾌락과 자유를 만끽하게 해주는 것이며 인류가 지닌 한계를 초월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를 찬란하고 신비한 세계로 인도해 주어 천당과 신선계를 음미하게 하고 영생을 꿈꾸게 한다. 비행은 만유인력의 법칙에 역행하여 우리를 공중에 띄워 놓은 것이므로 추락의 가능성이 상존함을 의미하며, 이로써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나약한지 깨닫게 한다. 날개가 대지 위에 드리운 그림자처럼 떨쳐 버릴 수 없는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게 하고, 천당을 맛보게 하다가 돌연 지옥행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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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예술을 꿈꾸다(예술과생활 4)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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