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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시의 목록

검은 시의 목록

  • 안도현 (엮음) , 신경림 외 98명
  • |
  • 걷는사람
  • |
  • 2017-02-06 출간
  • |
  • 220페이지
  • |
  • ISBN 97911960081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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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화계 블랙리스트] 박근혜 정부가 작성한 전대미문의 리스트. 시국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들과 다른 길을 걷는 정치인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시행령 폐기를 촉구했다는 이유로 그 각각의 이름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영화계?음악계?미술계?문학계 등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으며, 이 땅의 시인들 또한 그 속에 담겼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시인들의 불온한 시, 그리고 따뜻한 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시인들의 작품을 모아 시선집 『검은 시의 목록』을 출간하였다. 원로 신경림, 강은교 시인부터 박준, 박소란 등 젊은 시인에 이르기까지 99명 시인의 시를 한데 모아서 펴낸 것은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얼마나 비극적이고 잘못된 일이지 밝혀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99편의 시를 읽다 보면, 하나의 검은색이 아니라 각각의 고유한 색으로 빛나는 시들을 만날 수 있다. 결국에 시 쓰는 사람, 노래하는 사람에게까지 ‘블랙리스트’ 딱지를 붙인다면 세상은 암흑이 될 입니다. 예술가들은 모두 이런 암흑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가려고 노래하죠. _가수 전인권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이 블랙리스트라면, 언어의 의미를 바꾸지 않을 이유가 없군요. 저는 기꺼이 진성 블랙리스트로 살겠습니다. _가수 안치환 이거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나도 넣어라 이놈들아! _가수 이승환 우리는 다시 아름다움을 노래할 것이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시인들의 시 99편 블랙리스트에 오른 시인들은 그동안 꾸준히 사회적 목소리를 내왔다. 그들이 사회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왔던 까닭은 “어쩔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기 때문”(「엮은이의 말」)이다. 그리고 그 대가로 블랙리스트라는 멍에이자 영광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로 명명된 이들은 아름답고 찬란한 시를 써온 시인들이기도 하다. 그들은 아름다운 세상 모습을 글로 옮기고 슬픔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는 글을 써온 이들이다. 그래서 시인 각각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99편의 시를 모아 『검은 시의 목록』을 내놓았다. 이 책의 출간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예술인들을 옥죄려고 했던 이들에게 여전히 시인들이 주눅 들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목차

엮은이의 말 강은교 불빛을 위한 연습Ⅰ 강형철 뼈 주무르는 다리 공광규 파주에게 곽재구 김지혜 권민경 나의 형식 길상호 야옹야옹 쌓이는 김 근 천사는 어떻게 김기택 야생 김남극 내 등이 너무 멀다 김사람 나체어 김사이 묻지 마 따지지 마 김사인 밤 기차 김선우 불가사의-침대의 필요 김성규 나를 찾지 말아다오 김수열 마두금 김 안 바벨 김용락 산까치 떼 김은경 김수영문학관에서의 일일 김정환 젖무덤 전망 햇살 체 김주대 무장투쟁 김준태 Requiem, 세월호 김중일 우리의 얼굴 김학중 반집 김해자 내가 대통령이, 라면 김행숙 해피 뉴 이어 김 현 형들의 사랑 김형수 시간의 물살 위에서 나희덕 파일명 <서정시> 도종환 풀잎의 기도 맹문재 83퍼센트를 위하여 문동만 쌍문역에서 박남준 젖은 나무가 마를 때까지 박서영 종이배를 접지 못하여 박성우 아름다운 무단침입 박소란 울지 않는 입술 박소영 모래 화석 박 준 바위 박찬세 엄마의 초경 박 철 그냥 그래야 하는 것처럼 박형준 나는 달을 믿는다 배교윤 몽돌 백무산 도마 서정원 거짓말에 대한 맛 서효인 걱정하는 개소리 손택수 가덕 대구 송경동 혜화경찰서에서 송진권 살구나무 당나귀 송찬호 양귀비밭 가는 길 신경림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없다 신용목 후라시 신철규 커튼콜 안도현 파꽃 안미옥 질의응답 안상학 몽골 편지 양문규 시래깃국 유병록 이불 유현아 절대 비밀 받아쓰기 윤석정 엉덩이 이덕규 그땐 좋았었지, 불타면서 이병초 산제(山祭) 이상국 반지의 전설 이시영 지우에게 이 안 하느님 나라의 입학식 이영광 곤경 이용헌 점자로 기록한 천문서 이우성 정상적인 것 이은봉 바꿔야지 고쳐야지 이재무 중력 이정록 누군가 울면서 너를 바라볼 때 이종형 카이, 카이, 카이 khai, khai, khai 이진명 원영이 나연이 채우 혜린이들 이하석 참말로, 늘 다시, 이현호 배교 임경섭 매치포인트 장석남 여행의 메모 장석주 가을 저녁 잿빛 허공에 비 정 양 백산(白山) 백비(白碑) 정영효 있다 정우영 손 정훈교 4번 염색체에 대한 연구 정희성 그러나 그게 무슨 문제란 말인가 조연호 여성은 살

저자소개

저자 : 안도현 (엮음) 저자 안도현(安度眩) (엮음)은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간절하게 참 철없이』 등이 있다.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상,백석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도서소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시인들의 작품을 모아 엮은 시선집 『검은 시의 목록』. 원로 신경림, 강은교 시인부터 박준, 박소란 등 젊은 시인에 이르기까지 99명 시인의 시를 한데 모아서 펴낸 것은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얼마나 비극적이고 잘못된 일이지 밝혀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99편의 시를 읽다 보면, 하나의 검은색이 아니라 각각의 고유한 색으로 빛나는 시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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