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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바보

거룩한 바보

  • 김정원
  • |
  • 문학의전당
  • |
  • 2010-06-26 출간
  • |
  • 128페이지
  • |
  • 128 X 208 mm
  • |
  • ISBN 978899348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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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소개>

계간 『애지』를 통해 등단한 김정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문재 시인이 해설 말미에서 "깨어 있는 정신으로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극소수이긴 하지만, 자발적 바보들을 찾을 수 있다. 시인과 농부들 가운데 자발적 바보가 있다. 그가 진정한 시인이라면 그 시인은 자발적 바보다. 그가 진정한 농부라면 그 농부는 자발적 바보다. 저 자발적 바보들 중에서 거룩한 바보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듯이 이 시집은 가록한 바보에 대한, 더디고 느린 시집입니다.?

<추천평>

오늘날 시 창작의 기법적인 측면, 즉 수사나 비유는 전 시대에 비해 더욱더 화려해졌지만 시의 정신은 대개 속 빈 강정에 지나지 않는다. 맛을 느낄 수 없다. 소통 불능에 이해 불가능이라 어리둥절해하면서 페이지를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김정원의 시는 쉽게 이해가 되면서도 주제가 하나같이 웅숭깊어 쉽게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다. 목숨을 갖고 태어난 생명체들, 즉 유한한 것들의 존재 의의를 애틋하게 노래하기에 편편의 시에 눈길이 오래 머물게 된다. 농경문화의 유습과 잔영을 비출 때도, 교단생활의 애환과 보람을 이야기할 때도 시인의 손과 가슴은 따뜻하다. 확실한 주제에 명징한 표현, 고향 사랑과 인간 신뢰. 김정원의 시는 인간적인 시라 아니할 수 없고, 그런 점에서 나는 그의 시집을 읽으며 참으로 따뜻한 “인간의 시간”을 갖는다.
―이승하 시인·중앙대 교수

간절함은 손짓이다. 작고 여리지만 온 마음을 실어 흔드는 전언이다. 그래서 맑고 투명하고 절실하다. 이 절실함이야말로 시선을 머물게 하는 이유요, 더불어 사는 삶을 추동하는 동력이다. 김정원의 시에서 이런 마음의 움직임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타자를 향할 때이다. “바람의 禍氣”라고 하듯 인간의 욕망과 파괴적 문명 앞에서 대책 없이 흔들리는 배추애벌레, 참붕어, 길가에서 허리 휘게 까무러치는 코스모스, 장독대의 주인 잃은 항아리들, 일회용 껌과 같은 처지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그들이다. 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들의 처지가 우리와 다를 게 무어냐고 되묻거나, 구제역으로 매몰처분 되는 소를 붙잡고 “단 하루라도 핀히 배불리 멕이고 싶”다는 용택이 아재의 말을 옮겨 적으며, “공존공생으로 가는 길, 그 불편한 길 한가운데로 스스로 걷는 거룩한 바보가” 되는 수밖에.
―신덕룡 시인·광주대 교수

저자소개

1962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전남대 영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박사)했다. 2006년 『애지』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핀다』 『줄탁』이 있다. 5.18민중항쟁소재글쓰기 대상, 수주문학상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문예 우수상을 받은 바 있고 한빛고 교사,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다.

도서소개

김정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거룩한 바보』. 이문재 시인이 해설 말미에서 "깨어 있는 정신으로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극소수이긴 하지만, 자발적 바보들을 찾을 수 있다. 시인과 농부들 가운데 자발적 바보가 있다. 그가 진정한 시인이라면 그 시인은 자발적 바보다. 그가 진정한 농부라면 그 농부는 자발적 바보다. 저 자발적 바보들 중에서 거룩한 바보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듯이 이 시집은 거록한 바보에 대한, 더디고 느린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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