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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빛을 발하다 낭만과 인상주의

경계를 넘어 빛을 발하다 낭만과 인상주의

  • 가브리엘레 크레팔디
  • |
  • 마로니에북스
  • |
  • 2010-09-15 출간
  • |
  • 385페이지
  • |
  • 178 X 225 X 30 mm /844g
  • |
  • ISBN 978896053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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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세기에 이르러 서양 미술은 점차 기존의 격식에서 벗어나 인간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기 시작한다. 현실로부터 감정적이고 상상적인 도피를 보여주는 낭만주의, 이국의 신기한 정취를 표현한 오리엔탈리즘, 사실주의부터 색채와 형태를 자유롭게 구사한 인상주의 미술에 이르기까지, 미술 사상 가장 혁신적인 형태의 회화가 등장한다. 사실주의 회화의 거장 귀스타브 쿠르베, 인상주의의 왕이라 불렸던 에두아르 마네, 세기말 황금빛 황혼을 그려냈던 구스타프 클림트 등 일련의 화가들은 화려하고 터질 듯한 색채를 사용해 기존 회화의 정형적 미술에 저항했다. 낭만주의와 인상주의 화가들과 세기말 끝자락에 활약하던 분리파 화가들은 그들 각자의 회화 세계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미술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19세기 미술에서 나타난 다양한 흐름을 통해 독자는 서양 미술이 지닌 창조성의 원천을 살펴볼 수 있다.
<세기별 그림 여행> 시리즈는 미술사와 관련한 특정 시기·주제, 화가와 미술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당시 사회 분위기를 조망하면서 화가와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양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이나 미술 관련 분야 전공자들에게도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경계를 넘어 빛을 발하다_낭만과 인상주의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상징주의 등 19세기 서양미술은 격변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미술의 영역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 아니며 역사, 정치, 사회, 문화 등 서양사회 전반에서 일어난 변화였다. 19세기를 살아가던 사람들은 거대한 변화의 기류를 체험하고 있었다. 19세기 서양미술은 하나의 양식이 수백 년간 지속되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기가 지나가고 다양한 양식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좁은 시각으로는, 예컨대 ‘인상주의’만을 다루거나 혹은 작품만을 놓고 분석하는 방식으로는 19세기의 미술현상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얻기 힘들다.
19C 그림 여행 시리즈 『낭만과 인상주의』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해 독자들이 19세기 서양미술의 다양한 사조들과 작품들, 창작배경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틀을 제공한다. 또한 지루하고 늘어지기만 하는 사조 설명이나 단순 작품소개에 머물지 않고 19세기의 서양미술을 키워드, 중요한 장소, 그리고 주역들이란 3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본 서적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목차

주요 용어
예술 중심지
대표적 예술가
연대기
예술가 목록

저자소개

저자 가브리엘레 크레팔디는 밀라노의 미술품 경매소에서 판화와 고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고대 회화와 19세기 회화에 대한 여러 편의 카탈로그를 편집하였다. 다수의 전문 미술 비평지와 잡지에 기고하고 있으며, 몬다도리 출판사에서 『프레스코』와 『표현주의』의 편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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