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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당신

너무 많은 당신

  • 박완호
  • |
  • 시인동네
  • |
  • 2014-05-23 출간
  • |
  • 110페이지
  • |
  • 136 X 204 X 20 mm /200g
  • |
  • ISBN 9788998096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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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동네 시인선’ 011. 1991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한 박완호 시인이 “그리고 나의 허공인 당신, 당신들에게” 띄우는 신작 시집.

이번 시집에서 박완호 시인이 보여주는 상상력의 움직임은 자신의 내면에 새겨진 고통과 아픔에 주목한다. 대상의 상실에서 비롯된 고통과 아픔은 시인에게 보편적 차원으로 인식될 수 없는 특수한 시간의 질과 기억을 만들며 초월에의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이때 초월은 고통과 아픔의 실체와 일일이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것으로서, 박완호 시인의 상상력이 보여주는 초월의 자세에 동참하는 독자들은 존재의 비약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출판사 서평]

그리고 나의 허공인 당신, 당신들에게


이 시집에 실린 시편 가운데 상당 부분은 ‘당신’ 혹은 ‘그녀’에 대한 사랑의 목마름이라는 주제를 드러낸다. 이러한 시편들의 화자는 대부분 망설임 속에서 서성인다. 그는 “뜨거운 말 한 마디”(「새의 조문」)를 시원하게 고백하지 못한다. 망설임의 자세를 지닌 채 그의 표정은 다 웃지도, 다 울지도 않는다. 극단과 극단 사이를 억누르며 아슬하게 균형을 취해보는 어눌한 자세로 서성인다. 박완호 시인의 시에 등장하는 남자들 혹은 사내들의 억눌린 듯한 삶의 태도는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들은 “느닷없이 찾아올 어떤 순간을 위해/두 눈을 부릅뜨고 살아가지만/여태 다른 땅 한 번 밟아본 적 없”(「불펜」)는 존재들이다. 이 같은 망설임과 억눌림과 참음의 고통으로부터 시인은 푸른 허공의 새를 끄집어낸다. 새는 솟구쳤다가 지워진다. 마른 나뭇가지에 탄력을 불어넣는 새의 환(幻). 새의 환의 솟구침은 망설인 자의 순간 초월의 자세이다. 이 초월의 자세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은 채 사라짐과 나타남을 반복한다는 사실, 이것이 박완호 시인의 상상력이 지닌 인간적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자서]

어느 날 문득, ‘내 안의 흔들림’을 깨달았을 때 나는
어제와 다른 세계에 서 있었다. 세상 모든 존재는
저마다의 흔들림을 지녔다는 걸 느낄 때, 나는
또 다른 우주를 갖게 되었다. 나의 시는
내 안의 흔들림과
수많은 ‘너’의 흔들림이
마주치는 순간,
피어난 꽃이다. 문득!

저자소개

저자 박완호는 충북 진천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동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내 안의 흔들림』 『염소의 허기가 세상을 흔든다』 『아내의 문신』 『물의 낯에 지문을 새기다』, 6人 동시집 『달에게 편지를 써볼까』가 있다. 제2회 〈김춘수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서쪽〉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풍생고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이다.

도서소개

박완호 시집 『너무 많은 당신』. 이번 시집에서 박완호 시인이 보여주는 상상력의 움직임은 자신의 내면에 새겨진 고통과 아픔에 주목한다. 대상의 상실에서 비롯된 고통과 아픔은 시인에게 보편적 차원으로 인식될 수 없는 특수한 시간의 질과 기억을 만들며 초월에의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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