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The Nature

The Nature

  • 한영희
  • |
  • 샘터사
  • |
  • 2011-11-18 출간
  • |
  • 126페이지
  • |
  • 290 X 290 mm
  • |
  • ISBN 978894641814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50,000원

즉시할인가

45,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45,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자연에게 인생을 묻다

카메라로 쓴 위안의 풍경, 자연의 수묵화

30여 년 일간지 사진기자로 긴박한 사건 현장, 우리시대 대표 작가의 맨얼굴을 찍어왔던 사진작가 한영희가 자연으로 시선을 돌려 담은 풍경사진집 《THE NATURE》를 내놓았다. 《THE NATURE》에는 작가가 전국을 누비며 담은 강, 숲, 바다, 하늘의 풍경 총 70여 컷이 오롯이 담겨 있다.
작가 한영희는 바람이 숲에 머문 순간, 파도가 포효하는 순간, 거친 바람이 휩쓸고 간 언덕의 한순간을 조용히, 회화적으로 담아낸다. 우리 곁에 있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풍경들이 그의 렌즈 안에서 다시 살아 숨 쉰다. 그 속에서 다양한 높낮이로 바라본 자연은 우리 생(生)의 내밀한 비밀을 풀어놓는다.

세상의 모든 것을 안고 있는 듯한 바다의 넓은 가슴과 풍요로움이 좋다. 참고 참다 토해내는 파도와 해일에 모두 고개 숙일 때 천연덕스럽게 다시 그 전의 고요함으로 돌아오는 바다. 새 잎이 돋아나 무성해졌다가 다시 잎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겨울을 난 뒤 새봄에 다시 새싹을 틔우는 나무의 모습은 마치 우리 인생 같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작가의 말〉 중에서

끝없이 눈발이 흩날리는 계곡, 거친 바람과 한몸이 된 나무, 깊은 안개가 한영희 작가 특유의 섬세함으로 살아났다. 몽환적이며 서정적인 자연의 순간을 포착한 그의 사진은 마치 한 편의 서정시를 연상케한다. 또한 자연의 색과 결이 올올이 새겨진 그의 작품들은 손으로 직접 인화한 사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손맛이 오롯이 배어 있어 볼수록 빠져들게 될 것이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다시 봄……. 자연은 순환하고 또 순환하며 우리는 그 순환 안에서 한 생(生)을 살아간다. 희망을 품고 힘든 시기를 인내하는 자연의 풍경은 우리의 깊은 심연까지 닿아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도시 속의 현란하고 자극적인 이미지에 지쳐 있던 우리의 눈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한다. 마치 우리가 자연 앞에서 쉼을 얻듯이 말이다. 우리는 오래오래 그 풍경 앞에서 머물고,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빛이 모여 사진이 되듯 작가는 살아 있는 자연과의 어우러짐, 교감을 통해 우리에게 ‘인생’을 이야기한다. 작가의 시선이 머문 풍경에서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자연의 숨결, 그리고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만나보자.

이 책에 실린 사진은 11월 25일부터 내달 12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샘터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추천사
화려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고색(古色)의 사진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더 이상 현실이 아닌 비현실적인 환상이 겹쳐 보이면서 어디서 많이 본 얼굴들과 기억 속의 아련한 장소들이 이중인화처럼 겹쳐 지나간다. 결국 작가는 진경산수에서 볼 수 있는 놀라운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주면서, 대중과의 소통이 아니라 사실상 자신의 반사적인 욕구를 렌즈의 시각으로 드러내고 있다.
풍경은 각자 삶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은밀히 보이는 일종의 삶의 자화상이 된다. 왜냐하면 자연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허망한 삶의 모든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풍경을 찍는다는 것, 그것은 자신의 내면에 비친 욕구와 욕망, 미련과 아쉬움 그리고 꿈과 환상을 드러내는 일종의 종교적인 고백임과 동시에 오래전에 우리 모두가 잃어버린 기억의 풍경을 찾는 것이기도 하다.
이경률(사진이론가)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한영희는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2년 《한국일보》사를 시작으로 1981년부터 2004년까지 《조선일보》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했다. 1984년 20회 보도사진전(1984)에서 〈사고 해역의 절규〉로 금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문인들의 모습을 촬영한 《작가 77인의 풍경》(열화당)에서 발간했으며 금호갤러리에서 전시했다. 또한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 70여 명의 브로슈어 사진을 담당했으며 이후 꾸준히 작가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극동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2005년부터는 (주)샘터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도서소개

한영희의 사진집『The Nature』. 이 책은 보이지 않는 공명의 세계를 사진적 행위를 통해 드러낸 ‘삶의 자화상’인, 풍경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거대한 나무와 숲, 물안개 핀 강가의 모습, 자작나무의 신비와 평화로운 전원 풍경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 초현실적인 인상과 놀라운 신비를 경험하게 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