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강의'는 프로이트 입문서이자 프로이트 이론의 결정체이다.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실수를 분석하고, 꿈이 생성되는 방식을 설명했으며, 강박 행위, 일반적 신경 질환, 리비도 이론, 불안, 성 본능 등 프로이트의 여러 이론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또한 프로이트는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입체적인 설명을 통하여 스스로가 정신분석 이론을 깨우치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입문서로서의 성격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고 당시 정신분석학에서 연구된 내용을 집대성한 저술로서 프로이트 이론의 백미로 꼽힌다. 전체 스물여덟 편의 강의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해 강의한 제1부 실수 행위들, 제2부 꿈, 두 번째 해에 강의한 제3부 신경증에 관한 일반 이론으로 나뉜다. 다시 한 번 원서와 대조하는 교정, 교열 과정을 통하여 문장을 다듬은 프로이트 전집 신판의 제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