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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

한 권의 책

  • 이은환
  • |
  • 문학의전당
  • |
  • 2010-03-30 출간
  • |
  • 136페이지
  • |
  • 128 X 210 mm
  • |
  • ISBN 97889934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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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은환 시인의 첫 시집으로서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수혜한 작품이다. 문학평론가 정준영은 해설에서 “이은환의 시들은 의미를 상당부분 포기하면서 오히려 전체적으로는 깨끗하게 정돈된 상태를 유지한다. 보통 일정한 의미를 포기한다는 것은 정돈되지 않은 흐트러진 상태를 가져오기 쉬운데, 이은환의 시들은 의도적으로 의미의 일관성을 잃는 전환점들을 매우 능숙하게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질적인 의미들의 접합점들이 매끄러워 보이는 것이다. 그것은 의미적 호흡이 잦으면서도 의미변환을 두드러지게 하지 않는 이은환의 스타일이다. 흡사 아픈 사람의 환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쓰다듬듯이 이은환은 시의 숨결을 가만히 바꾸는 능숙한 호흡법을 가지고 있다.” 라고 평하고 있다.

추천평

넘어갈 수 없는, 그래서 더욱 넘어가고 싶은 경계에 <한 권의 책>이 있다. 이은환 시인이 빚어낸 시어들은 ‘풀어주어도 달아나지 않는 착한 짐승’이 되어 그 경계 주변을 서성거린다. 그것은 꿈으로부터 현실이 분리되는 경계이며 아이로부터 어른을 구분 짓는 경계이고 궁극적으로는 詩的인 모든 것들로부터 詩가 추출되는 경계이기도 하다. ‘발을 헛디뎌야 갈 수 있는’ 시인의 시편 속에는 어른이 되어서도 버리지 못한 유년의 꿈들이 ‘출구를 찾지 못하는 어린애처럼’ 칭얼거리고 있다. 불빛처럼 흘러나오는 칭얼거림이란 또 얼마나 붉은지…… 아무쪼록 ‘잠들지 않은 의식의 여기저기를 욱신거리며 우는’ 그 울음이 우리의 귓가에 오래도록 머물러 주기를 바란다.
―이기선(시인)

나는, 이십 년도 훨씬 전의 어느 날 남산 길목을, 그가 짊어지고 가던 긴 그림자의 붉은 사양斜陽을 기억하고 있다. 누구처럼 수선스럽게 떠들거나 젖은 손수건을 흔들며 결별을 고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늘 꺽꺽 목이 메어 어쩔 줄 몰라 했고 아무에게도 그런 자기의 표정을 읽히려 하지 않았다.
그의 시가 그러해서, 말은 늘 마음속의 불편에게 기울고 그 불편함 속에 숨어 침묵이 삭힌 노란 꽃이 피어난다. 어디 먼 데를 한없이 떠돌다가 문득 그의 나날들이 궁금해졌을 때, 마주앉은 밥집에서 그가 내게 먼저 물었다. ‘사색을?따라간 일들은 다행히 꽃이 되었을까’
―김우섭(시인)

저자소개

수원에서 태어나 자랐다. 2008년 월간 『우리시』에 「독해」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인통신 동인으로 활동 중이며,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수혜했다.

도서소개

『한 권의 책』. 이은환 시인의 첫 시집으로서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수혜한 작품이다. 문학평론가 정준영은 해설에서 "이은환의 시들은 의미를 상당부분 포기하면서 오히려 전체적으로는 깨끗하게 정돈된 상태를 유지한다. 이은환의 시들은 의도적으로 의미의 일관성을 잃는 전환점들을 매우 능숙하게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질적인 의미들의 접합점들이 매끄러워 보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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