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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말하다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 김영하
  • |
  • 문학동네
  • |
  • 2015-03-10 출간
  • |
  • 252페이지
  • |
  • ISBN 97889546353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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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내면을 지켜라
탐침을 찔러넣다
비관적 현실주의와 감성 근육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자기해방의 글쓰기

2부. 예술가로 살아라
마음속의 빨간 펜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
책 속을 살다
작가의 권능
소설가로 살아가기
할머니의 벌집

3부. 엉뚱한 곳에 도착하라
글쓰기의 목적은 즐거움, 윤리는 새로움
소설이라는 이상한 세계
소통은 없다
첫사랑 같은 책

4부. 기억 없이 기억하라
무엇을 왜 쓰는가
나를 작가로 만든 것들
한국문학의 어떤 경향들
당신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문화적 돌연변이

작가의 말

도서소개

『보다』 - 『말하다』 - 『읽다』 삼부작 중 두번째로 선보이는 산문집 『말하다』는 김영하 작가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강연, 대담을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운 형식으로 묶은 책이다. 일반적인 대담집 형식에서 벗어나 작가가 직접 인터뷰와 강연을 해체하고 주제별로 갈무리하여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탈바꿈시킨 이번 책에서는 글쓰기를 중심으로 문학과 예술 등 작가 김영하를 구성하는 문화 전반에 이르는 그의 생각들이, 때론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때론 작가 특유의 위트와 재치가 맞물리며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보다』에 이은 김영하 두번째 산문집!

모든 것이 ‘털리는’ 저성장 시대,
감성 근육으로 다져진 영혼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다!

소설가 김영하가 말하는 글쓰기와 문학,
그리고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보다』 - 『말하다』 - 『읽다』 삼부작 중 두번째로 선보이는 산문집 『말하다』는 작가 김영하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강연, 대담을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운 형식으로 묶은 책이다. 일반적인 대담집 형식에서 벗어나 작가가 직접 인터뷰와 강연을 해체하고 주제별로 갈무리하여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탈바꿈시킨 이번 책에서는 글쓰기를 중심으로 문학과 예술 등 작가 김영하를 구성하는 문화 전반에 이르는 그의 생각들이, 때론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때론 작가 특유의 위트와 재치가 맞물리며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창의력에 대한 그의 강연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테드(TED)의 메인 강연으로 소개되어 136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12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했던 청춘 특강은 젊은층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KBS 라디오의 <문화포커스>를 진행한 방송인이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강단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쳤던 교수,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의 진행자인 작가 김영하. 이미 거의 모든 형식의 ‘말하기’를 경험한 그는 『말하다』를 통해 빼어난 말솜씨로 어느 순간 청자의 허를 찌르는, 그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귀기울여 듣고 되새길 만한 말들로 가득하다.

함부로 꿈꾸지 못하는 시대, 비관적 현실주의자가 되자
저성장 시대다. 성공을 꿈꿀 수 있기는커녕 현실에 안주하는 것조차 어려운 시절이다. ‘삼포 세대’에 이어 ‘오포 세대’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대체 지금의 젊은이들은 무엇을 바라며 살아야 할까. 밑도 끝도 없이 낙관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절망 속에서 허우적댈 수도 없다. 김영하는 「비관적 현실주의와 감성 근육」이라는 글에서 비관적 현실주의자가 되자고 제안한다. 상황을 비관하되, 자신의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찾으려는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제는 열심히 해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낙관이 아니라 비관입니다. 어떤 비관인가? 바로 비관적 현실주의입니다. 비관적으로 세상과 미래를 바라보되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기도 어렵고 가족도 바꾸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뿐이다, 자기계발서들이 말하는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너 자신이라도 바꿔라, 저는 그것마저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를 바꾸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그게 쉽다면 그런 책들이 그렇게 많이 팔릴 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당장 바꿀 수 있는 것은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대책 없는 낙관을 버리고,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성급한 마음을 버리고, 냉정하고 비관적으로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_본문 22~23쪽

감성 근육,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는 내면을 구축하라
불안한 시대일수록 단독적으로 사고하기란 매우 힘들다. 남들이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대로 따라 해야 그나마 덜 불안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자기 삶을 잘 이끌어가는 데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무엇보다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그에 따라 분별 있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는 단단한 내면이 필요하다. 그것은 어떻게 형성될까. 김영하는 ‘감성 근육’을 키우라고 말한다. “나는 지금 느끼는가, 뭘,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그것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하라고 주문하는 것이다.

견고한 내면을 가진 개인들이 다채롭게 살아가는 세상이 될 때, 성공과 실패의 기준도 다양해질 겁니다. 엄친아나 엄친딸 같은 말도 의미를 잃을 것입니다. 자기만의 감각과 경험으로 충만한 개인은 자연스럽게 타인의 그것도 인정하게 됩니다. 요즘과 같은 저성장의 시대에는 모두가 힘을 합쳐 한길로 나아가는 것보다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개인들이 나름대로 최대한의 기쁨과 즐거움을 추구하면서 타인을 존중하는 것, 그런 개인들이 작은 네트워크를 많이 건설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_본문 35쪽

“그건 해서 뭐하려고 그래?”라는 주술에 맞서는 방법
한국어로 행해진 최초의 TED 메인 강연으로 화제가 된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에서는 우리 내면의 예술가를 죽이는 수백 가지 현실의 중력을 이겨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건 해서 뭐하려고 그래?” 예술적 자아를 드러내려는 순간, 우리는 어김없이 이런 질문과 맞닥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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