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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으로 간 대주교

사막으로 간 대주교

  • 김소일
  • |
  • 서해문집
  • |
  • 2010-11-25 출간
  • |
  • 275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474g
  • |
  • ISBN 978897483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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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 아타나시우스라는 인물을 통해 4세기 가장 격렬했던 신성 논쟁을 다큐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아타나시우스를 보면 4세기 서양사, 교회사가 보인다. 밀라노 칙령에 의한 그리스도교 공인,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종교 정책,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공의회인 니케아 공의회, 그 공의회에서 예수를 신으로 정립시킨 니케아 신경을 채택한 경위, 교회사의 이단아 아리우스와 이에 맞서는 아타나시우스의 대결, 정치와 종교, 황제와 주교, 성聖과 속俗, 진리와 거짓이 뒤엉킨 혼란과 투쟁을 흥미롭게 그렸다.

서양 역사에서 가장 격렬했던 4세기 신성논쟁
정치와 종교, 황제와 주교, 성과 속, 진리와 거짓이 뒤엉킨 치열한 쟁투


서양 역사에서 4세기는 격동의 시기였다.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교회에 대한 박해는 사라졌지만 그리스도교가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기까지 교리를 둘러싼 논쟁이 불꽃처럼 폭발했다. 정통과 이단이 목숨을 걸고 대립했다. 시장에서, 거리에서, 술집에서 격한 교리 논쟁이 벌어졌다. 어느 쪽이 정통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황제의 종교적 성향에 따라 세력의 추가 흔들렸다. 종종 유혈 폭동이 발생했다. 정치와 종교, 황제와 주교, 성聖과 속俗, 진리와 거짓이 뒤엉킨 치열한 쟁투가 벌어졌다. 이집트 사막에서는 금욕과 고행의 수도 문화가 꽃을 피우고, 새로운 영성 운동으로 퍼져 나갔다. 과거의 지위를 잃어가던 ‘이교異敎’들은 곳곳에서 부활과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다. 이 혼란의 세기를 거쳐 그리스도교는 ‘황제의 종교’, ‘제국의 국교’로 자리 잡았다. 황제는 주교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다. 4세기는 그런 잉태와 산고産苦의 시기였다.

아타나시우스, 그는 누구인가

아타나시우스는 4세기를 통틀어 교회사의 무대에서 가장 찬연히 빛나는 인물이다. 당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는 동방에서 로마 교황에 비견되는 자리였다. 아타나시우스는 46년 동안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였지만, 다섯 번이나 주교직에서 쫓겨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도피와 은거와 유배로만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다. 그는 자신이 믿는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두려움 없이 고난의 길을 선택한 불굴의 투사였다. 엄격한 자기 절제, 신념에 찬 용기, 진리를 향한 뜨거운 열정은 그의 삶을 관통한다. 그의 삶에는 유혈과 폭동으로 얼룩진 이단과 정통의 대립이 고스란히 녹아 있고, 그의 삶에는 갓 피어나기 시작한 사막의 수도 문화와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매혹적인 은수자隱修者들이 등장한다.

아타나시우스는 승리했고, 예수는 신이 되었다

아타나시우스를 보면 4세기의 교회사가 보인다. 그의 삶에는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논쟁인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 논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예수를 곧 신으로 보는 삼위일체론이 교회의 정통 신앙으로 자리 잡기까지, 이단과 정통이 격렬하게 싸웠다. 결국 그는 승리했고, 예수는 신이 되었다. 그것은 오늘날의 그리스도교를 지배하는 교리가 되었다. 신약성경 27권이 정경正經으로 결정되기까지 벌어진 논란과 그의 역할을 읽을 수 있다.

