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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사자의 서

티베트 사자의 서

  • 파드마삼바바
  • |
  • 김영사
  • |
  • 2008-11-17 출간
  • |
  • 326페이지
  • |
  • 174 X 248 mm
  • |
  • ISBN 97889349322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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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삶과 죽음의 안내서, 세상에 나타나다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죽음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티베트 사자의 서』는 ‘죽음’의 모든 비밀을 파헤치는 티베트 불교 최고의 경전이다. 경전을 집필한 사람은 8세기 티베트 불교의 대성인으로, 지금도 티베트인들에게 제2의 붓다로 추앙받고 있는 파드마삼바바 대사다.
파드마삼바바는 본래 인도 우디야나국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오랜 수행을 거쳐 깨달음을 얻었고, 이후 히말라야 설산지대를 두루 다니면서 설법을 펼쳤다. 티베트의 티송데첸 왕은 불교를 중흥시키려 파드마삼바바 대사를 특별히 초청하였다.
파드마삼바바 대사는 티베트에 머물면서 제자를 기르며 많은 경전을 집필했는데, 그 중 대부분을 바위틈이나 동굴에 숨겼다고 한다. 그렇게 감춰진 경전을 복장伏藏 경전이라고 부른다. 아직 깨달음의 시기가 오기도 전에 경전이 세상에 나갔다가 훼손될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드마삼바바 대사는 제자들을 시켜 시기가 도래했을 때 환생하여 복장 경전들을 발굴하고 세상에 알리는 임무를 맡겼다.
파드마삼바바 대사가 산 자의 몸으로 죽음과 환생의 사이, ‘바르도’를 여행하고 돌아와 죽음과 사후세계의 모습을 상세히 묘사했다고 하는 『티베트 사자의 서』 역시 14세기에 처음 발굴되어 티베트 주변 지역에서 신봉되었다. 그러다가 1920년대에 옥스퍼드 대학의 에번스 웬츠 박사가 발견하여 영어번역본을 출간하면서 유럽 등지로 퍼졌다.
죽음을 직시하는 『티베트 사자의 서』의 태도는 당시 유럽의 기독교적 영혼관에 큰 충격을 주었고, 유럽의 내로라하는 지성들을 매혹시켰다. 특히 심리학자 카를 융은 ‘가장 차원 높은 정신의 과학’이라 극찬하며 직접 장문의 해설을 쓰기도 했는데, 『티베트 사자의 서』는 융의 심리학 이론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죽음을 배우라, 그래야만 삶을 알게 될 것이다

죽음은 삶의 동반자이자 그림자이고 우리는 항상 죽음을 벗하며 살아간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 죽음은 차별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면서 죽음을 기다리기보다 살면서 죽음을 준비하고 인지해야 한다. 편안한 죽음을 준비하는 일이야말로 삶의 매 순간을 더욱 반짝이게 하는 비밀의 열쇠다. 이제는 웰빙을 넘어 웰다잉을 준비하는 시대인 것이다. 그런데 티베트에서 죽음은 단지 평화로운 마침표를 넘어서는 ‘삶의 완성’이자 ‘깨달음의 도약대’다.
티베트에서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간 눈부신 빛이나 무서운 형상의 붓다와 수많은 신들을 만나는 시험을 거쳐 해탈과 윤회의 갈림길에 선다고 믿는다. 편안한 마음으로 빛과 붓다를 바라보고, 그것이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환영임을 깨달아야 해탈할 수 있다. 그러나 깊은 수행을 거치지 않은 보통 사람은 빛과 붓다를 만나면 두려워하며 도망치려고 한다.
이때 스승이나 가족이 『티베트 사자의 서』 법문을 읽어주면 망자의 영은 이를 듣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을 이기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티베트에서 죽음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티베트 사자의 서』는 망자의 영을 도와 죽음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인 셈이다.
『티베트 사자의 서』는 인간이 죽음 후에 만나게 되는 낯선 세계와 그 속의 환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신비로운 경전이 진정 가르치고자 하는 바는 사후세계의 모습이 아니라 그 본질이다. 본질을 깨달으면 더 이상 의식이 만들어낸 환영에 흔들리지 않고 영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파드마삼바바

