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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뱀 꼬물이

아기 뱀 꼬물이

  • 조명숙
  • |
  • 가교
  • |
  • 2013-02-25 출간
  • |
  • 136페이지
  • |
  • 187 X 235 X 20 mm /340g
  • |
  • ISBN 97889777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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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먹구렁이 굴에서 꽃뱀의 아기가 태어났다?
아기 율모기 ‘꼬물이’의 모험과 홀로서기를 그린 생태 동화

《아기 뱀 꼬물이》는 피부가 알록달록 꽃처럼 예뻐서 흔히 꽃뱀이라 불리는 율모기(유혈목이)에 관한 생태 동화이다. 이른 봄, 뱃속에 알을 품은 채 겨울잠에서 깨어난 어미 율모기. 은사시나무 아래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사람이 살지 않는 외딴집 마당에서 사냥을 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외딴집에 이사 온 남자아이가 던진 돌에 맞아 죽음을 맞는다. 살아남은 단 하나의 알은 먹구렁이에게 맡겨져 깜깜한 굴에서 깨어나는데…. 그렇게 먹구렁이의 굴에서 태어난 아기 율모기 ‘꼬물이’는 자신이 업둥이라는 것, 엄마가 사람 손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을 느낀다. 꼬물이는 할머니 율모기가 시킨 대로 사람에게 복수를 하게 될까? 호기심 많은 아기 뱀 꼬물이의 모험과 홀로서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율모기뿐만 아니라 살모사, 물뱀, 능구렁이, 누룩뱀, 먹구렁이의 생김새와 사는 곳, 습성 등 다양한 뱀의 생태 정보까지 알 수 있는 동화이다. 군더더기 없이 짧은 문체와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그림이 그동안 무섭게만 생각했던 뱀에 대해 다르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2013년 뱀의 해를 맞아 뱀에 대한 따뜻한 동화를 읽어보자.

뱀이 징그럽고 무섭다고?
편견 없이 뱀을 볼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동화

예로부터 뱀은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인 동시에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다. 차가운 피부에 소리 없이 움직이는 기다란 몸뚱이, 치명적인 독 때문에 두려운 존재이면서도 죽은 듯이 겨울잠을 자고 허물을 벗으며 자라는 생태적 특성으로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 태어나는 ‘재생’의 의미로도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우리나라 토속신앙에서는 집과 재산을 지키는 가신으로 뱀을 모시기도 했다. 집 안에 뱀이 들어오면 아침저녁으로 음식상을 차리고 집안이 잘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것이다. 하지만 대체로 뱀은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아기 뱀 꼬물이》를 쓴 조명숙 작가도 뱀을 무척 무서워해 뱀 꿈을 꾸고 나면 꼭 안 좋은 일이 생길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시골에 사는 시인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달라졌다. 어느 날 아내 시인이 대문 앞에서 지나가는 뱀을 밟고는 너무 놀라 며칠을 끙끙 앓았다. 그런데 아내 시인은 자신이 놀란 것보다 그 뱀이 더 놀라고 많이 다치지 않았겠냐며 오히려 뱀을 걱정하는 게 아닌가. 작가는 그동안 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징그럽게만 생각해온 자신을 되돌아보았다. 그때부터 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해 뱀에 관한 생태 동화인 《아기 뱀 꼬물이》를 쓰게 되었다. 그러면서 뱀이 훨씬 덜 무서워졌다고.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도 뱀을 무서워만 할 게 아니라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똑같은 생명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자연스럽게 뱀의 습성을 알려주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

