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그리움, 달빛 물길에 젖다
아이
등불 하나
찔레 꽃 당신 - 어머니
가을에 걷는 길
벽에 그려진 풍경
그리움, 달빛 물길에 젖다
강 건너 등불
구절초
동화 속에도 바람이
동강에 빼앗긴 마음
오래된 집
신비로움
그대, 오월에
가을 바람에
물빛 산장
이별의 길에서
눈 내리는 밤

제2부 강변에 비는 내리는데
난 꽃
바람도 길에서
낙엽
내 곁에 있는 당신
새벽 비
강변에 비는 내리는데
빛을 잃은 태양
연인
억새꽃
그 섬에서
머무는 마음
당신의 세월 - 어머니
가버린 사람아
바람었다
밤에 핀 목련꽃
춘설
비에 젖은 바다

제3부 내 작은 소망
내 작은 소망
그 사람
겨울 장미
선녀의 꿈
믿음
숲속, 그 겨울
슬픔이 흐르는 청령포
어항 속 금붕어
늦은 사랑
연못
당신이기 때문에
빨간불 신호등 앞
마음속 바다
가을아
오후를 지나가는 완행열차
육심령 고갯길
밤꽃 향기

제4부 숨 쉬는 산책로
숨 쉬는 산책로
강마을 역
노을
푸른 단상
해거름
물새
시월
대숲의 밤
어머니
섬 하나
야생화
작천정 난간에 내리는 비
새벽바다에 쓴 편지
슬픈 여승
골목길
가을 사랑
밤바다

제5부 배롱나무 꽃
어떤 여행자 - 이별
배롱나무 꽃
쌓이는 낙엽
새벽길
능소화
몰래한 사랑
옛 누각엔 아직도
가을비
오래된 의자
겨울 강
숨어 핀 꽃
새벽시장
흔적
말없이 흐르는 동강
그게 너였다
내가 보낸 하루
작은 생명
곁의 여인

『그리움 달빛 물길에 젖다』는 '한맥문학'으로 등단한 시인 채경자의 작품집이다. 본문은 '그리움, 달빛 물길에 젖다', '강변에 비는 내리는데', '내 작은 소망', '숨 쉬는 산책로', '배롱나무 꽃'의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슬도 탐하지 못할 고요한 마음을 담은 시편들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