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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삼총사

기타등등 삼총사

  • 박미라
  • |
  • 시공주니어
  • |
  • 2010-07-25 출간
  • |
  • 136페이지
  • |
  • 150 X 210 X 20 mm /258g
  • |
  • ISBN 9788952759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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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학원을 안 다니면 함께 놀 친구도 없다는 게 요즘 아이들의 현주소이다. 친구도 입맛에 맞게, 가정 형편에 맞게, 성적에 맞게 사귀고 있는 우리 아이들. 《기타등등 삼총사》는 이러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다. 나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를 신 나는 기타 선율이 느껴지는 글쓰기로 보여 준다. 작가는 자신의 아들과 그 친구들을 모델로 하여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 요즘 아이들의 10% 정도가 가지고 있다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아이도 등장한다. 요즘 아이들의 고민과 꿈이 진솔하고 현장감 있게 그려진 작품이다.

▶ 살아 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입담의 만남
공부는 못하지만 기타 하나는 끝내주게 잘 치는 윤빈이, 공부도 잘하지만 기타도 기똥차게 잘 치는 범석이, 저주 받은 음악성과 타고난 개그 본능을 가진 희동이. 불협화음일 것 같은 이 세 명의 아이들이 기타 하나로 뭉쳤다! 악보 해석과 감정 표현이 뛰어난 윤빈이와 소리와 테크닉이 좋은 범석이는 그야말로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기타 신동이고, 희동이는 늘 산만해서 물건을 부수고 기타를 엉망진창으로 쳐 수업을 망치기 일쑤인 개그 신동이다.
이렇게 각기 다른 재능과 성격을 가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작가가 자기 아들과 그 친구들을 실제 모델로 하여 탄생시켰다. 그만큼 인물들이 실제적이고 생생하게 살아 있다. 세 명의 주인공 외에, 이른바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다니는 윤빈이 엄마 송나리 여사, 마흔넷에 낳은 희동이를 김밥집에서 일하며 열심히 키우고 있는 희동이 엄마, 체면을 중요시하는 이대팔 교장 선생님, 때론 무섭지만 다정하고 사려 깊은 담임선생님, 쥐포 냄새에 민감한 떠돌이 개 길길이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다양한 인물들이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펼쳐 가는 이야기는 작가의 화려한 입담을 만나 리듬감을 갖는다.

▶ 탁월한 내면 묘사로 아이들 마음을 대변하는 글쓰기
《기타등등 삼총사》의 세 주인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 모습 그대로다. 엄마 등쌀에 늘 원치 않는 과외를 하고 주눅 들어 있는 윤빈이는 엄마가 ‘있는 둥 마는 둥 한 녀석’이라고 습관처럼 내뱉을 때마다 가슴이 콕콕 쑤신다는 마음 여린 아이다.

윤빈이는 빗방울을 칠 때마다 다음 날 영어 학원에서 들들 볶일 현실을 잠시 잊었다. 평소에 말이 별로 없는 범석이는 플라멩코 팝의 강렬한 반주를 확확 칠 때마다 입이 달싹거리고 속이 후련했다. -본문 중에서

범석이는 늘 일등만 하는 모범생. 할아버지의 높은 기대에 어릴 적부터 법관이 되라는 얘기를 들으며 자랐다. 하지만 범석이는 기타리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몰래 갖는다. ‘범석이는 자기만의 꿈이 생기고 나서야 겨우 할아버지 무릎에서 내려온 것 같았다.’고 작가는 표현한다.

범석이는 ‘기타등등’이란 말만 들어도 고추 끝이 저리고 오줌이 마려웠다. 또, 몇 년 뒤 할아버지께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할 생각을 하니 이번엔 가슴께가 저려 왔다. -본문 중에서

ADHD가 전체 아이들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걸 감안하면 희동이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이다. 희동이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늘 산만해서 친구가 없다. 기타 레슨을 함께 받는 윤빈이와 범석이가 유일한 친구인 셈이다.
이렇게 다른 환경의 아이들이 기타 하나로 우정을 알아 가고 행복을 되찾는다. 삼총사에게 기타란 갑갑한 현실에서 숨통이 트이는 출구와도 같다. 학습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써 작가는 기타를 선택했다. 이렇듯 이 작품은 아이들이 저마다 품고 있는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데, 탁월한 내면 묘사로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있다.

