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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클래식카메라 탐닉

나의 클래식카메라 탐닉

  • 아카세가와 겐페이
  • |
  • 눌와
  • |
  • 2014-01-30 출간
  • |
  • 232페이지
  • |
  • 148 X 208 X 10 mm /334g
  • |
  • ISBN 97889906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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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디지털 시대를 비집고 드는 클래식카메라의 감성,
단순함에 목마른 이들을 위한 아날로그 예찬!

이 책의 개요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문학가이자 전위예술가이기도 한 아카세가와 겐페이가 쓴 클래식카메라 에세이집. 지은이가 유독 금속으로 된 기계식 카메라를 애호하는 자신의 취향에 대해 무엇 하나 숨기지 않고 서술했다.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그만의 클래식카메라 예찬론이다. 자기 몸속엔 자석이 들어 있어서 금속에 끌릴 수밖에 없다 고백하는가 하면, 카메라는 외계인들조차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할 정도로 아카세가와 겐페이의 카메라 사랑은 유별나다. 하지만 엉뚱한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클래식카메라는 단순한 수집의 대상이 아니라 직접 사진을 찍고, 그 과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기계이기에 매력이 있다는 그의 생각엔 카메라를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공감을 보낼 만하다.
동시에 카메라와 관련한 온갖 생각과 일화가 유머 가득한 필치로 펼쳐진다. 라이카의 아름다운 외장 파인더에 감격하여 이 빠진 고물일지라도 참지 못하고 사버린다거나, 니콘 F를 분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직접 카메라 분해 수리를 해볼 수 있는 체험 입대 과정을 상상하는 식이다. 여기에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카메라를 지은이가 직접 세밀화로 그려 함께 실었다.
지은이의 좌충우돌 클래식카메라 편력을 따라가다 보면, 디지털이 점령한 세상에서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그 매력에 한껏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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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

쉬이 식지 않는 클래식카메라의 인기, 그 정체는?

한 유령이 세상을 떠돌고 있다. 바로 ‘클래식카메라’라는 유령이다. 지금의 사진기라면 디지털인 것이 당연하다. 귀찮게 필름을 갈아 끼울 필요도 없고, 메모리카드만 있다면 수천 장의 사진을 하루 만에 찍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대충 찍어도 그중 잘 나온 것을 골라내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런 세태에 ‘무언가 잘못되었다’며 아쉬워하는 이들이 있다. 셔터를 누를 때마다 카운터를 확인하며 한 장 한 장 공들여 사진을 찍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유행에 밝은 기업들조차도 외형이나마 옛 카메라를 그대로 재현한 카메라를 시장에 내놓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런 정서가 그저 몇몇 사람들의 ‘옛날이 좋았지’라는 식의 푸념도 아닌 모양이다. 대체 어떤 매력을 품고 있기에 사람들은 아직도 클래식카메라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나의 클래식카메라 탐닉》은 그런 의문에 대한 답을 던져줄 책이다.

문학가 겸 예술가 겸 카메라 마니아?
현용 지폐를 그대로 인쇄한 포장지, 그것도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의 클래식카메라 탐닉》의 지은이인 아카세가와 겐페이가 저지른 일이다. ‘오늘의 예술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 40여 년 전, 30살의 젊은 예술가였던 그가 던진 답 중 하나였다. 결국 이 일로 기소된 아카세가와는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후로 아카세가와는 오쓰지 가쓰히코라는 필명으로 은근슬쩍 문학 쪽으로도 발을 걸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게 웬걸, 1981년에는 나오키상과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통하는 아쿠타가와상을 받는다. 이처럼 독특한 이력을 소유한 아카세가와 겐페이지만, 스스로 특히 강조하는 정체성이 있다. 바로 클래식카메라 애호가란 것. 결국 클래식카메라에 대한 책도 여럿 쓰고 말았다.

무서운 난치병 ‘카메라 바이러스’, 그 처절한 투병기
《나의 클래식카메라 탐닉》은 아카세가와 겐페이가 자신의 클래식카메라 취미에 대해 가장 적나라하게 쓴 책이다. 일본의 카메라 잡지 〈니혼카메라〉에 3년간 연재된 글을 모은 이 책에서 아카세가와는 자신의 동지들에게 자신의 취미에 대해 그야말로 무엇 하나 숨기지 않고 털어놓았다. 이 책은 아카세가와의 표현을 빌자면, ‘카메라 바이러스’ 감염자의 투병기이다. 중증의 환자인 지은이에게 카메라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부러 영국까지 가는 것은 기본이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열 개가 넘는 삼각대를 늘어놓고 있다. 심지어는 ‘카메라당(黨)’이 정권을 장악하는 망상을 여러 쪽에 걸쳐 자세히도 풀어놓는다. 조심하라. 엉뚱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써내려간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옛 카메라를 찾아 서랍과 장롱을 뒤지고 있을지 모르니까.

