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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리밭으로 갈 것이다

나는 보리밭으로 갈 것이다

  • 조길성
  • |
  • b
  • |
  • 2017-04-14 출간
  • |
  • 101페이지
  • |
  • 127 X 195 X 10 mm /167g
  • |
  • ISBN 979118703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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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을 발행하며

도서출판 b의 ‘b판시선’으로 조길성 시인의 신작 시집 [나는 보리밭으로 갈 것이다]가 출간되었다. 조길성 시인이 첫 시집 [징검다리 건너](2010) 이후 7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이다. 시집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5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한국 현대시의 전통 가운데 하나가 정조의 여성성이다. 김소월, 한용운을 시작으로 대개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시들은 일단 외형적으로 여성적 어조를 갖고 있다. 그러한 차원에서 서정시는 여성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어떤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조길성 시인의 시들의 어조는 강한 남성적 톤을 갖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물론 남성적 어조를 드러내는 시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그 강렬함에서 돌올하다고 말할 수 있다.

조길성 시인은 자신의 시에 묵직한 저음의 남성적 톤으로 외로움이나 슬픔, 어둠, 가난 등과 같은 어찌 보면 감상적인 듯한 시적 메타포를 깔아놓는데, 자칫 가볍게 읽으면 낡은 ‘엄살’로 읽히기 십상이다. 그러나 조금만 집중하여 읽노라면 묵직한 감동이 출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사인은 시집의 추천사에서 “극한의 울분과 허기 속에서 농축된 시편들이, 고요는 고요인 채, 분노는 분노인 채로 처절하고 동시에 예민하다. 나아가 일말의 협기(俠氣)마저 수반하는데, 협과 시의 길이 둘이 아닌 때문일 것이다. 발분을 동력으로 삼되 목숨을 걸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다는 것. 진검의 돌이킬 수 없음과, 그러므로 마땅히 두려워하고 민감해야 함을 그의 시들은 몸으로 익혀 있다. 자기연민을 절제하는 능력 역시 마찬가지. 우리 시가 귀한 시집을 하나 얻었다.”고 상찬하고 있다.

외로움이나 슬픔, 어둠, 가난 따위 역시 한국 서정시의 전통적 주제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날 그 주제를 통하여 시적 성취를 얻고자 할 때 생의 한 경계를 필사적으로 통과해 보지 않고서는 다가설 수 없는 영역이라는 점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익숙한 주제에서 감동을 길어 올릴 수 있기 위해서는 깊고 예리한 진정성과 핍진한 현실적 감각이 담겨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시집에 실린 [허기], [식구], [성님성님하면서 눈이 내릴 때] 등의 시편들에서 우리는 그 깊이와 진정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시인 정우영은 해설에서 열거한 시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을 하고 있다. 그 시들은 “조길성 시의 미래를 예감케 한다. 감동 실린 울림이 여러 갈래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그늘과 허기가 그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해도, 더러는 이 시처럼 천연덕스러운 낙천성이 필요하다. 게다가 이 시는 회상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여기 현재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점이 무척 중요하다. 그의 발이 세상을 딛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이다.

저자소개

저자 조길성 시인은 1961년 경기도 과천 출생. 2006년 계간 [창작21]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징검다리 건너]가 있다.

도서소개

『나는 보리밭으로 갈 것이다』는 시인이 7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으로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5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조길성 시인의 시들의 어조는 강한 남성적 톤을 갖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물론 남성적 어조를 드러내는 시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그 강렬함에서 돌올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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