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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으로 지은 이야기

옷으로 지은 이야기

  • 이영희
  • |
  • 디자인하우스
  • |
  • 2015-09-25 출간
  • |
  • 312페이지
  • |
  • 170 X 220 X 25 mm /632g
  • |
  • ISBN 97889704167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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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파리로 간 한복쟁이, 그 두 번째 이야기
한복 저고리를 벗기면서 ‘바람의 옷’으로 세계를 놀래킨 디자이너 이영희가 스무 벌의 옷으로 다시 돌아왔다. 《파리로 간 한복쟁이》가 한복으로 파리와 뉴욕, 세계인을 사로잡은 디자이너 이영희의 30년 패션 도전기라면 이 책 《옷으로 지은 이야기》는 여든이 된 현재까지도 여전히 현역의 디자이너인 이영희가 디자이너로 40년을 살아오면서 한복에서 배운 인생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다. 한 가지 일을 오래 하면 그 안에서 돌아가는 이치가 보이고, 또 세상 살아가는 지혜도 배운다고 한다. 이 책은 그녀가 디자이너로 살아오면서 배우고 만났던 ‘내 인생의 옷, 스무 벌’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 안에 존재하는 ‘한복쟁이’라는 편견과 얕잡아봄에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당당히 세계로 나가 한복의 명품화와 세계화, 현대화를 이끌고 있는 이영희 선생의 지난 40년의 기억의 상자, 그리고 앞으로의 40년에 미지의 상자를 열어보는 이야기다.

한복쟁이와 디자이너
“이영희 선생님은 스스로를 한복쟁이라 말씀하셨죠. 남들에게 어떤 직함으로 불리고 싶으세요? 한복 디자이너? 아티스트? 스스로의 직업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이 질문은 그녀가 40년 동안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그리고 그녀의 대답은 항상 똑같았다. “역시 한복 디자이너겠지요”다. 이 질문과 대답은 스스로가 가장 많이 한 것이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출발점인 ‘한복’을 잊지 않았고, 한복에서 출발한 디자인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 해 왔다. 지금도 그녀가 후배들에게 늘 하는 말은 “한복을 알면 세상 디자인 중에 못할 것이 없다”라는 것이다. 그 말은 한복이라는 전통 옷에 대한 배타적인 우월감이 아니라, ‘디자인의 보고’로서 한복의 가치를 일찍 알아본 그녀의 혜안에 가까운 말이다.

마흔에서 여든까지, 쇼 중독자
정식 디자이너 교육을 받은 적 없이, 3남매의 어머니로 마흔에 디자이너 일을 시작한 이영희 디자이너는 한복이라는 ‘가장 오래된 옷’으로 시작해 파리 패션계를 놀래킬만큼 늘 ‘새로운 옷’을 들고 세계 패션의 현장에 40년 동안 꾸준히 이름을 알렸다. 디자이너에게 시간의 힘, 현장의 힘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임을 그녀는 스스로 체득했던 것이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올해로 디자인을 시작한 지 40년. 그간 그녀는 ‘쇼 중독자’라는 말을 들을 만큼 꼬박꼬박, 그리고 치열하게 패션쇼를 열었다.
쇼라는 것은 엄청난 공력과, 에너지, 그리고 비용이 소요되는 일이기에 디자이너에게는 자신을 드러내는 장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디자이너를 지치게도 하는 장이어서 유명한 디자이너도 이 나이쯤 되면 쇼를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 그 질문에 이영희 디자이너의 답은 명료하고 패기있다. “ 패션쇼는 자기 정신세계를 남에게 보여주는 장이에요. 그렇게 해보지 않으면 내 옷이 잘 지어졌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를 알 수 없죠. 쇼를 하지 않으면 디자이너로서 죽은 거에요”
늘 어느 부분 새로 시작하는 이영희 디자이너는 남에게 자기를 드러내는 것으로 스스로를 격려하며 40년을 디자이너로 살아왔다. 그리고 이영희 디자이너가 왜 아직도 현역인지, 어떻게 아직도 새로운 옷을 화수분처럼 만들어내는지 그 비밀은 바로 이런 옷에 대한 ‘중독’이라 부를 만한 마음에 있었던 것이다.

목차

서시
4
*
옷이 아니라 마음을 팝니다 10
언제나 처음인 마음 22
디자인은 섬유에서 시작한다 38
이질적인 것이 만드는 조화가 아름답다 56
담양 대바구니, 파리 패션쇼에 오르다 70
아름다운 것은 모일수록 더 아름답다 84
횟대에 치마저고리 한 벌 걸려 했더니 98
오해를 부른 둘쑥날쑥 기억력 112
평생토록 후회하는 한 가지 124
일하는 여성을 응원합니다 136
잠 못 드는 밤이면 150
한복에 무슨 디자인이 있어요? 168
한복쟁이와 디자이너 182
눈은 변한다 198
디자인만큼 연출이 중요하다 210
밀랍 인형 옷을 지으며 선생님을 추억하다 224
운명은 있는 것일까 238
젖은 손을 앞치마에 닦다 252
한복으로 얻는 귀한 벗 264
옷처럼 음악처럼 272
*
BEST10
이영희가 디자인한 한복 유행 288

저자소개

저자 이영희는 2015년, 한복을 시작한 지 40년이 되었다. 1983년 미국 워싱턴에서 첫 해외 한복 패션쇼를 열고, 1993년부터 파리 컬렉션에 진출해 12년 동안 프레타 포르테 쇼와 2회의 오트 쿠튀르 쇼를 개최했다. 1994년부터 ‘이영희’라는 브랜드로 파리에 부티크를 열어 운영했다. 2000년 뉴욕 카네기 홀에서 한복의 역사를 보여주는 패션쇼 ‘역사의 바람Wind of History’을 개최했고, 2004년부터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을 열어 10년 동안 운영했다. 2007년 5월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그가 디자인한 열여섯 벌의 한복이 영구 소장되었다. 2008년 구글의 아티스트 캠페인에 ‘세계 60인 아티스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구에서 태어나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염직공예를 공부했다. (주)메종드 이영희의 대표이자 사단법인 미래문화 대표이며,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과 겸임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의상학과 교수 역임. 황금바늘상 특별상(1993), 한국인상(1994), 파리 컬러선정위원 위촉(1995), 올해의 초대 디자이너 선정(한국패션협회, 1996), 아시아 최고 디자이너(일본 니기다문화제, 1996), 서울패션인상(서울특별시장, 1997), 패션인상(〈ELLE> 주최, 1999), 대통령상(대한민국디자인 대상, 1999), 문화관광부 장관상(한스타일 홍보, 2007),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언론인협회, 2008), 옥관 문화훈장(2009) 등을 수상했다. 저서 《파리로 간 한복쟁이》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뽑은 2009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뒤늦게 시작한 한복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세계를 누비는 디자이너가 되었으나, 여전히 그의 꿈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복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 하나뿐이다.

도서소개

《옷으로 지은 이야기》는 여든이 된 현재까지도 여전히 현역의 디자이너인 이영희가 디자이너로 40년을 살아오면서 한복에서 배운 인생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그녀가 디자이너로 살아오면서 배우고 만났던 ‘내 인생의 옷, 스무 벌’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 안에 존재하는 ‘한복쟁이’라는 편견과 얕잡아봄에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당당히 세계로 나가 한복의 명품화와 세계화, 현대화를 이끌고 있는 이영희 선생의 지난 40년의 기억의 상자, 그리고 앞으로의 40년에 미지의 상자를 열어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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