티베트 불교의 대성인으로 8세기 인도 우디야나국의 왕자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나란다 불교대학에서 전통 불교를 전수받았고, 오늘날의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등지를 두루 다니면서 여러 스승을 따라 수행했다.
깨달음을 얻은 후, 티베트의 티송데첸 왕의 요청으로 티베트에 건너왔다. 티베트 밀교 역사상 최고의 대성취자로서 티베트 사람들은 그를 문수보살, 금강수보살, 관음보살 세 존자가 합일한 화신으로 믿고 있다. 또는 제2의 붓다라고 칭하기도 한다.
파드마삼바바는 뛰어난 비밀 교법을 여럿 남겼는데, 주로 바위틈이나 동굴 등에 숨겨놓았다. 교법을 통한 깨달음에는 시기가 있기 마련인데, 그때까지 경전의 훼손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처럼 숨겨진 경전을 ‘복장’이라 하고, ‘테르퇸’이라 불리는 전문 발굴자가 시기에 맞게 경전을 찾아내어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파드마삼바바의 경전 중 가장 잘 알려진 『티베트 사자의 서』는 14세기에 카르마 링파에 의해 처음 발굴되었고, 티베트 일대 국가에 전파되었다가 20세기 초 옥스퍼드대학 교수였던 에반스 웬츠에 의해 서구사회에 소개되었다. 이 비밀의 경전을 접한 심리학자 카를 융은 ‘가장 차원 높은 정신의 과학’이라고 극찬하며 직접 장문의 해설을 쓰기도 했다.
완전하고 순수한 법력으로 ‘연꽃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불리는 파드마삼바바는 여전히 티베트 최고의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풀어쓴이 장훙스

타이완의 티베트 불교 전문가, 탕카 예술 연구자. 미국 로드 아일랜드 주립대학에서 전기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현재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티베트 불교를 연구하고 관련 서적을 집필하는 데 힘쓰고 있다. 『티베트 탕카 연구 : 즉신성불의 비밀을 밝히다』『아름다움의 숙고 : 중국 불교 조각』『자비와 지혜 : 티베트 불교 예술 대전』『불부와 보살부 탕카 연구』 외 십 수 권의 저서 및 역서가 있다.


옮긴이 장순용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철학과를 수료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과 태동고전연구소 지곡서당을 수료하고, 백봉거사 문하에서 불법과 선을 참구하였다. 제17회 행원문화상 역경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대장경과 한국불교전서의 한글 번역에 힘쓰고 있다.

편저로 『도솔천에서 만납시다』『같은 물을 마셔도 뱀에게는 독이 되고 소에게는 젖이 된다』『십우도』 등이 있고, 역서로는 『유마경(현장본)』『참선의 길』『화엄론절요』『반야심경과 생명의학』『장경일람집』 등 수십 권이 있다.

도서소개

피안 여행자를 위한 자비로운 여행지도

8세기 티베트 불교의 대성인 파드마삼바바의 『티베트 사자의 서』. 티베트 사람들로부터 제2의 붓다로 불리는 저자가, 죽음과 환생의 중간 지역인 '바르도'를 여행하고 돌아와 죽음과 사후에 대해 기록한 경전 '티베트 사자의 서'를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티베트 사자의 서>를 통해 죽음과 사후를 둘러싼 모든 비밀을 밝히고 있다. 그림을 풍부하게 운용했을 뿐 아니라, 은밀하고 혼란스러운 서술은 도표의 방식으로 의미를 명확히 드러내 이해를 도와준다. 아울러 호기심 박사 '자비'와 '지혜'를 등장시켜 우리가 올바르게 이해해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티베트 사람들은 사람이 죽은 후 49일간 바르도에서의 시험을 거쳐 해탈과 윤회의 갈림길에 선다고 생각한다. 망자의 영은 바르도에서는 무서운 형상을 한 붓다를 만나게 되는 데, 그것이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낸 환영임을 깨닫는다면 해탈을 하고, 깨닫지 못하면 윤회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가 망자의 영이 바르도를 맬 때, <티베트 사자의 서>를 읽어준다면 그가 깨달음을 얻어 해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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