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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 아득해 보일 때

길들이 아득해 보일 때

  • 김효경
  • |
  • 시인동네
  • |
  • 2016-12-26 출간
  • |
  • 104페이지
  • |
  • 153 X 195 X 17 mm /304g
  • |
  • ISBN 979115896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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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김효경은 1998년 시집 『바람의 약속』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의 약속』 『햇빛 모자이크』 『타클라마칸의 바람개비』 『사랑을 인화하다』 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한국사진가협회 회원. 〈경기도문학상〉〈성호문학상〉〈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 특선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도서소개

아득하여라, 풍경과 나누는 문장들

시인의 눈은 카메라다. 특별한 감수성이 장착된 시인의 시야에 붙들린 풍경은, 단순한 대상으로서의 사물을 넘어 마음의 풍경으로 전화(轉化)하기 때문이다. 김효경 시인은 일상의 풍경이 그렇듯 마음의 투영이 되는 접점의 순간에 꽤 오랜 동안 천착해왔으며, 고유한 자기만의 미학적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시집에서도 그의 깊은 서정을 통과한 피사체들은 고스란히 시의 문장이 되고, 마침내 삶 자체로 우리 앞에 제시되고 있다. 풍경과 나눈 문장들이 이토록 곡절하고 그윽하다. 시의 훈기 아득한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시인의 내면으로 향한 눈부신 빛의 입구에 서 잇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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