불편함 + 정직함 = 클래식카메라의 매력
물론 지은이가 모든 카메라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좋아하는 카메라는 클래식카메라, 즉 기계식이어야 한다. 필름을 쓰는 카메라인 것은 당연하고, 깊게 눌리는 맛이 있는 버튼 그리고 딸깍거리며 돌아가는 클릭이 없으면 안 된다. 또한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 재질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조건이 하나 더 있다. 실제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미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매커니즘으로 움직이는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찍을 때는 약간 불편하더라도 직접 그 작동 과정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다는 데 클래식카메라의 매력이 있다. 지은이의 글을 빌자면 지금은 개발과 혁명의 논리가 저무는 ‘재검토의 시대’이고, 구닥다리처럼 보였던 금속제 기계 카메라들 역시 그 고유한 정직함과 느긋함 덕분에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건 카메라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복고 열풍을 설명할 하나의 단서일지도 모른다.

융통성 있는 ‘금속’원리주의자
부제인 ‘금속인류학 입문’이라는 말에 걸맞게, 지은이는 금속이 사라져가는 세상이 영 못마땅하다. 효도를 하려고 보니 부모님이 없는 격이라며, 플라스틱으로 된 신제품 카메라들에는 아무래도 눈길이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금속에 대한 애호는 카메라에 그치지 않는다. 펜촉이 금속인 만년필도 사정거리에 집어넣는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금속이 아니면 안 돼’라는 식의 고지식한 원리주의자도 아니다. 특히 맥주는 캔맥주가 아닌 병맥주, 그것도 냉장고에서 꺼내둔 지 20분 정도 지난 것이 제일이라고 말한다. 결국 아카세가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가장 만족스럽게 즐기는 그 자체가 아닐까. 금속이 잘 어울리는 사물들이 유독 많을 뿐. 《나의 클래식카메라 탐닉》에는 온갖 것들의 미묘한 ‘손맛’에 대한 섬세한 표현들이 가득하다.

세밀화와 함께 즐기는 카메라의 향연
카메라에 대한 책이니, 당연히 지은이를 거쳐 간 카메라들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나의 클래식카메라 탐닉》에 등장하는 카메라는 몇 개인지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클래식카메라 애호가들에겐 거의 복음처럼 느껴질 이름인 라이카와 롤라이는 물론 니콘, 캐논, 펜탁스, 핫셀블라드 등 비교적 익숙한 브랜드들 그리고 다소 생소할지 모를 안스코, 컨트라, 포익틀렌더, 벨타까지. 그저 무미건조하게 카메라의 성능이나 역사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카메라들에 얽힌 자신의 기억, 실제로 사용하면서 떠올린 이런저런 생각들을 특유의 발랄한 문체로 써 내렸다. 냉전의 기억이 가시지 않은 베를린에서 발견한 조르키, 원고 마감을 앞둔 어느 날 옛 제자가 갑자기 들고 온 탑콘 등등. 게다가 지은이는 등장하는 카메라마다 모두 깊은 애정을 담아 직접 그려 책에 실었다. 30여 장의 카메라 그림이 실린 ‘카메라 세밀화 도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저자소개

저자 아카세가와 겐페이는 1937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무사시노 미술학교를 중퇴하고, 1960년대 ‘네오다다이즘’의 전위예술가로 활약하였다. 그 후 오쓰지 가쓰히코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썼으며, 1981년 《아버지가 사라졌다》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지은 책으로 《노인력》, 《신카이 씨의 불가사의》, 《일본미술 응원단》, 《감정鑑定의 비밀》, 《나의 명화 읽기》 등이 있다. 현재 ‘라이카동맹’의 회원이며, ‘노상관찰학회’를 창립한 주요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도서소개

디지털 세상 속에서 여전히 사랑받는 클래식카메라의 매력에 흠뻑 취하다!

『나의 클래식카메라 탐닉』은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문학가이자 전위예술가이기도 한 아카세가와 겐페이의 클래식 카메라 예찬론이다. 아카세가와 겐페이가 일본의 카메라 잡지 ‘니혼카메라’에 3년간 연재된 글을 모은 이 책에는 저자가 유독 금속으로 된 기계식 카메라를 애호하는 자신의 취향에 대한 이야기가 숨김없이 담겨져 있다. 단순한 수집의 대상이 아닌 직접 사진을 찍고, 그 과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기계이기에 매력있다는 생각들을 펼쳐내며, 동시에 카메라와 관련한 온갖 생각과 일화를 유머러스하게 전한다.

책에서 저자는 자기 몸속엔 자석이 들어 있어서 금속에 끌릴 수밖에 없다 고백하는가 하면, 카메라는 외계인들조차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할 정도로 유별난 카메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또한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카메라를 저자가 직접 세밀화로 그려 담아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저자의 좌충우돌 클래식카메라 편력을 따라가다 보면, 디지털 세상에서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 카메라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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