▶ 다르기 때문에 더 잘 어울린다, 우정의 하모니
같은 무대에 서면서도 기타등등 삼총사는 저마다 목표가 다르다. 윤빈이는 평소 죽을 만큼 하기 싫었던 과학 실험 과외를 빠지는 조건으로 참여하고, 범석이는 미래에 기타리스트가 되기 위해 엄격한 할아버지와 엄마에게 미리 실력을 보여 주고 싶은 것. 희동이는 그저 개그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하다. 범석이와 윤빈이는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나 늘 연주를 망치는 희동이를 빼기로 결심하고 희동이를 따돌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막상 희동이가 없자 공연 전 긴장감이 극도에 달하고, 평소에 늘 긴장을 풀어 주던 희동이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이들은 같은 곡을 연습하고 함께 모이고, 때론 누군가의 부재를 경험하면서 점점 서로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는다.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이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 기분 좋은 웃음과 생기 있는 분위기
뚜렷한 주제나 교훈에서 벗어나 한 번쯤은 작품 자체를 즐기는 것도 어린 독자들이 바라는 것. 《기타등등 삼총사》가 바로 그런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다. 이야기 전체에 기타 선율이 흐르는 듯한 리듬감 있는 글쓰기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가 배꼽을 잡게 한다. 특히 희동이의 산만한 행동과 톡톡 튀는 대사들은 극에 생기를 가져온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밝고 재미있고 긍정적인 희동이를 보면 그 에너지가 독자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다.

“오, 이대팔 쌤을 마주하고 마주르카! 떠나시니 내 마음에 흐르는 빗방울! 사실은 속 시원하다, 플라멩코 팝! 아싸.” -본문 중에서

희동이가 철없어 보이고 모자라 보여도 희동이의 엉뚱하고 웃긴 모습 속에 숨겨진 사연은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집으로 혼자 돌아가는 길이 무서운 희동이는 심심하고 겁이 나 일부러 노래를 흥얼거린다. “스승의 으은혜에는 개떡 같아서 우러러 보올수우록 눈만 아프네. 잘되거나 말거나…….”는 희동이의 외로움이 탄생시킨 작품이다.
발판이랑 보면대가 망가졌을 때 희동이는 엄마한테 알리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려 애쓰는 깊은 속을 보여 준다. 그럴 때라도 희동이의 개그 본능은 멈출 줄 모른다.

“아, 되게 춥구나. 집 나간 김발판아, 어디 있니. 김기타 씨랑 김보면대 님이 너를 찾는다. 아빠 팬티 줄여 놨으니 얼른 돌아와 입으렴, 큭큭.” -본문 중에서

이렇듯 작품 속의 재미있는 대사와 신 나는 분위기는 독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물한다. 또한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진한 감동이 마음까지 웃게 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왠지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듯한 발랄하고 재미있는 삽화 또한 독자들을 즐겁게 하는 요소이다.

저자소개

저자 박미라는 천안에 있는 과수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번개 맞은 나무에 걸터앉아 시소 타기, 거머리 잡아서 굴리기, 공동묘지에서 숨바꼭질하기 등 ‘죽지 않을 만큼’ 놀았으며, 이런 추억들을 밑거름 삼아 아이들 마음을 잘 대변하는 동화 작가가 되었다. 《기타등등 삼총사》에서는 각기 다른 고민과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기타 연주를 통해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을 신 나고 리듬감 있게 보여 주며, 아들을 모델로 하여 요즘 아이들의 고민과 꿈을 진솔하게 그려 냈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으며, 《아빠 보내기》,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 《이찬실 아줌마의 가구 찾기》, 《마하트마 간디》 들의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서소개

『기타등등 삼총사』는 나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공부는 못하지만 기타 하나는 끝내주게 잘 치는 윤빈이, 공부도 잘하지만 기타도 기똥차게 잘 치는 범석이, 저주 받은 음악성과 타고난 개그 본능을 가진 희동이. 각기 다른 이들 세 명의 아이들이 점점 서로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고 진정한 우정을 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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