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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

  • 박윤규
  • |
  • 시공주니어
  • |
  • 2011-07-20 출간
  • |
  • 167페이지
  • |
  • 150 X 210 X 20 mm /310g
  • |
  • ISBN 978895276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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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 아르케옵테릭스!”
태양이는 공부, 운동, 노래…… 뭐 하나 잘하는 게 없다.
그게 모두 별 볼 일 없는 부모님과 보잘것없는 집안 탓인 것만 같다.
그러던 어느 날, 태양이는 조눈처럼 하얀 ‘시조새’를 만난다.
태양이는 시조새와 합체하고, 조상들의 재주를 맘껏 쓰게 된다.
합체할 때 필요한 건 마법의 주문뿐.
“아르케옵테릭스!”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얼마 전 요즘 아이들이 ‘개천절’이 무엇을 기념하는 날인지 모른다며, 오늘날의 현실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된다는 내용의 뉴스가 보도되었다. 조상이나 뿌리, 족보 같은 단어들은 그 의미를 상실한 지 이미 오래고,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양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근원적 물음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나’에 대한 고민은 물론이고, 미래에 대한 꿈도 없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는 나 하나가 태어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상들이 존재했으며, 그 조상들이 물려준, 그래서 자기 안에 들어 있지만 아직 찾지 못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전시키길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명확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 “난 왜 이렇게 못났을까?”
_세상 모든 ‘찌질이’들을 위해 외치는 주문!

태양이는 공부도, 운동도, 노래도, 그 무엇 하나 잘하는 게 없는 이른바 ‘찌질이’다. 태양이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처럼 자기가 못난 게 별 볼 일 없는 부모님과 보잘것없는 조상 탓만 같다. 그러던 어느 날, 태양이는 아빠를 따라 조상들을 모시는 사당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눈처럼 하얀 ‘시조새’를 만난다. 놀랍게도 시조새 안에는 집안의 여러 조상들이 다 들어 있고, 태양이는 시조새와 합체한다. 이때, 필요한 건 마법의 주문!

“아르케옵테릭스!”
약간 서늘한 바람처럼 무언가 내 몸속으로 쑥 파고들었다. 다음 순간 나는 증조할아버지와 하나로 합체했다. 불끈 힘이 솟아 침대라도 들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본문 중에서

작품은 자존감이 부족해서 남보다 못하고 뒤처진다고 생각하는 태양이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독자들에게 ‘나무’를 빗대어 스스로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 준다. 뿌리 없는 나무가 없는 것처럼 뿌리, 즉 조상이 있어야 나무줄기인 내가 존재할 수 있고, 또 뿌리와 나무줄기를 바탕으로 울창한 나뭇가지(후손)가 뻗어 나갈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나 하나가 태어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조상님들이 있었고, 나 하나에서 이렇게 많은 후손들이 태어날 수 있다니! 잘생기지도 못했고, 잘하는 것도 없는 왕찌질이 나. 그런 내가, 이렇게 대단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니! -본문 중에서

▶ 마법의 주문를 외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_색다른 설정 속에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아르케옵테릭스’는 시조새의 학명으로, 조상새라고도 부른다. 태양이가 좋아하는 ‘공룡’을 매개체로 하여, 태양이가 시조새와 합체할 때 쓰는 주문이다. 이 주문을 외면 조상들과 합체하여 조상들의 숨겨진 능력과 재주를 맘껏 쓸 수 있다. 노래면 노래, 운동이면 운동, 뭐든지 잘하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나는 선달 할아버지다. …… 활쏘기부터 말타기, 창검술, 봉술, 권격도 등 무예에 통달한 무술의 달인이지.”
우리는 합체를 했다. …… 그러자 내 몸이 놀랍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공을 휙휙 날며 이단옆차기와 돌려차기를 했다. 가볍게 몸풀기만 하는데도 붕붕 나는 듯했다. -본문 중에서

작품에는 선달 할아버지 외에도 명창 할머니에게 노래, 화공 할아버지에게 그림, 축지법 할아버지에게 달리기, 까막눈 할머니에게는 암기법을 배우는 등 태양이가 여러 재주를 지닌 조상들과 합체하거나 비법을 전수받으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번엔 어떤 조상과 합체할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마치 만화 영화에서 로봇이 합체하는 모습을 보듯 색다른 재미에 흠뻑 빠지게 된다.

▶ “부끄러워하지 말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니까!”
_올바른 가치관을 바로 세워 주는 이야기

태양이는 마트에서 환경 미화원으로 일하는 엄마를 만나러 마트에 갔다가 같은 반 친구들과 마주친다. 아들 친구들에게 보잘것없는 모습을 들켜 난처하고 부끄러워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당당하게 친구들에게 엄마를 소개하는 태양이.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하지만 이제 태양이는 가게를 차리려는 엄마의 꿈도, 전통 한옥을 짓는 대목장이 되려는 아빠의 꿈도 믿고 받아들인다. 엄마 아빠 안에도 가능성의 씨앗이 있고, 그 싹을 틔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운 것이다. 그렇게 한결 깊고 넓어진 태양이의 대견스러움에서 성숙해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부끄러워하지 말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니까. 내 속에 수많은 씨앗들이 있듯이, 아빠와 엄마도 그렇다. 아빠는 반드시 대목장이 될 것이고, 엄마도 언젠가 사장이 되어 성공할 것이다. 분명히. 아르케옵테릭스! -본문 중에서

