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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이야기, 제주 4ㆍ3은 왜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제주 4ㆍ3은 왜

  • 신여랑 , 오경임, 현택훈
  • |
  • 사계절출판사
  • |
  • 2015-03-30 출간
  • |
  • 184페이지
  • |
  • ISBN 97889582884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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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도대체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1 아홉 살 치순이
경찰이 왜 사람들을 잡아갔나요? ─ 1947년 치순이가 겪은 사건
역사의 현장, 어제와 오늘 : 관덕정

2 맹종이의 비밀
맹종이는 왜 봉화를 올렸나요? ─ 1948년 4월 3일 맹종이가 봉화를 올리게 된 사연
역사의 현장, 어제와 오늘 : 높은오름

3 죽성 할망
군인들이 왜 마을을 불태웠나요? ─ 1948년 10월 중산간 마을 소개 때 목숨을 잃은 죽성 할망의 사연
역사의 현장, 어제와 오늘 : 걸머리

4 무동이
무동이는 왜 굴속에 숨었나요? ─ 1948년 겨울 무동이가 큰넓궤에 숨어 지내게 된 사연
역사의 현장, 어제와 오늘 : 큰넓궤

5 다 큰 지지빠이 병이
군인들이 왜 마을 사람들을 죽였나요? ─ 1949년 1월 병이가 의귀리에서 겪은 일
역사의 현장, 어제와 오늘 : 의귀초등학교와 송령이골

6 덕구 대장
칠용이는 왜 산으로 갔나요? ─ 1949년 봄 칠용이가 덕구 대장을 만난 사연
역사의 현장, 어제와 오늘 : 이덕구 산전

에필로그 :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는 4·3을 무어라 부르게 될까?
4·3 답사기| 4·3 관련 용어| 4·3사건 일지|참고 자료

도서소개

제주에 사는 작가 3명이 3년 동안 공들여 작업한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제주 4·3은 왜?』는 제주 4·3사건을 최대한 객관적 시각으로 조명해 청소년부터 모든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4·3사건의 전개 과정에 따라 4·3을 겪은 어린이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여섯 개의 픽션에 담았고, 그 뒤에 ‘왜?’라는 질문과 함께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논픽션으로 담아냈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4·3 이야기

[간단한 책 소개]
2014년 법정 추념일로 지정된 제주4·3. 그러나 제주를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평화의 섬 제주에서 일어난 끔찍한 역사를 모른다. 심지어 제주 도민들조차 쉬쉬하며 지금껏 지내왔다. 도대체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제주에 사는 작가 3명이 3년 동안 공들여 작업한 이 책은 제주 4·3사건을 최대한 객관적 시각으로 조명해 청소년부터 모든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4·3사건의 전개 과정에 따라 4·3을 겪은 어린이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여섯 개의 픽션에 담았고, 그 뒤에 ‘왜?’라는 질문과 함께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논픽션으로 담아냈다. 이 책을 통해 기억을 공유하고 진실을 규명하는 작업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더는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는 무엇인지 묻고 있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한국 현대사의 슬픈 비극을 모르고 있을까?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제주4·3은 왜?』는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한 청소년소설 작가 신여랑과 제주에서 나고 자라 활동하고 있는 동화작가 오경임, 제1회 4·3평화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한 현택훈 시인이 함께 힘을 모아 3년 동안 작업한 책이다. 신여랑 작가가 제주에 정착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제주4·3이었다. 그에게 4·3은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그 자체였다. 제주 올레, 사려니 숲길을 비롯해 제주도는 해마다 1200만 명이 찾는 세계적 휴양지로 자리 잡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는 등 그야말로 ‘평화의 섬’이지만 그 속엔 한국 현대사의 슬픈 비극이 숨어 있다. 신여랑은 오경임, 현택훈에게 전문가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이 땅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을 위한 제주4·3 책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당연히 흔쾌히 같이 작업할 줄 알았던 오경임, 현택훈은 한참을 머뭇거리다 힘든 결심 끝에 뜻을 모았다. 그만큼 제주인들에게 4·3은 지금까지도 트라우마 그 자체다. 오경임 작가는 4·3을 대학(제주대 국문과)에 들어가서 선배들과의 학습을 통해 처음 알았고, 현택훈 작가는 큰고모 가족이 4·3때 목숨을 잃었지만 친척들 중 어느 누구도 4·3에 관해 말을 하지 않았다 한다.
제주 4·3사건에 관한 공식적인 정의는 2000년 1월 12일 공포된 4·3특별법에 의해 작성된 『제주 4·3사건 진상 보고서』에 나온다.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 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청(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선(단독 선거)·단정(단독 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 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 충돌과 토벌대의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본문 155쪽)

한마디로 제주4·3은 7년 7개월 동안 제주 도민 수만 명이 학살당한 제노사이드다. 하지만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4·3은 지금껏 폭동, 반란, 항쟁 등 다른 이름으로 명명돼왔고, 현재는 그냥 4·3사건으로 통칭된다. 지난해 제 6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은 첫 법정 기념식으로 치러졌지만,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지금 우리가 제주4·3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은 끔찍함이나 비극보다는 제대로 된 진실 규명을 통한 화해와 상생이다. 이 책 역시 여기에 초점을 맞춰 기획되었고, 청소년들과 함께 평화와 인권을 생각해보고자 마련되었다.

우리는 우리가 4·3의 잔혹함, 개인과 특정 집단의 단죄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청소년들에게 두려움과 공포, 증오가 아니라 평화와 인권의 고귀함을 말하고 싶었다. 무엇이 그것을 파괴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지킬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청소년의 시선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으려 애썼다. -‘기획의 말’에서(10쪽)

제주 4·3사건을 이해하는 방법
신여랑, 오경임, 현택훈은 4·3을 살아낸 아이들을 불러낸다. 4·3사건의 전개과정에 따라 1947년 제 28회 3·1절 기념 제주도 대회와 3·10 민관 총파업을 배경으로 한 「아홉 살 치순이」를 시작으로, 1948년 새벽 2시를 전후해 한라산 중허리 오름마다 봉화가 붉게 타오르면서 본격적인 4·3이 시작된 것을 픽션으로 꾸민 「맹종이의 비밀」은 아홉 살 소녀 치순과 소년 맹종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리고 1948년 10월 17일 제주 전역에 내려진 소개령(해안선에서 5킬로미터 이상 들어간 중산간 지대를 통행하는 자는 폭도배로 간주해 총살)과 이승만 대통령이 제주도에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벌어진 ‘초토화작전’(중산간 마을 주민들을 모두 해안지대로 내보낸 뒤 무장대가 숨을 수 없도록 마을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전법)을 배경으로 한 「죽성 할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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