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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

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

  • 최돈선
  • |
  • 해냄출판사
  • |
  • 2011-10-20 출간
  • |
  • 131페이지
  • |
  • 140 X 220 X 20 mm /280g
  • |
  • ISBN 978896574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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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돈선, 나는 그가 그의 시를 감추어두고 사는 것만은 불만이다.
아름답고 눈물겨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나누어 가질수록 좋은 법이다” - 이외수

간절히 그리운 날에 헛헛한 마음을 위로하는
감성 시인 최돈선의 사람과 사랑, 그리고 인생!


가을은 깨어 앉아 책을 읽거나 편지를 쓰기에 알맞은 계절 가을, 책을 곱씹고 또 곱씹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은 옮겨 적어보기도 하는 이 눈부신 날에 어울릴 만한 시집이 출간됐다.
1969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시 「봄밤의 눈」으로 등단한 이후 묵묵히 작품 활동을 해온 시인 최돈선이 차곡차곡 쌓아온 서정시 가운데 직접 선별한 88편을 모은 서정시집 『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는 내면의 고독, 사랑, 관계 등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인간의 공통 정서를 소재로 하여 동시대 사람들뿐만 아니라, 젊은 연령층의 독자들에게까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만한 책이다. “그래, 너는 쓸 수 있을 거다. 그 말 한 마디가 나를 소설가로 만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오랜 지기인 소설가 이외수가 펜화를 곁들여 시의 맛을 더해 소장본으로서 손색이 없다.
〈1부 사랑하는 사람들은 비가 되어 온다〉는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엮은 것으로, 상대를 향한 절절한 감정을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하는 심정을 묘사한 「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를 비롯하여 아련한 그리움을 엷은 아지랑이에 빗댄 「아지랑이」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2부 어깨가 쓸쓸한 사람끼리 눈 맞춰 한 줌 메아리로 부서지리라〉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가 물씬 풍겨나는 시들을 모은 부분으로 저마다 고독한 사람들을 섬에 비유한 「섬」, 이제는 화석이 되어버린 영원한 시간의 풍경을 담아낸 「백 년 동안의 그네타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3부 어머니 이제 우리는 밥 잘 먹고 잠 잘 자요〉에서는 어머니, 할머니, 동생 등 가족의 애틋한 정을 소재로 한 시들을 모았다. 밥에서 모락모락 자라나는 풀을 보며 어머니를 추억하는 「밥풀」, 세상에 자꾸만 지쳐가는 누이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가수」 등의 시가 저마다 향수를 품고 지내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만가만히 어루만져 준다. 마지막 〈4부 스무 날 책을 읽어도 모르겠어〉에는 시인으로서 겪는 산고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치열한 고민들이 담겨 있다. 아직은 보잘 것 없는 자신의 능력을 고백하는 「스무 날 책을 읽어도」와 삶에 대한 부끄러움이 잘 드러난 「그림자 일기」 등이 이러한 시인의 의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먹다 남은 술병은 시이다”라고 나지막이 고백하는 시인 최돈선의 작품들은 소주 한 잔 걸치며 달고도 쓴 인생살이를 풀어내기에 적당한 가을날,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전어만큼이나 매력적인 양식이 될 것이다.

목차

발문 바다엽신ㆍ22

제1부 사랑하는 사람들은 비가 되어 온다
바람 부는 날|그날|달|그리워 부르면|가다가|엽서|울림|아픈 손톱처럼 사랑했으나|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아직도 그대를 잊지 못하는 뜻은|미루나무 강변|춘천호|함박눈|사랑아 어쩔 수 없네|아지랑이|불타는 사랑
바다엽신ㆍ11

제2부 어깨가 쓸쓸한 사람끼리 눈 맞춰 한 줌 메아리로 부서지리라
친구여|돌아누워 잠들면|편지|허수아비|겨울 햇볕을 쬐며|강릉 겨울바다|내촌강|섬|하얀 비늘의 강|가을밤|샘밭|쓸쓸하니까|바람꽃|갈대|잎새|벌판|러시아는 죽는다|목숨ㆍ하나|늑대|목숨ㆍ둘|백 년 동안의 그네타기|밤의 가지엔|새|강남으로 가서
바다엽신ㆍ12 바다엽신ㆍ18

제3부 어머니 이제 우리는 밥 잘 먹고 잠 잘 자요
가을산|어머니|여름뜨락|햇비|텅 빈 공원|밥풀|전설|웅덩이|가수|나도 닭과 같이|종|고인돌|한국인|길
바다엽신ㆍ2

제4부 스무 날 책을 읽어도 모르겠어
삶|시점|깨어 있는 감옥|청평사 길|스무 날 책을 읽어도|우린 모두 강으로 간다|투명한 유리지붕의 새|칼을 갈며|감방|고래|바다 저쪽|누워 있는 꽃|그림자 일기|사람들|고해|가을꿈|웃음|겨울나무 그림자|들불|산문|로트레아몽|강으로 가는 길|호드기|시인|억수네|허수아비 사랑|소나무 냄새|늙음
바다엽신ㆍ40

시인에 대하여| 누가 그를 사랑하나 _이외수(소설가)

저자소개

저자 최돈선은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에서 났다. 춘천교육대학을 중퇴했다. 재학 중 《강원일보》 《월간문학》 신인상, 《동아일보》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중등교원자격시험에 합격, 전라남도 완도와 강원도 춘천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시집으로 『칠년의 기다림과 일곱 날의 생』 『물의 도시』 『허수아비 사랑』이 있고, 산문집으로 『외톨박이』가 있다.

도서소개

사람과 사랑 그리고 인생을 노래하다!

최돈선 시인의 네 번째 시집『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 1970년 ‘강원일보’, ‘월간문학’ 신인상, 1971년 ‘동아일보’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번 시집은 저자가 그동안 써온 서정시 가운데 직접 고른 88편의 시편들을 엮은 것이다.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가 담긴 작품들, 어머니와 동생 등 가족의 애틋한 정을 소재로 한 작품들 그리고 시인으로서 겪는 산고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치열한 고민들을 담은 작품까지 모두 4부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내면의 고독, 사랑, 관계 등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공통적인 정서를 소재로 하여 울림과 함께 공감을 전해준다. ‘아픈 손톱처럼 사랑했으나’, ‘늑대’, ‘고래’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의 오랜 지인인 소설가 이외수의 펜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시의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바람 부는 날

바람 부는 날 나는
편지를 쓰겠다.
아무도 몰래

사랑
이라고 쓰겠다.

왠지 아파서 그립다
라고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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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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