생김새가 주는 거부감도 있겠지만,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뱀을 무섭고 징그러운 파충류로 여기는 건 성서를 비롯해 동서양의 신화와 전설에서 뱀이 대부분 사악한 역할을 도맡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뱀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먼저 공격하지 않”을 뿐더러 곡식을 훔쳐 먹는 쥐의 천적이니 사람에게 해로울 것이 없다.
이러한 내용은 어미 율모기의 입을 통해서도 전해진다. “율모기의 독어금니는 먹이를 기절시키는 데 필요한 거랍니다. 눈 뒤쪽 피부 아래에 있어서 별로 크지도 않아요. 게다가 독어금니를 쓰려면 거의 죽을 각오를 해야 해서, 웬만해선 쓰지도 않아요.”
실제로 독이 없는 뱀은 사람을 만나면 먼저 도망가기 바쁘고, 독사도 자기가 위협을 느꼈을 때만 공격을 하므로 건드리지만 않으면 그리 위험하지 않다. 그래서 뱀이 나타날지도 모르는 산에 갈 때는 목이 긴 등산화와 발목이 덮이는 긴 바지를 입고, 풀이 많아 땅이 잘 보이지 않을 때에는 막대기나 지팡이를 이용해 미리 살펴보고 지나가는 게 좋다. 그런데 《아기 뱀 꼬물이》에서 아이가 어미 율모기를 발견하고 돌을 집어 던진 것처럼, 사람들이 뱀을 발견하면 피하는 게 아니라 먼저 공격을 하기 쉽다. 이는 뱀의 습성을 잘 몰라서 일어나는 일이다. 뱀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이 더 무서운 존재가 아니겠는가.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란 율모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뱀의 습성을 잘 알고 미리 대비해 뱀을 ‘엉겁결’에 죽이는 일은 피하자.

난 왜 다른가요?
저마다 다른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

어미 율모기는 죽기 전, 하나 남은 알을 먹구렁이에게 맡겨 달라고 부탁한다. 깜깜한 먹구렁이 굴에서 태어난 아기 율모기 ‘꼬물이’는 먹구렁이를 엄마로 여긴다. 몸 빛깔이 왜 다르냐는 꼬물이의 물음에 일곱 번 해가 뜨고 지면 허물을 벗고 몸빛이 까매질 거라고 말하는 먹구렁이. 그러나 먹구렁이가 낳은 새까만 몸의 동생들을 보며 두꺼비가 자신에게 업둥이라고 놀려댔던 이유를 알게 된다. 외로움과 서러움에 북받쳐 굴 밖을 나와 방황하는 꼬물이.
하지만 엄마 율모기가 살았던 은사시나무 아래에서 첫 허물을 벗고, 좌충우돌 크나큰 위험에 빠지기도 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위풍당당한 율모기로 거듭난다. 그제야 ‘가출’이 아니라 진정한 ‘독립’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미 없이 알에서 홀로 깨어 스스로 먹이를 구하는 등 뭐든지 혼자 힘으로 해결하며 살아가는 율모기의 삶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꼬물이는 엄마를 죽인 사람에게도 복수를 하지 않는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큰 뱀이 되기도 전에 누군가 널 해치게 될 거다.”라는 먹구렁이의 말을 되새기면서.
더불어서, 사이좋게 잘 지내보자고 뱀이 사람에게 건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저자소개

저자 조명숙은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1996년 ‘진주가을문예’에 당선, 2001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와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댄싱 맘》 등의 소설집과 《바보 이랑》 등의 장편소설, 《농담이 사는 집》 등의 청소년소설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그림동화책 《샘바리 악바리》 등이 있으며 장편동화 《누가 그랬지?》로 제14회 MBC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도서소개

아기 율모기의 모험과 독립!

아이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가교 어린이 책」 제11권 『아기 뱀 꼬물이』. 알록달록 꽃처럼 예쁜 무늬를 가져 흔히 꽃뱀이라고 불리는 율모기(유혈목이)를 소재로 한, 동화작가 조명숙의 생태동화입니다. 풍성한 호기심을 가진 씩씩한 아기 뱀 '꼬물이'의 모험과 독립을 따라가면서 다양한 뱀의 생태 정보를 배우게 됩니다. 무섭게만 여겨져온 뱀을 편견없이 바라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까지 배우게 됩니다. 그림작가 이정아의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습니다.

이른 봄 뱃속에 알을 품은 채 겨울잠에서 깨어난 어미 율모기는 은사시나무 아래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사람이 살지 않는 외딴집 마당에서 사냥을 하며 지냈어요. 하지만 외딴집에 이사 온 소년이 던진 돌에 맞아 죽음을 맞고 말았어요. 어미 율모기는 자신의 알을 먹구렁이에게 맡겼어요. 가을이 되자 먹구렁이의 깜깜한 굴에서 아기 율모기 '꼬물이'가 태어났어요. 먹구렁이를 엄마로 여기는 꼬물이는 자신의 몸 빛깔이 까맣지 않고 알록달록한 것이 불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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