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인류

인류

  • 박찬일
  • |
  • 문학의전당
  • |
  • 2011-09-30 출간
  • |
  • 112페이지
  • |
  • 128 X 182 mm
  • |
  • ISBN 9788997176014
판매가

8,000원

즉시할인가

7,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의 삶과, 삶 이전과 죽음 이후, 실존과 관념을 아우르고 있는” 박찬일 시인의 새 시집 『인류』가 출간되었다. 시인은 당대 이후에 대해 얘기한다. 시집을 구조적으로 살펴보면 시인은 결론을 앞에다 놓아두고서 이를 풀어나가는 귀납법적 형식을 취하고 있다. 부존과 소멸을 전제하고 이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인류를 말하고자 함이다. 이는 시집이 극한 상승과 하강의 수직적 구조물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한데, 생성과 소멸을 현재의 시선으로 예견하는 일은 견자의 시선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지식과 이성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지점에 시인의 시가 놓여 있다.

[추천평]
쳐다보는 눈이 없다
아니, 눈이 없도다
눈 없는 곳에 비가 오도다
세상 안에 비가 오도다
세상 바깥에 오는 비를 보았으면
비라고 할 수 없는 비
눈 없는 곳에 비가 오도다
비라고 할 수 없는 곳
숨죽이며 비가 오도다
―「눈 없는 곳에 비가 오도다」 전문

인류의 멸망 이후를 이야기하고 있는 위의 시가 시집의 앞자리에 놓여 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시인은 인류의 미래를 예견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기우이거나 걱정일까. 하지만 최소한 당대의 멸망은 없다. 시인은 당대 이후에 대해 얘기한다. 시집을 구조적으로 살펴보면 시인은 결론을 앞에다 놓아두고서 이를 풀어나가는 귀납법적 형식을 취하고 있다. 부존과 소멸을 전제하고 이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인류를 말하고자 함이다. 이는 시집이 극한 상승과 하강의 수직적 구조물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한데, 생성과 소멸을 현재의 시선으로 예견하는 일은 견자의 시선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지식과 이성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지점에 시인의 시가 놓여 있다. (해설에서 발췌)
― 최준(시인)

저자소개

저자 박찬일은 강원 춘천에서 태어나 1993년 『현대시사상』에 「무거움」 「갈릴레오」등을 발표하며 시단에 등단했다. 연세대학교 독문학과 및 같은 대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독일 카셀대학에서 수학했다. 시집으로 『화장실에서 욕하는 자들』 『나비를 보는 고통』 『나는 푸른 트럭을 탔다』 『모자나무』 『하느님과 함께 고릴라와 함께 삼손과 데릴라와 함께 나타샤와 함께』, 시론집으로 『해석은 발명이다』 『사랑, 혹은 에로티즘』 『근대: 이항대립체계의 실제』 『박찬일의 시간 있는 아침』, 연구서로 『독일 대도시시 연구』 『시를 말하다』 『브레히트 시의 이해』 등이 있음. 박인환문학상, 젊은시인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서소개

박찬일 시집『인류』. 이 책은 우리의 삶과, 삶 이전과 죽음 이후, 실존과 관념을 아우르고 있다. 귀납법적 형식을 통해 부존과 소멸을 전제하고 이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인류를 말하고자 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