▶ 내 안에 다 들어 있다! 그리고……
_마지막 깨달음

만약 시조새와 합체하여 ‘천하무적’이 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아마 그 힘에만 의존하게 될지도 모른다. 태양이가 그랬듯. 그래서 동네 씨름꾼이자 태양이의 증조할아버지는 합체는 하지만 태양이가 씨름에서 이길 수 있게 힘을 쓰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걸 몰랐던 태양이는 온전히 혼자 힘으로 씨름 결승전까지 오르게 된다. 이를 계기로 태양이는 자기 안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고히 믿게 된다. 여기에 숨겨진 마지막 깨달음이 들어 있다. 처음엔 시조새의 힘에만 의존하던 태양이가 점점 달라지는 것이다. 그 원동력은 바로 ‘노력’이다. 화공 할아버지와 합체하지 않았는데도 꾸준한 연습으로 미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나, 축지법 할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자세를 교정하고 연습한 결과로 릴레이에서 우승한 것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 싹을 틔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깨달음이라 할 수 있다. 이로써 비로소 자기 안의 시조새를 멋지게 키울 수 있다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된다.

▶ “나도 누군가의 ‘시조새’가 될 것이다!”
_다시금 돌아보는 나의 뿌리, 현재, 그리고 미래.

작품은 독자 스스로가 자신들의 뿌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한다. 그와 동시에 제일 중요한 것은 과거가 어떠했든 현재를 책임질 ‘내가’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알려 준다. ‘안되면 조상 탓’을 하기 이전에 나 역시 누군가의 조상이 될 것이고, 그렇기에 내 안의 시조새를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미래도 달라진다고 말이다.

“잊지 마라. 조상님들의 씨앗을 잘 키워 너도 훌륭한 시조새가 되어야 한다는 걸 말이다.” -본문 중에서

많은 조상님들이 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분들 중에는 부자도, 장군도, 예술가도, 기술자도 있고, 심지어 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의 특기나 재주가 씨앗처럼 내 속에 있다는 겁니다. 나에게 모든 가능성의 씨앗들이 다 들어 있으니 누구든지 자기에게 맞는 씨앗을 찾아 싹을 틔우면 됩니다. -글쓴이 박윤규

작품 내용
태양이네 집에서는 가정 환경 조사서의 직업난을 적는 일 때문에 한바탕 부부싸움이 벌어진다. 엄마가 아빠의 변변치 않은 직업을 탓하며 집안을 들먹이는 바람에 다툼이 생긴 것. 태양이는 솔직히 그런 부모님이 창피하다. 마트 미화원으로 일하는 엄마나 보조 목수인 아빠.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은 하나같이 좋은 직업을 갖고 있는 데다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유명한 조상들이 줄줄이 있다. 그런데 왜 자기 집안만 이렇게 볼품없는지, 불만스럽기만 하다. 자기가 공부, 노래, 운동, 뭐 하나 잘하는 게 없는 것도 다 보잘것없는 집안과 별 볼 일 없는 부모님 탓만 같다. 그러던 어느 날, 태양이는 아빠를 따라 시골에 있는 사당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눈처럼 하얀 ‘시조새’를 만난다. 태양이는 시조새와 합체하고, 시조새 안에 들어 있는 여러 조상들의 능력을 맘껏 쓰게 된다. 마법의 주문, ‘아르케옵테릭스’만 외면 되는 것이다! 선달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만날 자기를 괴롭히던 완찬이를 태권도로 무찌르고, 화공 할아버지의 가르침으로 멋진 그림을 그려서 평소 맘에 들어 했던 채린이와도 친해진다. 그렇게 태양이의 생활은 완전히 달라진다. 자기 안에 숨어 있는 잠재력을 믿고, 이제는 시조새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도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태양이. 후손들에게 멋진 조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시조새와 작별한다.

저자소개

저자 박윤규는 1963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오월문학상’에 소설이,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각각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환경과 역사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자연, 근원, 순수, 뿌리 등 깊고도 넓은 주제로 ‘포용력’ 넓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무, 붕어, 뿔쇠똥구리 같은 동식물과 곤충을 주인공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뿔쇠똥구리의 꿈》, 《황금나무》, 《산왕 부루》, 《내 이름엔 별이 있다》, 《버들붕어 하킴》, 《아리랑》, 《팥죽 할멈과 호랑이》, 《신기한 사과나무》 등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선생님은 오늘도 충주 월악산 작업실에서 농사도 짓고, 그림도 그리고, 하모니카도 불며, 자연과 함께 숨쉬고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아동문학가 박윤규의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 잘하는 것이 없는 소년 '태양이'가 조상들의 영령이 뭉쳐 생긴 시조새를 만나면서 겪는 환상적 모험 속으로 초대하는 동화다. 그림작가 김언희의 그림을 함께 담았다. 모든 아이에게는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가능성의 씨앗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아직 찾지 못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전하여 꿈을 이루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자신감과 자존감, 그리고 올바른 가치관도 세워준다. 태양이는 자신이 별 볼 일 없는 부모님에다가, 보잘것없는 집안 탓에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느 날 아빠와 함께 시골에 가게 된 태양이는 조상들을 모시는 사당에서 시조새를 만난다. 시조새는 자신이 태양이의 조상들의 영령이 뭉쳐 생겼다고 말했다. 태양이는 시조새와 합체하여 조상들의 재주를 마음껏 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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