서양 문명의 뿌리를 되돌아보다

이 책은 아타나시우스라는 인물에 대한 단순한 전기적인 서술에 있지 않다. 그보다는 교회사의 한 세기를 뜨겁게 달군 논쟁의 근원과 흐름, 그 성격과 의미를 살펴보는 데 초점이 있다. 삼위일체란 무엇이며, 당시 어떤 신학 이론들의 투쟁이 있었는가? 그 논쟁의 전개와 귀결은 오늘날의 그리스도교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열쇠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2000년 동안 제국주의의 칼날 뒤에 숨어서 세계로 뻗어나간 그리스도교의 내적 논리와 맞닿아 있다. 이것은 특정 종교를 넘어 오늘날 세계화된 서구 문명의 근저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신학의 영역에서 봐도 전공자가 많지 않은 교부학(patrologia) 분야에 속한다. 하지만 아타나시우스라는 인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둘러싼 당대의 신학적 고민과 모색, 대립과 투쟁을 보다 흥미롭게 엮어내, 전문성과 대중성, 교양과 흥미라는 요소를 고루 갖춘 대중 교양서로 거듭났다.

목차

여는 글 / 일러두기

Ⅰ 알렉산드리아
대주교를 체포하라 / 알렉산드리아 / 부제 아타나시우스
Ⅱ 신성神性 논쟁
아버지와 아들 / 네 가지 답변 / 사제 아리우스 / 플로티노스와 오리게네스 / 아리우스 논쟁과 파문
Ⅲ 황제의 종교
밀라노 칙령 / 모후 헬레나 / 십자가의 계시 / 그리스도와의 제휴
Ⅳ 니케아 공의회
황제교황주의 / 니케아 공의회 / 니케아 신경
Ⅴ 총대주교
아리우스파를 논박하다 / 정상頂上의 성직자 / 열정과 순수의 조우 / 부활 축일 서신을 쓰다 / 아리우스의 복권 / 멜레티우스파의 공격 / 변방으로의 유배 / 트리어에서 / 아리우스의 죽음
Ⅵ 추방과 복귀
황제의 세례와 죽음 / 황제의 세 아들 / 짧은 복귀 긴 추방 / 로마에서 / 동서 교회의 대립 /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오다 / 평화가 넘치는 교회 / 주교들을 매수하라 / 폭력으로 말하다
Ⅶ 사막의 교부
안토니우스 / 대주교를 보호하라 / 베스트셀러를 쓰다
Ⅷ 하나이면서 셋
배교자 황제의 등장 / 하나이면서 셋 / 짧은 도피 긴 귀향
Ⅸ 성경의 정경화
정경과 외경 / 구약의 정경화 / 신약의 정경화 / 성경의 본문
Ⅹ 최후의 승리
의로운 삶 복된 죽음 / 최후의 승리 /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 그는 누구인가 / 아타나시우스와의 대화

주 / 참고문헌 / 연표1_아타나시우스의 생애 / 연표2_4세기 로마제국 교회?정치사 / 찾아보기 / 4세기 로마제국 지도

저자소개

저자 김소일은 의 종교전문기자, 보도국장, 해설위원으로 20여 년째 일하고 있다. 그리스도교의 초기 역사와 사막의 수도 문화에 관심이 많다.

도서소개

서양 역사에서 가장 격렬했던 4세기 신성논쟁!

『사막으로 간 대주교』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 '아타나시우스'라는 인물을 통해 4세기 가장 격렬했던 신성 논쟁을 다큐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아타나시우스를 보면 4세기 서양사, 교회사가 보인다. 밀라노 칙령에 의한 그리스도교 공인,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종교 정책,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공의회인 니케아 공의회, 그 공의회에서 예수를 신으로 정립시킨 니케아 신경을 채택한 경위, 교회사의 이단아 아리우스와 이에 맞서는 아타나시우스의 대결, 정치와 종교, 황제와 주교, 성과 속, 진리와 거짓이 뒤엉킨 혼란과 투쟁을 흥미롭게 그렸다. 이 책은 아타나시우스라는 인물을 통해 교회사의 한 세기를 뜨겁게 달군 논쟁의 근원과 흐름, 그 성격과 의미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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