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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머무는 풍경

기억이 머무는 풍경

  • 정연석
  • |
  • 재승출판
  • |
  • 2015-12-30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94217727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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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의 도시, 타인의 도시

01 사람의 길
낮은 사람들의 길_피맛길
한 겹 뒤에 숨은 길_순라길

02 길을 품은 건축
건축, 길이 되다_인사동 쌈지길
길 위의 도시_낙원상가
건축 속의 작은 도시_합정역 메세나폴리스

03 카피 혹은 오마주
한국 전통건축의 어벤져스_국립민속박물관
건축의 자기 복제_교보빌딩
가상의 도시_순천 드라마 촬영장

04 형태는 모든 것을 따른다

05 도시, 시간의 퇴적층
현재진행형의 시간_영등포
근대의 시간을 걷다_인천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
상전벽해의 시절_부산 해운대

06 부활하는 건축
시간을 담는 수조_선유도공원
정수장의 추억_서서울호수공원
영혼의 가압장_윤동주문학관

07 기억이 머무는 곳
용두산공원 꽃시계의 추억_부산타워
시간을 건너는 다리_부산 영도대교

08 건축가 없는 건축
땅과 시간이 만든 마을_부산 감천문화마을
계단의 도시_부산 중구 동광동 40계단
까치발로 받친 삶_철암 탄광역사촌

09 도시의 여백
저 푸른 초원 위_서울광장
그 섬에 가고 싶다_광화문광장
광장 프리미엄_부산 송상현광장

10 집을 위한 다른 생각
아파트_단상
경계 없는 집_태백시 철암동

11 또 다른 풍경들

작업실에서

도서소개

이 책은 저자의 삶의 배경이 되었던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도시 혹은 마을의 풍경 속에 흔적처럼 남아 있는 시간의 흐름을 드로잉으로 기록한 것이다. ≪기억이 머무는 풍경≫에 나오는 장소들은 제법 잘 알려져 있거나 유명한 곳도 있고, 너무나 평범해서 과연 이야깃거리가 될까 싶은 곳도 있다.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보이지 않던 장소들이 건축가의 손끝에서 의미를 되찾고, 오랜 세월 축적된 지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건축으로 본 풍경, 풍경으로 본 건축
드로잉으로 기록한 도시 이야기
도시의 풍경은 대개 건축에서부터 시작한다. 먹고 쉬고 일하고 떠나고 잠자는 일상은 이 공간에서 저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건축은 공간을 규정해주는 장치로도 있어왔지만 오랫동안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우리 곁에 있었다.
이 책은 저자의 삶의 배경이 되었던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도시 혹은 마을의 풍경 속에 흔적처럼 남아 있는 시간의 흐름을 드로잉으로 기록한 것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스쳐 지났던 장소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한때 우리 삶의 배경이었던 도시들을 반추해본다.

도시는 현재와 과거를 품고 미래를 꿈꾼다
손으로 남긴 도시의 시간들
높고 낮은 건물들 사이로 길게 뻗은 길 위에 늘어선 자동차와 바쁜 걸음을 더욱 빠르게 재촉하는 인파는 매일 반복되는 도시의 풍경이다. 다소 삭막해 보일 수 있는 도시의 풍경 속에서 누군가의 세심한 의도를 발견할 때가 있다. 회사 근처의 공원이나 옥상에 마련된 쉼터에도 보는 이와 쓰는 이를 위해 준비된 장치들은 어색함 없이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와 건축을 이해하는 방법은 굳이 어렵고 딱딱한 건축이론을 내세우지 않아도 이처럼 개인의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
≪기억이 머무는 풍경≫에 나오는 장소들은 제법 잘 알려져 있거나 유명한 곳도 있고, 너무나 평범해서 과연 이야깃거리가 될까 싶은 곳도 있다.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보이지 않던 장소들이 건축가의 손끝에서 의미를 되찾고, 오랜 세월 축적된 지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출근길에 늘 마주치던 아파트 단지의 입구에서부터 회사와 집 주변의 골목, 약속장소로 가는 길에 보았던 광장으로부터 이 책은 시작되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거리에서부터 시작한다. 만물은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노화되어간다. 건축 역시 건축주와 건축을 실제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변화되어간다.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추가되고 삭제되어 만들어진 도시의 모습을 기억하고, 그 흐름을 지켜보는 일은 사그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도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떠나버린 집들은 조금씩 허물어져 더 이상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도시가 과거의 정점에서 멈추어버린 현실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 본문 중에서

우리가 살았던 도시, 살고 있는 도시, 스치기만 했던 도시를 기억하며 다시 경험하는 일은 이 책의 프롤로그 제목처럼 타인의 도시를 나의 도시로 만드는 일이다.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이미 주변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들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삶에 대한 애정도 커질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찾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건축은 존재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추억이, 일상이, 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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