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이 몸은 고양이야

이 몸은 고양이야

  • 나쯔메 소오세끼
  • |
  • 창비
  • |
  • 2017-02-27 출간
  • |
  • 552페이지
  • |
  • ISBN 9788936464547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20세기 일본의 대문호 나쯔메 소오세끼 고양이의 눈에 비친 우습고 서글픈 인간 군상 일본 근대문학의 상징 나쯔메 소오세끼의 대표작 『이 몸은 고양이야』가 경쾌한 풍자의 맛을 살린 새 번역으로 창비세계문학에서 선보인다. ‘일본의 대문호’ 소오세끼를 문학의 길로 이끈 작품으로, 잡지에 단발성으로 실은 글이 뜻밖의 인기를 끌어 장편연재로 바뀌었을 만큼 기지 넘치는 해학과 능청맞은 장광설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이름 없는 고양이의 눈을 통해 제멋대로 우스꽝스러운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한바탕 웃음 뒤에 배어나오는 당대인의 고민과 슬픔, 인간의 근본적 비애를 담고 있다. 이 몸은 고금에 전례가 없는 고양이 대단히 소중한 몸이시지 “이 몸이 말하는 모든 것이 그저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하는 소리라 생각하는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몸은 결코 그렇게 경솔한 고양이가 아냐. (…) 결코 드러눕거나 발 뻗고 앉아 한꺼번에 다섯줄씩 읽어치우는 식의 무례를 범해선 안 돼.”(320면) 20세기가 막 시작된 일본, 중학교 영어 교사 쿠샤미 선생의 허름한 집에 눌러살게 된 고양이인 ‘이 몸’은 희한한 인간들의 행태와 크고 작은 소동들을 관찰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열 받기의 천재, 성질 나쁜 굴 딱지, 그래 봤자 방 안 퉁소에 불과한 주인 쿠샤미 선생과,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노상 사람들을 골려 먹는 미학자 메이떼이, ‘목매달기의 역학’ ‘개구리 안구의 전동’ 따위를 운운하는 젊은 이학사 칸게쯔 등은 시시때때로 드나들며 전쟁이니 개화니 하는 어지러운 세태에 초연한 듯 천연덕스럽게 만담 같은 대화들을 주고받는다. 이 집을 중심으로 의리 망각, 인정 소각, 염치 불각의 삼각술을 구사하는 건넛집 사업가 카네다 집안과 그 추종자들, 활기를 주체 못 하는 이웃한 중학교 낙운관의 말썽꾼들 등이 등장하여 벌어지는 그날그날의 사건사고를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한바탕 익살스러운 재담을 들려준다. “이 몸은 점잖게 세 사람의 말을 듣고 있었는데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았어. 인간이라는 건 시간을 죽이느라 억지로 입 운동을 해가며 우습지도 않은데 웃기나 하고 재미 하나 없는 것을 좋아하는 것 말고는 다른 재주가 없구나 싶더라고.”(82면) “의지박약인 점이 훌륭하고, 무능한 점이 훌륭하고, 설치지 않는 점이 훌륭”하다고 고양이가 짐짓 놀려대는 주인 쿠샤

목차

이 몸은 고양이야 작품해설 / 나쯔메 소오세끼와 그의 첫 소설 『이 몸은 고양이야』 작가연보 발간사

저자소개

저자 : 나쯔메 소오세끼 저자 나쯔메 소오세끼(夏目漱石, 1867~1916) 는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문인. 1867년 토오꾜오에서 5남 3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킨노스께(金之助). 토오꾜오 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교사로 지내다가 1900년 문부성 유학생으로 선정되어 2년간 영국 런던에서 보낸다. 궁핍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유학 시절, 서양에 대한 열등감과 실망을 동시에 절감한 소오세끼는 ‘문명개화’를 외치던 당시 일본 사회의 문제들과 분투하는 계기를 맞는다. 1903년 귀국하여 토오꾜오 제국대학 등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다가 1905년 문예지 『호또또기스』에 단발성으로 게재한 『이 몸은 고양이야』가 호평받으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다. 근대 자본주의와 당대 지식인들을 신랄하고 경쾌한 장광설로 풍자한 이 작품은 장편연재로 바뀌며 큰 인기를 끌어 전업 작가의 길을 열어주었다. 1907년 교직을 떠나 『아사히 신문』에 입사하고 ‘아사히 문예란’을 신설하는 한편, 『산시로오』 『그러고 나서』 『문』 등을 활발히 발표한다. 1910년 지병인 위궤양으로 중태에 빠졌다가 회복한 뒤 문학적으로도 전기를 맞으며 후기 3부작 『행인』 『히간 지나까지』 『마음』 등을 발표하지만, 미완작 『명암』 연재를 시작한 1916년 지병이 다시 악화되어 사망했다. 12년 남짓한 창작 기간 동안 11편의 장편소설과 2편의 중편소설 및 다수의 단편들을 남겼으며, 일본인의 정신적 좌표를 정초하고 후대 작가들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 ‘국민 작가’로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역자 : 서은혜 역자 서은혜는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토오꾜오 도립대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수학했다. 전주대 언어문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성소녀』 『게 가공선』 『라쇼몬』 『개인적인 체험』, 오오에 켄자부로오 3부작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 등이 있다.

도서소개

일본 근대문학의 상징 나쯔메 소오세끼의 대표작 『이 몸은 고양이야』. 20세기가 막 시작된 일본, 중학교 영어 교사 쿠샤미 선생의 허름한 집에 눌러살게 된 고양이인 ‘이 몸’은 희한한 인간들의 행태와 크고 작은 소동들을 관찰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열 받기의 천재, 성질 나쁜 굴 딱지, 그래 봤자 방 안 퉁소에 불과한 주인 쿠샤미 선생과,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노상 사람들을 골려 먹는 미학자 메이떼이, ‘목매달기의 역학’ ‘개구리 안구의 전동’ 따위를 운운하는 젊은 이학사 칸게쯔 등은 시시때때로 드나들며 전쟁이니 개화니 하는 어지러운 세태에 초연한 듯 천연덕스럽게 만담 같은 대화들을 주고받는다. 이 집을 중심으로 의리 망각, 인정 소각, 염치 불각의 삼각술을 구사하는 건넛집 사업가 카네다 집안과 그 추종자들, 활기를 주체 못 하는 이웃한 중학교 낙운관의 말썽꾼들 등이 등장하여 벌어지는 그날그날의 사건사고를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한바탕 익살스러운 재담을 들려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