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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새라고 불러보는 정류장의 오후

우산을 새라고 불러보는 정류장의 오후

  • 홍순영
  • |
  • 문학의전당
  • |
  • 2011-11-09 출간
  • |
  • 124페이지
  • |
  • 182 X 257 mm
  • |
  • ISBN 978899717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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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올해(2011년) 제13회 수주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홍순영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이번 시집으로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기금을 수혜했고, 20111년 계간『시인시각』신인상에 당선되었다.
이번 시집의 표제시이자 수주문학상 대상작인「우산을 새라고 불러보는 정류장의 오후」에 대해 심사위원 문정희 이숭원 선생님은 “홍순영의 「우산을 새라고 불러보는 정류장의 오후」는 우산을 바라보는 치밀한 관찰력과 그것을 삶의 국면과 연결 지어 사색하는 응집력과 시상을 시의 구조에 맞게 언어로 배치하는 표현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뛰어난 작품이다. 수소 분자와 산소 분자가 결합하면 물이라는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지듯이 관찰과 사색과 표현이 상호작용을 하면 시적인 화학 변화가 일어난다. 독창적인 예술작품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 독창적 예술품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해설을 쓴 김정남 평론가는 “홍순영 시인은 사물에 혼을 불어넣는 자다. 그녀가 호명하는 것들은 모두 새로운 것으로 변이하여 저 너머의 세계를 꿈꾼다. 이 영매의 기록이 그녀의 시다. ”라고 시집에 대해 말하고 있다.

추천평
홍순영의 시는 감각화된 시선과 사유의 깊이가 만들어내는 첨예한 경계를 통해 시적 입체감을 형성한다. 시적 대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눈은 세계의 다채로운 국면을 통해 상상력과 개성을 극대화한다. 일상을 예리하게 파헤치는 그의 시선은 삶의 사소한 영역을 확장시킴으로써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시인은 일상의 영역으로부터 “이미 이천 년 전에” 닳아버린 무릎과 “애초부터 불온한” “우리의 탄생설화”를 길어 올리기도 한다. 그래서 시인의 지평은 언제나 무한하게 확대된 세계와 인식을 동반하게 되는 것이다. 깊이와 새로움의 언어 위에 구축된 시인의 세계가 놀랍도록 흥미진진하다.
-조동범(시인)

홍순영의 시는 독특하다. 흔한 글에 익숙해진 혀가 멈칫거린다. 그렇다고 그의 시편이 난해한 것은 아니다. 한 겹을 더 벗겨야 보이는 글, 혀끝으로 궁굴리며 읽어야 제 맛이다. 삶의 깊이를 파헤치는 진지함과 신중함이 맞물려 깊고 특별한 맛을 낸다. 되직한 질료로 정성껏 반죽해서 구체적인 형상을 빚어낸 도회적이고 이지적理智的인 시들, 가히 야멸치고 예민하다. 아파트 14층, 홈통을 타고 핼쑥한 얼굴로 집 앞을 지나가는 물의 훌쩍임에 잠을 일으켜 세우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물의 행로를 끈질기게 따라간다. 봉인했던 기억이 터지면 벌어진 것과 터져버린 것의 간극을 꿰매느라 밤새 매달리기도 한다. 때로는 도시를 건너는 낙타가 되어 몇 개의 계절을 절룩거린 후 빈 방으로 돌아와 폐허를 부려놓는다. 어느 곳에도 버릴 데 없는 외로움이 끝내 시의 밑거름이었다. 생의 이면을 날카롭게 읽어내는 힘은 그곳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는 미지의 세상으로 수시로 자신을 방목하고 아무도 예감하지 못한 것을 찾아낸다. 사물을 들여다보는 힘이 따뜻하고 듬직하다. 차가운 달그림자의 손목을 끌어당겨 무릎에 뉘는 홍순영, 天生 타고난 시인이다.
-마경덕(시인)

저자소개

저자 홍순영은 인천에서 태어났다.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수혜했고, 2011년 『시인시각』제5회 신인상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제13회 수주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우산을 새라고 불러보는 정류장의 오후』는 우산을 바라보는 치밀한 관찰력과 그것을 삶의 국면과 연결 지어 사색하는 응집력과 시상을 시의 구조에 맞게 언어로 배치하는 표현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뛰어난 작품이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눈', '우리, 풀밭 위의 식사를 할 수 있을까요', '내 의자의 이중성', '렌탈 가족'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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