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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이 물든 강물

노을빛이 물든 강물

  • 서성림
  • |
  • 천년의시작
  • |
  • 2017-02-06 출간
  • |
  • 112페이지
  • |
  • ISBN 978896021312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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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년에 작고한 서성림 시인의 유고시집이 천년의시 0070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우리들에게 평화, 안정과 그리고 안심을 일러준다. 아무 곳이나 펼치고 가만히 숨을 고르며 읽어보면 시가 어려워야 한다는 것도 꾸미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며, 시가 거창하게 인류와 사회에다 대고 외칠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의 시에서 겨울 잔디밭에 떨어진 잔잔한 햇살을 보았고, 바람 부는 강변의 억새들을 보았다. 잔물결을 보았고, 텅 빈 산을 보았다. 삶이 어찌 애잔하지 않겠는가. 삶이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삶이 어찌 그립고, 또 그립지 않겠는가. 이 시집은 한 사람의 생이다. 그 생을 한군데 이렇게 잔잔하게 모았다. 이 또한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생각해보면 삶과 죽음이 따로가 아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다. 누가 죽고 누가 살아 있는가. 우리는 한 사람의 삶 앞에 기쁘고 슬프고 또 아름다운 인연을 간직하게 된다. 유가족의 말 홀로 오롯이 있는 시간이면 당신의 모습이 선연히 떠오릅니다. 가족 뒷바라지에 늘 종종걸음이셨던 일상부터, 손주들을 대할 때면 한없는 기쁨으로 가득했던 표정, 그리고 내면 깊이 간직하셨던 소녀다운 순수함까지……. 이젠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야 할 모습들이란 사실에 가슴이 먹먹하지만 당신께서 남기신 고운 말들이 ‘시’ 라는 옷을 입고 온전히 남아 있음에 감사드리게 됩니다.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진지하게 읽어보지 못했던 어머니의 시들을 이제 당신 떠나신 세상에 덩그러니 앉아 읽고 있습니다. 더 이상 어머니와 마주할 수 없지만 시를 통해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미처 몰랐던 당신의 속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애통했던 만큼 당신께서 남겨주신 시들이 삶을 살아가다가 지칠 때 꺼내 읽고 다시 힘을 내게 하는 크나큰 위로이자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십여 년 전 어머니께서 첫 시집 서문에 쓰셨던 대로 당신의 삶이 꿈을 이룬 삶이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시의 빙벽을 기어올라 대피리를 불어본다. 어릴 적 꿈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자못 설렌다. -「초여름의 향기」 서문(2004) 생전 남기셨던 마지막 작품들을 시집으로 엮어 천년의시 시인선으로 출간될 수 있게 도와주신 천년의시작 김연필 편집장님, 슬픔을 메울 수 있는 좋은 시평을 써주신 김용택 시인님과 강은교 시인님, 그리고 시인 서성림 님의 든든한 후원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뿌리 회갑 13 부부 15 부부 2 16 당신에게 17 요즘 우리 18 나이 탓 20 희망 21 5월의 신부 23 뿌리 24 새 식구 25 옥수수 26 출산 준비 27 윤서야, 사랑해 28 첫 손자 29 첫돌 30 걸음마 31 손녀 32 상봉 33 백중 기도 34 그리운 부모님 35 제2부 꽃비 진달래 41 벚꽃 축제 42 꽃비 43 오월 44 덩굴장미 45 백열등 46 경동시장 47 환희 48 새벽 빗소리 50 산사태 51 산세베리아 52 폭설 53 입춘 54 봄소식 55 도라지 차 56 세월 57 졸업 40주년 58 선농축전 60 청계산 62 아차산 64 모과 향 66 불곡산 68 English 69 깁스 70 입원 72 제3부 두물머리 가부좌 77 고둥 소리 78 세미원 79 두물머리 81 미국 유학 82 로스앤젤레스 84 놀이터에서 85 샌프란시스코 86 그랜드 캐니언 87 천정풍경 88 귀국 89 교토에서 90 윤필암 91 홍련암에서 93 하! 하하 94 등불 95 빛나라 불광이여! 97 보고픈 임이시여! 99 날마다 좋은 날 102 법을 전하자 103 말의 힘 104 행복한 삶 105 해설 김용택 소소한 삶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그린 시 106 시인 서성림 연보 113

저자소개

저자 : 서성림 저자 서성림은 1951년 서울 출생. 1975년 이화여대 국문과 졸업. 2000년 『교단문학』으로 등단. 전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 강남문인협회 회원, 전 학여울문학회 회원, 전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전 이대문인협회 회원. 2016년 작고. 시집으로 『초여름의 향기』 『무지갯빛 바람소리』가 있음.

도서소개

서성림 유고시집 『노을빛이 물든 강물』. 작년에 작고한 서성림 시인의 유고시집이 천년의시 0070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우리들에게 평화, 안정과 그리고 안심을 일러준다. 아무 곳이나 펼치고 가만히 숨을 고르며 읽어보면 시가 어려워야 한다는 것도 꾸미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며, 시가 거창하게 인류와 사회에다 대고 외칠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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