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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의 희망 마중

은수미의 희망 마중

  • 은수미
  • |
  • 윤출판
  • |
  • 2017-03-25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9118739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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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주말에 알바 하느라 촛불 집회도 못 가고 일하는데 사장님은 야근수당도 안 주시고, 이런 제가 시민이 될 수 있을까요?” 겨우내 타오른 촛불이 민주주의를 다시 살렸다. 광화문과 도심 상가엔 백만 손님이 몰려들었다. 대박 난 점포마다 ‘시민 손님’을 맞이하는 ‘청년 알바’들은 비명을 질렀다. 축제가 끝나고, “알바가 시민이 될 수 있나요?”라는 청년의 질문이 남았다. 청년들은 또 묻는다. “야당이 집권하면 세상이 바뀔까요?” “우리의 시대는 올까요?” 쏟아지는 질문에 은수미가 답한다. 여러분의 시대는 온다 이 책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뒤 ‘전 의원’이 된 은수미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청년들과 만나고 청년들의 질문에 응답하며 씌어졌다.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은 나라 전체가 거대한 하청 사회로 바뀌었다. 불안한 삶, 불안한 직장, 불안한 미래. 우리 사회는 정규직이라 불리는 정착민의 삶에서 비정규직, 하청, 파견, 알바로 불리는 유목민의 삶으로 빠르게 변화했다. 위로 올라가는 사다리는 끊겼고 미래를 향해 가는 열차도 없다. 폐쇄된 역에서 오지 않는 열차를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철로를 따라 걷긴 하는데 끝을 알 수 없다. 우리들에게서 희망이 사라져버린 건 언제일까? IMF도, 그 이후의 양극화나 불평등도 모두 어쩔 수 없는 일인 걸까? 시민이 주인의 자리에서 밀려나고 우리 곁에서 희망이 사라진 데에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책임이 크다. 그러나 그 이전 민주 정부의 10년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기업 경쟁력이라는 그럴 듯한 말로 아웃소싱이라는 대세가 만들어졌고 파견과 도급이 대세가 되었다. 정녕 이러려고 그 많은 사람이 민주화 운동에 나섰던 건가. 비정규직에게 87 민주화가 어떤 의미인지 질문해야 한다. 광장의 촛불은 80년대 민주화 운동 세대의 기억을 되살리지만, 2017년의 청년은 1987년의 청년과 다르다. 익명으로 저항했던 민주화 세대와 달리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시대의 과제 앞에 선 청년 세대에게서 은수미는 희망을 찾아낸다. 시민이 사라진 하청 사회 그러나 희망은 아직 여린 싹이다. 노동하는 인간인 동시에 자유로운 인간으로 존재해야 시민이라 부를 수 있다. 그러나 하청 사회는 자유로운 인간으로부터 노동하는 인간을 분리해낸다. 주인이어야 할 시민이 스스로 말하고 생각하고 판단할

목차

머리말 1장 내 자리는 있을까 당신을 사랑합니다 흙수저 빙고 게임 고용 없는 하청 사회 저항하는 사람들 2장 민주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가 악은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다 사람에서 노예로 후진하는 하청 사회 민주주의인 듯 아닌 듯, 포스트 민주주의 광장의 경험, 새로운 민주주의 3장 민주화 세대를 말한다면 와서 모여 함께 저항의 삶을 선택하다 깃발, 대자보, 유인물 세대를 아우른 반란의 축제 4장 희망은 언제 사라졌나 희망을 말하고, 이루었던 시절 항상 IMF 같아요 깊어지는 양극화 정부, ‘제도화된 멍청이’ 5장 비정규직에게 87 민주화란 할 만큼 했다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 87 민주화의 그림자 헌법에서 노동삼권을 빼라니 희망의 주문을 왼다 6장 정치야, 뭐하니 정의로운 길 어떤 정치인으로 살까 세월호 참사와 정치 인지도 0.1퍼센트 필리버스터, 국민과 소통하다 7장 알바가 시민이 될 수 있을까 배달 알바 김 군의 산재 시민을 만드는 국민기본선 8장 광장의 촛불을 일상의 촛불로 온갖 단체가 많지만 지구당은 없습니다 지구당과 시민이 사라진 지역정치 일상 정치의 복원 맺음말

저자소개

저자 은수미 1963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1982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한 뒤 민주화 운동에 몸담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즉 사노맹의 정책국장을 맡았다. 1992년 사노맹이 와해되면서 체포되어 6년간 강릉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1997년 출소한 뒤 복학해 그 이듬해 대학을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일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동정책 자문위원, 청년유니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을지로위원회 기획분과장 등을 맡았다. 2016년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10시간 18분 동안 했고, 4월 총선 때 경기도 성남 중원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여러 학교, 시민단체, 노동조합 등에서 ‘노동, 청년, 정치’를 주제로 한 강의와 공부를 계속해나가고 있다. 쓴 책으로 『날아라 노동』, 『IMF 위기』 등과 함께 쓴 책으로 『여성의 일, 새로고침』, 『어떤 복지국가인가』 등이 있다.

도서소개

『은수미의 희망 마중』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뒤 ‘전 의원’이 된 은수미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청년들과 만나고 청년들의 질문에 응답하며 씌어졌다. 은수미는 정치가 대단하고 거창한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종이에 쓰인 글자에 불과한 헌법 정신을 삶의 규칙으로 만들고 사람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에서 출발하자고 말한다. 광장의 촛불을 일상에서 밝힐 수 있도록 끊임없이 모이고, 노조를 만들어 행동하고, 작은 독서회에서 토론하고, 포스트잇을 붙이며 시민의 정치가 제도 정치와 결합함으로써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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