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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황보찬일

흑기사 황보찬일

  • 소중애
  • |
  • 교학사
  • |
  • 2015-12-10 출간
  • |
  • 128페이지
  • |
  • 168 X 220 mm /293g
  • |
  • ISBN 978890919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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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 황보찬일!

3학년이 시작되는 첫날, 3학년 3반 교실에 세 명의 아이들이 전학 왔다. 부모가 인도에 있는 우연비, 말을 더듬는 최경호, 그리고 충남에서 온 황보찬일.
찬일이는 할머니와 함께 시골에서 살다가 엄마 아빠와 같이 살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엄마는 찬일이가 세련된 서울 아이가 되기를 바라면서 때 빼고 광내기 작전에 들어간다.
학원에 등록시키고 새 옷을 사 입히고 사투리를 못 쓰도록 한다. 착하고 말 잘 듣는 찬일이는 사투리를 안 쓰려고 노력하다보니 억양이 이상해지고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된다. 집에서도 평탄하지 못했다.
순하고 착한 찬일이이지만 엄마에게 자주 혼이 났다. 할머니랑 통화할 때 사투리를 써서 혼났고 경호의 병문안을 가느라고 학원을 빼 먹어 혼났다. 친구들을 도와줘 ‘흑기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을 때 엄마는 울면서 아들을 잘못 키웠다고 야단을 하셨다. 찬일이는 친구들 돕는 일을 그만두었고 ‘거짓말쟁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된다.

왕따가 된 찬일이는 할머니가 사는 시골이 그립기만 하다. 시골에서 살 때 찬일이는 어른들 틈에서 귀염둥이였고 한 사람 몫의 일도 척척 해 내는 듬직한 아이였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특히 엄마에게 찬일이는 어설프고 촌스러우면서 다른 애들과 경쟁에서 뒤처지는 부족한 아이로 보였다. 그런 찬일이에게도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함께 전학 온 ‘공주병’ 우연비와 ‘말더듬이’ 경호가 곁에 있다는 것이었다. 어느 날 친아버지를 만나러 미국 갔던 헬로 아저씨가 학교로 찾아왔다. 찬일이는 헬로 아저씨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또 학원을 빼 먹게 된다. 학원 빠진 것을 혼내던 엄마는 찬일이가 할머니에게 쓴 편지를 꺼내 보이며 야단을 쳤다. 그러다 편지에 가스 불이 붙고 그것을 끓는 기름에 떨어뜨려 불이 치솟게 된다. 찬일이는 겁에 질린 엄마를 한쪽에 피신시키고 시골에서 살 때 배운 지식을 이용하여 불을 끈다. 어리고 부족하게만 보였던 찬일이의 침착한 행동에 엄마는 놀라고 깊이 반성한다. 엄마는 그때서야 할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기 시작한다. 시골 어른들 틈에서 찬일이는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시골서 살다 와서 말을 이상하게 해도 왕따. 나랑(우리랑) 달라도 왕따. 말을 더듬어도 왕따. 아이들 사이에서 친구를 왕따시키는 것은 놀이만큼이나 흔한 일이다. 친구를 왕따시키고 킥킥거리면서도 아이들은 불안하다. 나도 언제 왕따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왕따가 되는 순간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거나 전학을 가거나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대인 기피증까지 생기는 일도 종종 있다. 이렇게 삐뚤어진 학교 분위기의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가장 손꼽히는 것이 성적 지상주의와 물질주의의 만연이라고 할 수 있다. 공부 못하는 애, 가난한 집 애는 우리 애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니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성숙하지 못한 어른들이 뒤에 있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러한 어른들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훗날 아이들이 성장하여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작가는 『흑기사 황보찬일』에서 찬일이의 행동을 통해 지금 우리 아이들이 지녀야 할 순수한 동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작가는 뒤틀린 현재의 교실 문화가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작은 아이의 진심어린 행동이 친구와 가족을 바꾸고, 그 바뀐 친구와 가족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사회는 조금씩 밝아지고 훈훈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도 꽃 피고 너도 꽃 피우면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지 않겠느냐는 어느 시처럼 말이다.

38년간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동화작가로 활동한 작가는 자신이 교단에서 실제로 겪은 일을 바탕으로 냉정한 현실과 따뜻한 마음을 버무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다른 책보다 더 현실적이며, 더 감동적이다.

저자소개

저자 소중애는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아동문학평론지』로 등단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짜증방』 등 158권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해강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수상 외 다수 수상했습니다.

도서소개

3학년이 시작되는 첫날, 3학년 3반 교실에 세 명의 아이들이 전학 왔다. 부모가 인도에 있는 우연비, 말을 더듬는 최경호, 그리고 충남에서 온 황보찬일. 찬일이는 할머니와 함께 시골에서 살다가 엄마 아빠와 같이 살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엄마는 찬일이가 세련된 서울 아이가 되기를 바라면서 때 빼고 광내기 작전에 들어간다. 학원에 등록시키고 새 옷을 사 입히고 사투리를 못 쓰도록 한다. 착하고 말 잘 듣는 찬일이는 사투리를 안 쓰려고 노력하다보니 억양이 이상해지고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된다. 집에서도 평탄하지 못했다. 순하고 착한 찬일이이지만 엄마에게 자주 혼이 났다. 할머니랑 통화할 때 사투리를 써서 혼났고 경호의 병문안을 가느라고 학원을 빼 먹어 혼났다. 친구들을 도와줘 ‘흑기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을 때 엄마는 울면서 아들을 잘못 키웠다고 야단을 하셨다. 찬일이는 친구들 돕는 일을 그만두었고 ‘거짓말쟁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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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황보찬일(세상을 넓게 보는 동화)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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