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올바로 하고, 글을 정확하게 적는다는 것은 곧 생각이 반듯하고 올바르다는 것을 말한다. 특히, 공식적인 말글살이를 할 때는 반드시 어법과 언어규범에 맞는 말하기와 글쓰기를 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언어는 모든 국민들이 알 수 있는 쉬운 말과 글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소통의 민주화이고, 정보 공유의 민주화이다. 또한, 국가의 책무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살아가면서 헷갈리거나 틀리기 쉬운 국어 맞춤법, 표준어, 띄어쓰기, 한자어, 외래어 표기, 표준 발음 등을 모아 길잡이로 설명하였다. 여기에 곁들여 문법 공부를 같이 하도록 했다. 이 책은 학생에서부터 수험생, 공직자,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바른 말글살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에서 글쓰기를 지도하는 교재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일반인들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문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먼저 문제를 풀어보고 길잡이를 공부하면 효과적으로 국어문법과 언어규범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