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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

필연

  • 사라
  • |
  • 해피북미디어
  • |
  • 2017-04-28 출간
  • |
  • 112페이지
  • |
  • 152 X 200 X 10 mm /180g
  • |
  • ISBN 9788998079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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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늙은 부부가 써내려간 사랑의 언어

밀양에서 수련원 [늘새의 집]을 운영하는 남편, 그 옆에서 [행랑채]라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내. 50년을 함께 산 늙은 부부가 서로에게 주는 사랑의 시어를 책으로 펴냈다. 책에 실린 60여 편의 시 한 편 한 편에 모두 따스한 마음과 사랑의 감정이 묻어나는데, 나이 70을 넘긴 남편은 아직도 이렇게 이야기한다. “생각만 해도 따스합니다 / 50년이 좋았는데 여전히 난 / 당신이 좋습니다.”(「당신이 좋습니다」 중에서) 사랑하며 살기에도 인생은 모자란다고 말하는 남편은 길거리에서 노인 둘이 싸우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또 이렇게 일갈한다. “부산 갔다가 / 길에 차를 세우고 싸우는 / 늙은이 둘을 보았다 // 같은 늙은이로서 / 둘을 붙잡고 묻고 싶었다 / 단 한 번이라도 / 사랑을 고백한 적 있냐고”(「노인의 싸움」)

▶ 필연이 아닐까

나이 스무 살 어름에 만나 집안의 모진 반대를 무릅쓰고 화장실 환기통을 통해 선물을 주고받던 두 사람에게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남편은 베트남 전쟁 참전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환영에 시달리기도 하고 몸이 망가지기도 하였지만 부부는 마음을 다잡고 생을 일구어 나간다. 남편 김노환 선생은 36세에 황매산에 들어가 기의 세계에 입문하여 깨달음을 구하고, 이제는 상처받고 병든 사람을 수양의 길로 인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부인 사라 선생은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하면서 틈틈이 야생화 그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사라 선생은 이제 와 생각해보면 모든 일에 감사할 뿐이라고, “하늘과 땅, 가족 이웃 친구들 모두에게 진실한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 견디며 여태 잘 지켜준 남편께도 감사하고, 나 자신에게도 잘 견디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이 모든 일이 필연이 아니었겠느냐고 책의 서문에서 속내를 드러낸다.

목차

필연이 아닐까

1부 -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필연必然 / 명당明堂 / 눈 / 붉은 홍시 / 내가 그린 꽃 / 새벽기도 / 기적 / 사랑하오 / 나무의 말 / 어머니 / 고인돌 / 사랑 말고는 / 딸에게 / 외할아버지가 / 나무의 사랑 / 슬픔 / 67회 생일을 축하하며 / 『노년의 지혜』를 축하합니다 / 각오의 힘 / 웃는 당신

2부 - 인생의 파노라마
인생의 파노라마 / 꽃 / 69회 생일에 / 알다가도 모를 일 / 순환循環 / 허기진 날 / 생명의 힘 / 반짝이는 언어 / 개미처럼 / 바느질하는 아들 / 사랑의 완성 / 나의 남편 / 꽃 / 제자들에게 / 역사 / 2015년 결혼기념일에 / 당신이 좋습니다 / 통증 / 나무 / 숨은 꽃 / 기도 / 나라와 아림이

3부 - 윤회
윤회輪回 / 슬픈 기억 / 노인의 싸움 / 돌멩이 / 신기루 / 눈물 / 작은 연못 / 깨달음으로 돌아오기를 / 약속 / 경계근무 / 사랑의 입맞춤 / 큐! / 거울 / 뒷말 / 말의 허구 / 절실한 사랑 / 행랑채 아침 / 오체투지五體投地 / 소박하고 우연한 기쁨 / 나무의 철학

저자소개

저자 사라는 1946년 경남 밀양 출생. 밀양에서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내고 이후 부산에서 ‘한국생활개선연구소’ 강사로 활동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며, 특히 야생화에 조예가 깊어 25년간 야생화를 그려왔다. 전통음식문화에도 관심이 많아 현재 밀양에서 차와 전통음식점 ‘행랑채’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소개

이 책 [필연]은 밀양에서 수련원 [늘새의 집]을 운영하는 남편, 그 옆에서 [행랑채]라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내, 50년을 함께 산 늙은 부부가 서로에게 주는 사랑의 시어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따스한 마음과 사랑의 감정이 묻어나는 6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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