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는「가방 들어주는 아이」,「아주 특별한 우리 형」등으로 유명한 아동작가 고정욱 선생님의 창작동화이다. 이번 작품 또한 장애인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 지영이의 시선으로 주변 모습을 그려냈다. 파스텔톤의 그림은 이야기를 한층 빛나게 도와준다.

주인공인 지영이는 뇌성마비 일급 장애아다. 학교를 갈 때마다 할아버지가 학교까지 휠체어를 밀어준다. 그것 뿐만이 아니다. 소풍을 갈 때도 따라나서고, 휠체어 때문에 불편한 책상도 대신 만들어준다. 지영이는 그런 할아버지가 못마땅하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고혈압이 있던 할아버지가 쓰러지게 되는데….

☞ 독서 감상 포인트!
이 책의 주인공인 지영이는 장애를 인정하고 세상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면서,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