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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의 역사

파랑의 역사

  • 미셸 파스투로
  • |
  • 민음사
  • |
  • 2017-03-03 출간
  • |
  • 424페이지
  • |
  • ISBN 978893743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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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성모 마리아의 베일에서 리바이스 청바지까지 수천 년의 세월을 가로질러 펼쳐지는 파랑의 모험 “파랑, 이 단어는 환상적이며 매력적이고, 안정을 가져다주며 우리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한다.” ―미셸 파스투로 수백 권의 참고 자료, 백여 장의 도판…… 다채로운 사료와 기록을 샅샅이 살펴 완성한 파랑의 역사 “파란색은 어떻게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는가?” 고대인들에게 파랑은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로마인에게는 미개인의 색으로, 즉 불쾌하고 대수롭지 않은 색으로까지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오늘날 파랑은 모든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손꼽힌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색의 가치가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파랑의 역사』는 이러한 반전에 역점을 뒀다. 먼저 고대와 중세 초기 사회에서 나타났던 파랑에 대한 무관심을 살펴보겠다. 그리고 중세 이후부터 푸른 색조가 모든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늘어나더니 마침내 가치 절상을 이루는 과정을, 특히 의복과 일상생활에 중점을 두고 알아보겠다. 또 낭만주의 시대까지 나타난 파랑에 얽힌 다양한 쟁점들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대 사회에서 일어난 파랑의 승리에 주목해 이 색채의 쓰임과 의미를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그것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려 한다. ―본문에서 파랑은 오늘날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색이다. 우리는 이렇듯 전방위에 걸쳐 나타나는 ‘파랑 선호’ 경향을 두고, 적어도 두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왜’ 그리고 ‘언제’부터 이러한 현상이 싹트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수천 년에 이르는 인류의 역사를 두고 보았을 때, 마치 동전의 양면 같은 이 두 가지 질문은 사회, 종교, 예술 및 거의 모든 분야에 속한 다각적인 문제들과 맞닿는다. 중세 문장학과 서양 상징사 연구의 일인자로 꼽히는 저자 미셸 파스투로는 다년간의 연구와 다종다양한 참고 자료를 두루 검토한 끝에, 서구에서 색은 역사적으로 ‘세 차례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상정한다. 첫 번째 전환점은 선사 시대부터 유지되어 오던 하양, 빨강, 검정의 3색 체제가 소멸하고 하양, 검정, 빨강, 파랑, 초록, 노랑의 6색 체제가 성립된 중세 봉건 시대의 개막이다. 고대까지만 해도 파랑은 ‘보이지 않는 색’으로서 달리 각광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특히 로마인에게는

목차

들어가는 말: 색과 역사가 1 보이지 않는 색 2 새로운 색 3 경건한 색 4 가장 사랑받는 색 맺음말: 오늘날의 파랑, 중립적인 색?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미주

저자소개

저자 : 미셸 파스투로 저자 미셸 파스투로(Michel Pastoureau)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중세사 연구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47년 파리에서 태어났고 소르본 대학교와 국립고문서학교에서 공부했다. 1982년에 고등연구실천원 역사·문헌학 분과의 연구 책임자로 선출되어 중세 상징사를 강의했다. 그리고 20여 년 동안 사회과학고등연구원의 객원 교수로 있으면서 유럽의 상징사를 다루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학술 연구와 사회 활동을 병행하며 유럽의 여러 대학교에서 초빙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프랑스 학사원(금석학·문학 아카데미)의 객원 회원이기도 하다. 미셸 파스투로의 초기 연구들은 문장·인장·이미지를 대상으로 삼았는데, 그의 연구는 문장학을 학술적 연구의 주제로 승화시켰을 뿐 아니라 그것을 온전한 역사 과학으로 만드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1980년대 이후에는 색의 역사를 주제로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 지도하고 있으며 이 분야 최초의 국제적 전문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최근에는 중세 동물의 역사, 동물지, 동물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역사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전문 연구자이자 자신의 학술적 성과를 대중에게 흥미롭고 쉽게 전달하기로 정평이 난 그는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우리 기억 속의 색?, 『곰, 몰락한 왕의 역사?, 『색의 비밀, 색의 상징성과 사회적 의미』,『악마의 무늬, 스트라이프』 등 다수의 저작이 우리말로 번역, 소개되었다. 역자 : 고봉만 역자 고봉만은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마르크 블로크 대학(스트라스부르 2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방드르디, 야생의 삶』, 『악마 같은 여인들』,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하여』, 『빅토르 위고의 워털루 전투』, 『프랑스 혁명』, 『역사를 위한 변명』, 『인간 불평등 기원론』, 『법의 정신』, 『세 가지 이야기』 등이 있다.

도서소개

저자 미셸 파스투로는 ‘색의 역사’가 미술뿐 아니라 의복, 일상생활, 행정 법규와 과학자의 연구, 종교인의 교리 해석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빈틈없이 얽혀 있음을 어느 누구보다도 먼저 간파했다. 하지만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색채 연구는 개인적이거나 특정한 시대적 감성에 고착되어 있었다. 따라서 그는 (모든 현대인이 사랑하는) ‘파랑의 변천’을 연구하기에 앞서 ‘색의 역사’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야만 했는데, 『파랑의 역사』는 바로 그 결실이다. 이 책은 기존 연구의 한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하나의 색이 ‘인간 의식에 어떻게 각인되는지’를 통시적으로 꼼꼼하게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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