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깁니다. 63년의 세월을 살아오면서 네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집 한 권만 발간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였으나 제4집을 발간하게 되니 시작이 어렵지, 하다 보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번 시집 1부에는 그간 써놓은 시들을 담았고, 2부에는 매일 새벽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에 성경을 詩로 연재하였던 시편을 실었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이 말씀으로 묵상하고 기도해준 이들에게 감사하며, 이 묵상을 쓰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